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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6.27 (목)
[현장] - 긴급취재! 캄보디아 항공기 추락사고

지난 25일, 한국인 관광객 13명을 포함해 총 27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캄보디아 상공을 날던 여객기가 추락했다. 갑작스런 기상악화와 오래된 비행기 동체의 결함이 만들어 낸 비극으로 보인다. 한편에서는 여행업계의 고질적인 저가 경쟁이 불러온 `예고된 사고`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번 캄보디아 행 비행기에 탑승한 대부분이 가족단위로 여행을 갔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기에 더욱 안타까움이 커져만 간다. 사고 발생 이틀째. 캄보디아에서는 1200명의 특수부대원을 동원하여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악천후로 인해 실종자는 물론 비행기 동체조차 찾을 수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가족들은 직접 캄보디아로 향했는데... 비극적인 비행기 추락 사고의 전모를 취재하고 예방법은 없는지 알아본다.



[맛 실용백서] - 유령식당, 그 오싹한 맛의 비밀

허름~하고 작은 간판 하나 없어도 찾아드는 손님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유령식당의 비밀, 그 세 번째!! 여기가 식당이야, 가정집이야? 강원도 시골마을의 한 가정집, 번듯한 간판도 하나 없어 겉으로 봐선 절대 식당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곳!! 그러나. 안으로 들어가면 얘기가 다르다?! 방마다 테이블이 놓여있고, 항상 음식을 기다리는 손님들로 넘쳐난다는데...이곳의 주메뉴는 동치미 막국수와 토종닭백숙! 특히 20년 손맛 사장님만의 비법으로 만든 맛있는 동치미에 즉석에서 반죽하고 뽑아내는 메밀면이 만난 “동치미막국수”는 이 집의 별미!! 살얼음 동동 뜬 시원~한 동치미막국수 한 그릇이면 여름 더위가 싹~가신다는데...!! 그리고...! 10층 건물 옥상에 고기집이?! 그 어떤 광고도, 그 흔한 간판 하나 달지 않고 오로지 맛으로만 승부, 입소문으로 찾아오는 손님들이 줄을 서는 곳!! 지리산에서 직접 올라오는 통돼지를 사용, 쫄깃~하고 맛있는 돼지고기를 여러 부위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거기에 돼지 생갈비와 포기김치 푸짐하게 들어간 김치찌개 또한 별미!! 간판도, 광고도 아닌 오로지 음식으로 승부하는 두 곳을 소개한다.



[화제 1] - 황당 모정~ 병아리 품는 개  

병아리를 품는 개가 있다? 소식 듣고 찾아간 곳은 아름다운 섬, 제주도. 주인공은 농장에 살고 있는 보초라는 이름의 개. 외모는 지극히 평범하나.. 보초에게는 다른 개에게 없는 특별함이 있었으니.. 바로 병아리를 품는다는 것! 사실 보초는 새끼를 낳아보지 않는 처녀 개. 그런데 그 몸으로 병아리들이 태어날 때마다 보모를 자청하고 나선다는 데.. 그동안 보초가 키워낸 병아리만도 백여 마리가 훨씬 넘는다! 이렇다보니 다른 개들과는 달리 닭들과도 거리낌 없이 지내다는데.. 개인지 닭인지 주인마저 헷갈리게 만든다는 별난 개, 보초!  녀석은 왜 그토록 병아리를 지극히 돌보는 것일까? 그 숨겨진 사연을 소개한다.


[라이벌 열전] - 아슬아슬, 고지를 점령하라!

전북 임실, 이곳에 산세 험하기로 소문난 지리산을 내 집 드나들 듯 오르는 이가 있다. 20년 넘게 산을 타온 최근성씨. 거친 산길을 올라 로프 하나에 몸을 의지해 아슬아슬 암벽을 타고 내려 그가 찾아낸 것은 바위틈 사이, 벌집 속에 가득한 꿀, 석청!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위험하고 은밀한 곳에서 찾아낸 꿀은 오직 위험을 감수하고 찾아온 그들에게만 허용된 달콤함이라고...충남 공주시 이곳에도 맨손으로 오르는 데는 뒤지지 않는 이가 있다. 10미터에 이르는 헛개 나무에 매일 같이 오르는 이기범씨. 60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나무 오르기에 탁월한 실력을 보인다는데~  그가 보는 이들의 심장이 저릴 정도로 아찔한 높이의 나무에 오르는 이유는 식재료(쌈채소, 칼국수 수제비)로 인기를 더하는 헛개나무 잎을 따기 위해서라는데...
위험과 맞바꿀 정도의 최고 맛을 찾아, 아찔한 고지로 향하는 그들을 따라가 본다.



[화제 2] - 아줌마 부대의 최고스타~  헬스 트레이너 전성시대

아줌마 부대를 이끌고 다니는 태진아와 송대관. 그러나 그들을 위협하는 이들이 있었으니 아줌마 부대의 새바람 헬스 트레이너! 차승원도 칭찬하는 근육을 가진 간 고등어 코치 최성조! 탄력 있는 근육, 잘 졸여진 고등어 같은 구릿빛 피부, 잘 생긴 외모로 무장한 채 아줌마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는데...그가 있는 곳은 비명소리를 듣고 알 수 있다?! 팬클럽까지 가지고 있는 간 고등어 코치 최성조의 하루를 들여다본다. 트레이너계의 얼짱이 있는가하면 트레이너계의 춤짱도 있다! 화려한(?) 댄스와 헬스의 만남. 색다른 조화로 헬스장에 춤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의정부의 ‘트레이너 쫑!’. 막춤과 함께하는 즐거운 헬스장 속으로~ 그런가하면 특이한 복장으로 헬스장을 주름잡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정명구 트레이너. 게다가 화제만발 드라마까지 꼼꼼하게 챙겨 보는 자상함으로 헬스장의 아주머니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며 건강한 몸만들기를 한다는데~2007년 여름, 헬스장에서 울려 퍼지는 아주머니들의 함성 속으로 빠져 봅시다.


[투데이 사람들] - 놀다 보면 하루가 너무나 짧아~ 산골 남매의 작은 행복 


전북 진안의 한 산골마을, 굼벵이와 대화하고 지렁이를 친구삼아 노는 개구쟁이 남매가 있다.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인 가영이와 까까머리 6살 소년 주영이. 개구리 쫓고, 잠자리 따라 온 마을을 휘젓고 다니다 배고프면 열매를 따먹으며 허기를 달래니.. 세상 천지에 널린 것이 먹을 것이요~ 또 장난감! 게다가 아빠 엄마 따라 호미질하고, 농사일 거드는 모습을 보면 꼬마농사꾼이 따로 없을 정도다. 이렇게 자연과 너무나도 친숙해보이지만 불과 4년 전, 서울 한복판 빼곡한 아파트 숲이 놀이터였던 아이들, 서울 토박이였던 아빠엄마가 아이들을 위해 귀농을 택하면서 도시의 매연 대신 자연 속에서 뛰놀게 된 것인데.. 이제 서서히 적응도 하고, 제법 촌티도 나기 시작하는 가족들. 하지만 도시생활을 기억하지 못해 시골만이 최고인 주영이와 달리 가영인 도시에 대한 작은 미련이 남아있다. 또래 친구도 많고, 모든 것이 편리했던 서울생활이 문득 그리워지곤 한다는데... 닮은 듯 하면서도 다른, 순수 무공해 산골 남매의 행복한 일상을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