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9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6.01 (토)
[화제] - 섀기 커트의 제왕 춤추는 가위손! 전라북도 전주에 춤추는 여섯 개의 가위가 있다! 주인공은 춤을 추며 머리를 자르는 박성호씨! 올 해 나이 50세! 하지만 붙임 머리에 염색 까지 하고, 가죽바지와 딱 달라붙는 셔츠까지~ 외모만 보면 박성호씨의 나이가 믿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또 하나! 바로 춤을 추면서 머리를 자르는 것인데! 리듬에 맞춰 가위가 움직이니, 육안으로는 셀 수조차 없다고.. 많은 사람들이 그가 춤을 추며 머리 자르는 모습을 보기 위해 미용실을 찾아, 어느새 전용 공연장까지 생겼는데~ 보는 사람들이 놀래는 또 하나가 있으니, 바로 양 손에 쥔 6개의 가위! 6개의 가위를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건 기본, 심지어 최대 10개의 가위를 사용한다는데~ 남들과 같은 것이 싫어 춤을 추면서 커트를 시작했다는 박성호씨! 이제는 중국진출까지 앞두고 있다! 전주의 명물! 춤추는 가위손 박성호씨를 만나보자! [빅마마 이혜정의 음식 톡톡] - 제부도 도다리 天下 봄 도다리, 가을 전어? 그러나 도다리를 제대로 맛보기 위해서는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바로 지금 먹어야 한다! 초여름, 살이 통통하게 오른 도다리의 참맛을 제대로 느끼고자 한다면, 제부도로 떠나는 것이 최고의 선택. 연안지역에 서식하는 도다리는 바다 밑바닥에 살기 때문에 물이 빠져나간 갯벌에서도 잡을 수 있다. 덕분에 제부도의 한 횟집에서는 손님이 직접 그물을 이용해 도다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데, 콤바인을 타고 들어간 갯벌에서 직접 잡은 도다리를 회쳐 먹을 수 있다 보니, 싱싱한 도다리에 추억이라는 서비스도 함께 선물한다고.. 또 30가지의 전채요리와 함께 성인 4인이 넉넉하게 맛볼 수 있는 도다리 회 코스가 단돈 8만원! 또 다른 횟집은 느닷없이 라이브카페로 변신! 도다리를 회치던 사장님이 기타를 들고 나와, 손님과 함께 공연을 하며 도다리 회를 맛볼 수 있다고.. 시원한 경치가 함께하는 제부도에서 지금이 딱 제철인 도다리를 함께 한다. [금요 X 파일] - 물 위에 떠 있는 무덤의 정체 경상북도 경산에 있는 한 마을. 이곳에 있는 저수지 한 가운데, 기이한 이 무덤의 정체는?! 약 4-5세기 경 신라시대의 어느 족장의 무덤일 거라는 추측이 있다는데.. 마을 사람들에게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왜군으로부터 나라를 지켜 큰 공을 세운 한장군의 말이 묻혀있는 곳이라고.. 그렇다면 사람이 아닌 말무덤이다? 마을 수호신과 같은 존재인 한장군을 기리기 위해 이곳에서는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매년 장군놀이가 전해지고 있었으니~ 실제 저수지에 있는 말무덤 근처에 도로 하나를 가운데 두고 한장군의 무덤이 있다고.. 옛날부터 한 장군과 함께 마을 사람들에게 신성한 곳으로 여겨지던 저수지의 말무덤! 도대체 말무덤은 왜 저수지 한가운데에 있게 된 걸까? 물 위에 떠 있는 무덤의 정체과 숨겨진 사연! 엑스파일에서 밝혀본다. [최고를 찾아라!] - 기찬 水! 최고의 약수를 찾아라~ 몸에 좋은 최고의 물, 최고의 약수를 찾아 떠나는 최고의 테마여행. 첫 번째 아주 특별한 약수는, 속리산 속에 숨어 있다는 비밀의 약수. 산악인들도 잘 몰라 스쳐지나가고 만다는 비밀의 약수는 ‘장군수’ 로 불린다는데.. 절벽의 갈라진 틈 사이 바위에서 솟아오른 약수로, 조선시대 한 장군이 바위틈에서 도를 닦다가 발견했고, 이 물을 마시며 7년 간 무를 연마한 장군이 전쟁에 승리를 가져와 물의 이름이 ‘장군수’ 가 됐다고.. 아는 사람들만의 특별한 약수 ‘장군수’ 를 찾아나선다. 한 마을을 살린 특별한 물도 있다. 250년 된 특별한 샘은 옻나무의 뿌리에서 나온 물이 샘이 됐다고 하는데, 옻이 올라 생사를 오가는 사람들을 살려내는 신기의 물로 유명하다. 또, 바다 한가운데서 솟은 약수도 있다! 만수 일때는 보이지 않다가 바다 물이 빠져나가면 갯벌 한 가운데, 지하 600미터 속에서 민물이 솟아난다는데.. 바다 한가운데 약수는 뛰어난 효능이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는데.. 갯벌을 파고, 얻어내는 민물약수, 그 신비한 모습도 공개된다. [2007 China Report! 지금 중국은..] - 베이징, 대형 온천이 뜬다! 경제 호황과 올림픽 특수까지 겹치면서 돈 쓰는 재미에 빠진 중국인들은 내 몸의 안위와 즐거움을 위해 투자를 하는데.. 물 귀한 베이징에서 요즘 온천욕이 대 유행! 북경 북쪽의 소탕산은 전통적으로 왕실온천이 있던 곳. 황제나 즐길 수 있었던 온천이지만 최근 돈 바람, 개발 바람이 불면서 소탕산은 온천지구로 탈바꿈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실내 워터파크에선 인공파도가 치고, 터키의 명물로 알려진 ‘닥터 피쉬’가 북경까지 공수돼 왔다는데.. 보이지 않는 전쟁, 온천들의 톡톡 튀는 마케팅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투데이 사람들] - 재테크계의 왕비, 권선영씨와 전업주부 남편! 12년 전 결혼과 동시에 인생관이 180도로 바뀐 여자 권선영 씨(35세). 맨손으로 결혼생활을 시작하고 보니, 산다는 게 그리 녹록치 않음을 깨달은 그녀! 그때부터 남편과 함께 맞벌이를 하며 오로지 재테크에만 관심을 갖고 자나 깨나 돈 모을 궁리만 한 결과, 결혼 12년 만에 20억을 모으게 됐는데..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자 13년간 일해 온 간호사라는 직업을 버리고 아예 재테크 전도사로 나섰는데.. 한편, 아내와 더불어 열심히 사업에만 몰두해온 남편 민경만 씨(40세)는 2주 전 하던 일을 정리하고 아내 대신 전업주부가 되어 살림을 시작하게 됐는데.. 아무런 사전 준비도 없이 시작한 가정살림. 때문에 모든 게 어설프고 어색하기만 하다고.. 때문에 시댁에서는 이렇게 사는 아들과 며느리가 영 못마땅하기만 하다. 멋지고 폼 나게 살고픈 까닭에 돈을 밝히게 된 아내와, 그런 아내 때문에 간혹 난처해지곤 하는 남편. 조금은 특별한 이들 부부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