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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6.29 (토)
[핫이슈] - '진짜 박상민 VS 가짜 박상민'

지난 화요일, 서울 중앙지검에 두 명의 박상민이 등장했다! 한 명은 가수 박상민, 또 한 명은 박성민, 일명 가짜 박상민이다. 모창가수는 라이브를 하지만, 박성민는 립싱크를 하며 사인까지 따라해, 부정경쟁 방지법으로 박상민씨가 고소를 한 것. 박상민씨로 사칭한 박성민씨로 인해 이미지 손상 및 금액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박상민씨측의 주장! 이번 사건을 함께 일하는 모창가수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외국은 진짜 연예인과 모창 연예인이 분명히 활동하는 영역을 갖고 또 다른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모방과 그 사칭의 경계가 불명확 한 것이 사실. 또한 부정경쟁방지법은 상호나 상표 등을 모방한 경우에 적용되는 법률로 박상민씨와 같은 사례는 세계 최초. 갈수록 모호해지는 진짜 가짜의 경계! 무엇이 문제인지 긴급 진단해봤다.


[빅마마 이혜정의 음식 톡톡] - 더위를 잡은 김포 보양식 天下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고 무더위를 이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그래서 준비한 여름 보양식 맛 여행~ 기력회복은 물론, 피부미용에까지 좋다는 장어!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염하강은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서 맛좋은 풍천장어가 유명하다는데… 제철을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른 김포 신비의 맛 장어를 맛본다! 김포장어요리의 특징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것이 있었으니, 모든 장어요리에 한약재는 기본. 육수에서부터~ 개운한 탕까지! 머리부터 꼬리까지 버릴게 없다는 장어 한 마리가 알차게 사용된다고. 고추장양념을 가미한 한방고추장양념 장어구이와 참숯불에서 갓 구워낸 소금구이, 장어의 새로운 변신, 뽀얀 한약재 국물에 몸을 담근 장어백숙과 장어매운탕! 일단 한번 맛보면 땀이 뻘뻘~ 힘이 불끈 솟는다! 어디 이뿐이랴~ 장어도 퓨전한다?! 장어롤, 장어탕수육 대체 장어로 못하는 게 뭐니?! 여름철 보양걱정 이제 그만! 김포에 숨은 맛 장어의 놀라운 맛, 더불어 문수산성의 빼어난 경치까지 덤으로 둘러볼 수 있는, 김포 장어 맛 여행을 시작해 보자.


[금요 X 파일] - 방향을 잃은 석탑 미스터리

다도해의 절경이 펼쳐진, 남해 금산에 나침반도 방향을 잃는 석탑이 있다? 백일기도를 드렸던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세운 후, 감사의 뜻에서 금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절에는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러 온다는데… 하지만 그보다 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있으니, 바로 동서남북이 뒤바뀌는 석탑! 바사석탑이라고 불리는 이 석탑에만 있으면 멀쩡하던 나침반도 놓는 방향에 따라 빙글빙글 돌며 동서남북이 모두 나타난다고. 나침반이 방향을 잃는 ‘자기난리’가 벌어진다는데… 탑 안에서 영험한 기운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돌에서 강한 자성을 내뿜고 있기 때문이라는 등 무성한 추측들이 떠돌고 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김수로의 왕비 허태후가 인도에서 가져온 돌로 원효대사가 세웠다고 하는데… 과연 이 석탑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 금요 X파일에서 추적해봤다.

[최고를 찾아라] - 신선들의 영역, 산 中 최고의 피서지!

한 여름, 최고의 피서를 보낼 특별한 명당이 깊고 깊은 구중산골에 있다? 한국의 명산, 지리산 꼭대기에 특별한 피서명당이 있다하니, 깊고 방대한 산자락을 헤매 찾아간 곳에 떡~ 버티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수영장. 계곡도 폭포도 아닌 지리산 속 수영장의 피서법은? 또 동해의 명산 두타산의 무릉계곡에는 더위를 잊고자 찾아온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사람 많은 계곡을 피해 특별한 1%의 공간을 찾아 나선 사람들이 있으니, 암벽등반으로 암벽 속 숨은 공간을 찾아낸다. 그런가하면, 극기 체험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산 속 코스~ 산간 오지마을인 초록봉 전기 없는 마을, 안이에서 보내는 1박2일의 체험. 계곡 천연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하고, 바로 뜯어 먹는 산간 채소의 만찬. 해가 지면, 저마다 촛불을 들고 산속에서 극기체험을 한다. 마지막으로, 광주의 분적산 이라는 유명하지 않은 산 속에는 수 백 년, 마을 사람들의 보물로 남은 바위가 있다는데… 바위에서 떨어지는 물은 한 여름에도 이가 시릴 정도에, 시원한 바위 속 굴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그야말로 마을 보물 피서명당이다. 숨어있어 더 진귀하고 아름다운, 산 속 피서명당을 공개한다. 


[2007 China Report! 지금 중국은...] - 지금 베이징에선‘펫테크’가 뜬다!

사회주의에서 급격한 자본주의로 변하고 있는 중국! 빛의 속도로 발전하는 경제와 함께 또 하나 늘어나는 것이 있으니, 한 자녀 낳기 인구정책이 본격적으로 실시된 이후 외로운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함께 늘어난 애완동물.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애완견! 이러한 ‘팻족’이 증가하면서, ‘애완동물경제’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애완동물 관련 산업이 급성장했다는데… 거리에 고급승용차가 다니는 만큼이나 수백, 수천만 원의 개가 공원과 주택가를 누빈다고. 이렇게 개가 단순 애완견에서 부를 상징하는 수단이 되어, 중국에는 지금 개를 사고파는 장사, 혹은 순종을 교배시키고 새끼를 얻는 장사가 부를 창출하는 최고의 수입원으로 등장하고 있다. 주식투자에 몰리던 사람들이 이제는 애완견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중국, 베이징의 ‘펫테크’ 세상 속을 들여다보자. 


[투데이 사람들] - 만화 인생, 기러기 아빠 이원복 교수


한눈에 쏙쏙 들어오는 그림 속에 그만의 해박한 지식을 담아 많은 이들의 세계사 공부에 도움을 주는 이원복(61세) 교수. 그는 8년 전, 하나 밖에 없는 아들과 아내를 캐나다에 보내고 서울서 혼자 생활하고 있는 기러기 아빠다. 오랫동안 함께 지낸 강아지와 함께 오늘도 만화에 푹 빠져 지내는 이원복 교수. 그런 그가 요즘 심취해 있는 건 다름 아닌 와인. 그 오묘하면서도 깊은 맛에 빠져 요즘 이원복 교수는 앉으나 서나 와인 생각뿐. 한번 빠지면 그 사물에 대해 깊이 몰입하는 그답게, 와인 만화까지 그리며 와인과 사랑에 빠졌다고. 그런 그의 곁에 얼마 전, 여름 방학을 맞아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찾아왔다. 내색은 안 해도 반갑고, 마주치면 즐거운 두 남자. 몇 주 후에, 오랜만에 함께 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자신이 그리는 만화를 위해, 또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늘 끊임없이 노력하는 이원복 교수. 대학생 아들과 함께 보내는 그의 2007년 여름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