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6.20 (목)
[화제1] - 우리 마을 피서 명당 30℃를 웃도는 가마솥 더위. 하지만 우리에겐 무더위 걱정은 없다며 큰소리치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춘천 시민들! 닭갈비의 본고장 춘천. 그곳에 또 다른 명물이 있다?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찾는 춘천 휴게소! 공부도 하고, 야영장 온 기분으로 식사도 하는 춘천의 자랑거리 유쾌 상쾌한 휴게소로 떠나본다. 그런가하면 충남 예산에는 낮이고 밤이고 이야기 소리가 끊이질 않는 빨래터가 있다. 동네 아낙들은 이곳에서 빨래를 하며 스트레스와 더위를 한꺼번에 날려 버린다는데~ 빨래터가 여성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오후만 되면 웃통을 벗고 등목 삼매경에 빠지는 남성들에게도 동네 빨래터는 이미 최고의 피서지! 경북 안동의 가송마을! 사람들은 더위에도 땀 한 방울 흐르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마을에서 5분 거리의 국도 변, 찬바람이 나오는 바위 때문이라는데... 아는 사람만 아는 동네 피서지로 떠나본다. [맛 실용백서] - 간판도 없고 문패도 없다! 유령식당의 비밀 으리으리한 건물도, 비까번쩍한 간판도 필요 없다! 허름하고 작은 간판하나 없어도 찾아드는 손님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유령식당의 비밀, 그 두 번째~! 깎아지른 듯한 돌산 절벽, 그 사이에 식당이 있다?! 절대 상상하지 마라!! 바로 산꼭대기에 위치한 백반&도토리묵 집!! 건물의 나이만 100년!! 마치 귀곡 산장을 연상시키는 허름한 식당에 앉아 절경을 내려다보며 먹는, 산의 정기 100% 받고 자란 나물과 야채들로 만든 백반과 도토리묵의 맛은 가히 최고라는데... 또한 100년 전 기도원으로 쓰던 건물을 수리 없이 그대로 쓰고, 음식재료도 사장님이 직접 운반하기 때문에 여타 비싼 산장식당에 비해 가격 또한 저렴하다! 이뿐이 아니다!! 바로 50년 전통의 국수집! 대문 대신 쳐져 있는 대나무 발과 정겨운 평상! 그곳에 앉아 먹는, 잘 말린 멸치로 푹 고아낸 육수에 푸짐한 고명 얹고 매콤한 땡초 넣어 먹는 시원하고 담백한 국수의 맛! 문 달고, 간판 달 돈으로 더 좋은 재료 사서 싸게 팔겠다는 할머니의 인심 덕분에 맛뿐만이 아니라 가격도 2,500원으로 시원~하다는데... 가격은 저렴, 맛과 양, 분위기는 최고인 음식점을 소개한다. [화제2] - 수탉이 기가 막혀~? 제작진이 발견한 믿을 수 없는 이야기! ‘수탉이 알을 낳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터넷을 살펴보니.. 수탉 알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는데.. 정말 수탉이 알을 낳을 수 있는 것일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달려간 곳은 대전 외곽의 한적한 시골마을. 문제의 닭의 키우고 있다는 주인아주머니, 분명 수탉이 알을 낳고 있다며 그 알까지 보여주시는데... 보통 달걀보다 월등히 작은 크기, 크기만 봐서는 메추리알과 같지만 겉모양은 분명 달걀.. 하지만 이 알을 수탉이 낳았다는 것이 사실일까? 닭 전문가는 물론 동네 어르신들조차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알 낳는 수탉, 그리고 드디어 밝혀지는 놀라운 수탉의 비밀, 알 낳는 수탉의 정체를 전격 공개한다! [라이벌 열전] - 그물의 기막힌 변신! 바다에 던져 단순히 물고기만을 건져 올리던 그물, 그 한계를 넘어선 그물의 변신이 시작 됐다!강원도 삼척시 장호리, 방파제에 엎드려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는데.. 엎드린 그들의 손끝엔 방파제 밑 바다에 길게 드리운 줄이 들려있고 그 줄 끝엔 게를 잡기 위한 독특한 덫이 달려 있다는데... 이것이 바로 버려진 폐그물을 잘라 만든 덫! 조각낸 폐그물에 생선 토막을 말아 만든 이 덫은 바위틈에 숨어사는 바윗게를 잡기 위한 도구라는데..또 하나의 별난 그물을 찾아 달려간 곳은 지심도. 기다란 대나무를 우산처럼 조립하는 지심도 주민들. 그리고 그 위에 준비했던 그물을 넓게 펼쳐 매다는데, 이것이 자리돔을 잡기 위한 대형 뜰망이다! 완성된 뜰망을 들고 갯바위에 올라 자리돔 떼를 기다렸다가 바닷물에 이 뜰망을 담갔다가 건져 올리면 자리돔 십 여 마리를 한 번에 잡는 건 문제없다는데~ 그들만의 그물 활용법! 그 아이디어 속에 빠져보자! [화제 3] - 도로변 기괴한 나무의 정체는? 울산 울주군 온산읍. 이 곳에 사람들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괴물체가 있다?! 스산한 밤 도로 한가운데 서 있는 물체. 차들도 사람들도 그 물체를 피해 다니고 있었다. 어떤 것이기에 모두가 피해 다니는 것일까? 다음 날 낮, 같은 장소에 가서 확인해보니 밤마다 사람들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괴물체는 바로 ‘소나무’였던 것! 6m도 안 되는 좁은 도로에 떡~하니 버티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지역이 된지 오래라고~ 더욱 놀라운 사실은 나무가 죽은 상태로 5년 넘게 버티고 있다는 것인데...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 있고 동네 미관을 해치며 밤마다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 이 나무를 왜 베지 않고 그대로 놔두는 걸까? 도로를 점령한 소나무의 비밀을 파헤쳐 본다. [투데이 사람들] - 누나 노릇은 힘들어~ 내 동생은 겹 쌍둥이 경기도 평택, 잠시도 조용할 틈이 없다는 일곱 식구의 보금자리. 그런데, 똑같이 생긴 아이들이 여기에 둘, 또 저기도 둘? 바로 겹 쌍둥이 가족이라는데~ 울고, 불고, 던지고, 엎지르기까지! 요란법석 난리 통인 3살 배기 쌍둥이 형제들을 보고 있노라면 어디선가 들려오는 우렁찬 울음소리! 이렇게 두 달 전 태어난 쌍둥이 형제까지 가세할 때면, 몸이 하나뿐인 엄마는 혼이 쏙 빠질 지경이라는데~ 하지만 이 때 조용히 손을 거드는 꼬마숙녀가 있었으니... 겹 쌍둥이네 왕초, 5살 정은이! 우는 동생 공갈젖꼭지 물리기. 자장가 불러주기, 밥 챙겨주기 등 옆에서 보고 배운 육아솜씨를 뽐내보지만 동생들을 울리기 일쑤다~ 이렇다보니 의도와 달리 엄마한테 혼나는 일도 다반사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생들이라면 마냥 좋던 정은이에게 요즘 작은 변화가 생겼다. 누나밖에 모르던 중간 쌍둥이들이 좀 컸다고 누나는 모른 척, 둘이서만 놀 때가 많아진 것. 게다가 엄마의 관심은 온통 막내 쌍둥이들에게 향해있으니 왠지 모르게 자꾸만 서러워지는데..어린 나이에 너무 일찍 맏누이가 돼버린 5살 왕초누나 정은이의 일상을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