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7.02 (화)
[핫이슈] - 고이 잠드소서.. 캄보디아 여객기 사고, 그후 한국인 13명을 포함해 총 22명의 관광객의 목숨을 앗아간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사고! 살아있을 것이라는 간절한 희망을 안고, 사고가족과 함께 생방송 투데이 제작진이 캄보디아를 찾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그토록 보고 싶었던 가족들은 영정사진 속에서 웃고 있을 뿐이었다. 현지 칼메트병원의 합동분향소에서 여행을 떠났던 부모와 자녀, 형제와의 슬픈 대면을 해야 했던 것. 일가족이 함께 숨진 경우가 많아 희생자들이 남긴 가슴 아픈 사연들은 안타까움이 더했는데. 그리고, 지난 6월 30일, 결국..캄보디아 여객기 희생자들은 차디찬 시신이 되어 고국에 돌아왔다. 실낱같은 희망이 절망으로 돌아온 현장. 사고 이후, 악몽 같았던 5일을 투데이 카메라가 기록했다. [화제 1] - 목소리만 듣고 초상화를? - 초상화 기인 인사동의 화실에서 밤마다 이상한 목소리가 들려온다는 한 제보! 늦은 밤, 취재진이 찾아간 화실에서 들려오던 목소리의 실체는, 바로 초상화의 주인공들이라고? 사람은 없이 오직 목소리만으로 초상화를 척척 그려낸다니, 좀처럼 믿기 어려운 상황! 하지만 단 한번 보지 못했던 제작진의 얼굴을 오직 전화 통화만으로 정확히 그려냈다?! 거리의 사람들을 무작위로 선정, 음성을 들려줘 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척척 그려내는 주인공! 그렇다면 남자? 여자? 자유자재로 목소리를 바꾸는 고난이 미션도 성공할 수 있을까? 한 의뢰인이 유일하게 가지고 있던 흑백사진 속 아버지 얼굴, 게다가 형체도 분간해 내기 어려운 그 얼굴을 오직 의뢰인이 설명해준 목소리만으로 그려낸 것을 계기로 목소리 그림을 그리게 됐다는 초상화 기인! 목소리를 채집해 가며 초상화를 그려내는 별난 화가를 만나보자! [新문전성시의 비밀] - 세계자연유산이 된 제주도, Best 맛집! 확~달라진 신 문전성시의 비밀! Best of Best!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집 중 최강의 고수를 뽑는다! 그 세 번째 지역은 바로 아름다운 섬, 제주도!! 지난 27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때문에 제주도는 지금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라는데.. 전문가도 놀랄 만큼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갖고 있다는 제주!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휴양지이자 세계적 관광지로 도약할 이 곳!! 그만큼 먹을거리도 많은 이곳에 살고 있는 제주도민들이 뽑은 문전성시의 집 베스트 3! 그리고 최고의 문전성시 집을 공개한다! [스타 萬보걷기] - 트로트 왕자 ‘박현빈’의 만보걷기 데뷔 1년 만에 젊은 트로트 바람을 일으키며 정상에 오른 가수 박현빈. 트로트 왕자에서 남자 장윤정까지, 호칭도 가지각색, 댄스나 힙합, 발라드를 불러도 될법한 나이와 외모를 지녔지만 트로트가 좋아서 트로트를 불렀다는 박현빈!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빠라빠빠’로 데뷔한 뒤, ‘곤드레 만드레’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전국 노래자랑 최다 애창곡에 뽑히기까지. 지난 1년 정신없이 달려온 박현빈. 요즘도 아침부터 밤까지 눈코 뜰 새 없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노래하는 박현빈이 스타만보걷기에 도전했다. 워낙 바쁜 스케줄에 운동은 물론 평소 걸어 다닐 시간조차 없었다는 박현빈. 그러나 한다면 한다는 젊은 각오로 도전에 들어가는데.. 과연 그의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화제 2] - 눈으로 한번, 온몸으로 또 한번, 이색폭포 조선팔도 방방곡곡에 숨어 여름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긴긴 장마 내내 한껏 머금었던 물 폭탄! 한방에 터트리는 이색폭포들이 있었으니~ 깊고 깊은 강원도 산골짜기. 지도에도 없는 오지 마을에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만 볼 수 있는 폭포가 있다는데.. 길이 험해 주로 사진가들의 출사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이 숨은 폭포의 절대 비경에 놀라지 말라. 한편, 때 이른 장마로 관광객 발길 뚝 끊긴 전국 산천에 장마철에만 볼 수 있는 폭포가 있다하니, 마을 사람들만 아는 폭포와 숨겨진 약수를 찾아 경기도 포천의 한 시골마을을 찾았다. 마지막으로, 충남 금산의 한 폭포에서는 여름만 되면 주민들이 길게 꼬리지어 미끄럼을 탄다는데.. 산속에 자리 잡은 재미있는 폭포 미끄럼틀의 진실은? 올여름 끈~적한 더위는 물론, 답답한 속까지 시원하게 뚫어줄 각양각색 이색폭포들을 만나보자. [투데이 사람들] - 황혼의 로맨스 - 할멈은 내꺼야~ 경남 김해의 소문난 커플. 유시경(78세), 장옥순(69)할머니. 4년 전 복지관에서 만나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김해에서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공식지정, 닭살연인이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애정표현은 기본이요, 사랑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는 두 사람!! 애교 많은 할머니와 꼼꼼하지만 정 많은 할아버지는 서로를 만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다는데.. 하지만 두 사람은 밤이 되면 헤어져야 하는 영원한 연인. 4년을 하루도 빠짐없이 만나왔으면서도 결혼에 골인하지 못한 이유.. 그 속에는 두 사람의 깊은 속내가 담겨져 있다는데.. 자식들 생각에 부부가 아닌 연인으로 남고 싶어 하는 두 사람의 알콩달콩 연애 이야기 함께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