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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5.30 (목)
[화제1] - 영산도, 코고는 소리의 비밀?!

전남 목포항에서 흑산도를 거쳐 또다시 배를 타야 갈 수 있는 외딴 섬 영산도! 영산도에 울려 퍼지는 수상한 소리~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라! 사실 확인을 위해 마을 곳곳을 찾아봐도 코고는 소리의 근원지는 쉽게 확인할 수 없었는데... 결국 마을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코고는 소리의 정체가 드러나는 절체절명의 순간! 그 정체는 바로 ‘바위’?! 바닷물을 삼켰다 내뿜으며 코고는 소리를 내는 바위 발견! 게다가 삼각형 모양의 코, 오똑한(?) 콧날, 두 개의 콧구멍까지 얼핏 봐도 영락없는 사람의 코 모양인데...예로부터 이 바위는 마을의 명물이자 수호신! 힘찬 콧소리로 섬의 안전을 지켜주는 존재로 여겨지는 것은 물론이고 마을 사람들은 매일 달라지는 콧소리로 바다 날씨를 예측하고 멀리 나갈 수 있을지를 결정한다고...코고는 바위의 비밀을 밝힌다.

[맛 실용백서] - 서비스 요리 그 화끈함에 관하여

바야흐로 음식의 가격경쟁시대! 이젠 저렴한 가격은 필수! 거기에 더욱 시원~한 덤으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이 있다는데..?! 입에서 사르르 녹는 국산 생물 갈치찌개가 단돈 4,000원!! 가격은 싸니까 양도 적을 거란 편견은 버려라!! 1인분에 들어가는 갈치가 무려 2마리!! 갈치찌개 1인분을 주문한 손님들조차 2인분이 잘못 나온 줄로 착각할 정도라고~ 이것이 끝이 아니다! 푸짐한 갈치찌개에 가오리, 병어, 한치 등 그날 잡은 싱싱한 모둠회를 덤으로 주는 것! 손님들, 갈치찌개의 맛과 양에 놀라고, 모둠회에 한 번 더 놀란다는데...이 뿐만이 아니다! 4천 원짜리 돼지갈비, 5천 원짜리 곱창을 먹고 나면 땡초와 콩나물 듬뿍 넣고 얼큰하게 끓여낸 해장라면과 항아리 가득 담겨 나오는 팥빙수가 공짜! 저렴한 가격에 고기도 먹고, 디저트까지 먹을 수 있어 손님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파격적인 덤으로 시원한 초여름을 즐겨보자! 

[화제2] - 세기의 스캔들?! 개와 오리의 사랑

개와 오리가 사랑에 빠졌다? 이 믿기 어려운 제보를 받고 달려가 곳은 충남 논산의 한 주택. 이 집 마당에 사는 개 아롱이와 오리 꽥꽥이가 그 주인공이라는데.. 벌써 일 년이 넘도록 사랑에 빠져있다는 녀석들. ‘난 니들과 격이 달라~’ 하며 같은 종인 닭과 거위는 외면한 채 항상 개와 붙어 다닌다는 별난 오리 꽥꽥이. 아롱이 가는 곳마다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것도 모자라 아롱이가 눈앞에서 사라지면 세상 떠나갈 듯 울어대기까지 하고.. 아롱이 역시 그런 꽥꽥이는 물론 알까지 지켜주는 든든한 수호천사를 자청하고 나섰다는데..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지만 도대체 개와 오리는 어떤 사연으로 사랑에 빠진 것일까? 알쏭달쏭! 화제 만발! 사랑에 빠진 개와 오리의 특별한 사연을 소개한다.

[라이벌 열전] - 황당! 어부 발명가 VS 농부 발명가

위대한 발명가와 발명품이 여기 있다! 경남 사천에서는 스티로폼 한 장이 의외의 변신을 시도했다. 사천의 어부 신동구씨가 스티로폼 한 장만으로 장어 잡이 배를 만들어 낸 것! 대형 스티로폼을 배 모양으로 깍아 모터만 달아 물에 띄우면 물 위를 자유롭게 달리는 초고속 배로 그럴 듯하게 재탄생하게 된다. 그의 발명품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멀리서도 게를 잡을 수 있는 게 잡이용 집게와 야간작업을 위한 머리에 쓰는 플래쉬까지.. 작업에 필요한 도구 모두, 그의 손을 거치면 좀 더 편리하고 저렴하게 탄생된다고... 그런가 하면 전북 남원의 허정만씨 이 집은 비가와도 빨래 걱정이 없다. 온 가족이 밖에 나가 있어도 비가 오면 이를 감지해 빨래 건조대에 자동으로 씌워지는 비닐 덮개를 발명한 것. 이뿐 아니라 집안 곳곳, 손닿는 곳마다 숨겨진 발명품들이다. 접근만 해도 요란한 소리로 위험을 알리는 도난방지 창고에 보기엔 평범한 전등 같지만 알고 보면 1석 2조의 모기 잡이용 조명까지... 이 모든 게 허정만씨의 손을 통해 탄생했다는데...기발한 아이디어가 빛나는 생활 발명가들의 발명품들을 만나보자. 


[관찰카메라 해피 릴레이] - 행복은 택시를 타고  

대한민국에 행복바람을 몰고 온다! 해피릴레이 네 번째 시간! 행복은 택시를 타고 이어진다? 버스와 지하철 다음으로 흔히 이용하는 대중교통, 택시. 행선지에 도착한 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미터기에 찍혀있는 요금을 내려고 하는데~ 전에 탔던 승객이 기분 좋게 하려고  택시 기본요금 1900원을 대신 미리 내줬다는 것! 대체 세상에 이런 일이 또 어디에 있을까? 행복 택시에 탄 승객들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내심 좋아하는 표정이다. 그러나, 곧이어 ‘당신 역시 다음 승객을 위해 택시 기본요금을 낼 수 있겠습니까?’ 고 묻자, 시민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10시간 안에 다음 승객을 위한 작은 배려 15팀이 끊기지 않고 이어져야만 해피릴레이 네 번째 미션 성공! 과연 그 결과는? 아주 사소한 것에서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해피 릴레이! 따뜻한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투데이 사람들] - 버럭 할멈의 50년 사랑

충북 음성, 작은 시골마을을 조용할 날 없게 만드는 것! 동트기 전에 시작해 달이 들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는 바로 그것!! 바로 올해 일흔셋인 할머니의 입에서 쏟아지는 속사포 같은 수다와 잔소리라는데~ 그 공격대상은 바로 할아버지! 귀를 막지 않고는 피해갈 방법이 없어 보이지만 그 목소리가 들리는지 안 들리는지 묵묵히 옆을 지키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런저런 요구를 들어주는 걸 보면 들리는 건 분명한데 웬만해선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그저 웃음으로 넘기는데..그렇게 할아버지가 쩔쩔맬 수밖에 없는 데엔 속사정이 있다. 지난 세월, 온갖 말썽으로 할머니를 말도 못하게 고생시켰다는 것. 그 미안함을 늦게나마 지워보고자 할머니 말이면 뭐든 들어주고, 원하는 건 다 해주려 애쓴다고. 그런 할아버지의 마음을 알기에 오히려 잔소리만 늘어간다는 할머니! 할머니의 잔소리는 딱 세 가지! 할머니 여생의 소원이기도 하다는 그 세 가지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