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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7.13 (토)
[핫이슈] - 비상! 무자비한 포식자, 붉은 귀 거북을 잡아라! 
지금 서울, 경기도는 무자비한 포식자 붉은 귀 거북이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80년대 애완용으로 사랑받던 외래종 붉은 귀 거북이. 하지만 몸집이 커지기 시작하면서 버려지고, 종교적 방생으로 전국의 강하천에 버려져, 토종물고기를 마구잡이로 잡아먹어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주범으로 떠올랐다. 게다가 본인보다 몸집이 큰 물고기는 기본, 황소개구리와 뱀까지 먹어 치우는데… 20년에 달하는 수명과 천적까지 없어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 이에 2001년 환경부에서는 생태계 교란 야생 동물로 지정, 판매 및 방생을 금지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미 많은 수가 강, 하천에서 살고 있었던 후라, 전국에 붉은 귀 거북이 살지 않는 하천 및 강이 없을 정도. 재빠른 붉은 귀 거북을 잡기 위해 서울시는 물론, 전문 포획 꾼에서  뜰채, 그물, 주낙 등 갖가지 도구까지 동원되었다는데… 무자비한 포식자! 붉은 귀 거북이 포획 작전을 긴급 취재했다.

[빅마마 이혜정의 음식 톡톡] - 더위를 기다렸다! 명동 삼계탕 天下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 기력 회복을 위한 보양음식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단연 삼계탕! 7월 15일, 초복을 앞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있었으니~ 한국, 중국, 일본에까지 소문난 명동 삼계탕. 1950년대 처음 생긴 삼계탕집이 유명세를 타면서, 지금은 20여 곳이 넘는 집이 생겨나게 됐다고. 명동에서 찾은 전통 삼계탕 맛의 진수! 20가지가 넘는 한약재를 24시간 달여 만들어, 3시간동안 푹~ 삶아진 닭이 만난 보양식, 영양 삼계탕! 뿐만 아니라, 특별히 동충하초를 넣어 만든 향기 나는 삼계탕도 별미중의 별미다. 닭다리는 물론 닭 모래집까지, 닭 한마리를 아낌없이 담아 국물 맛이 일품인 닭전골, 특별한 비법이 숨겨져 있다는 양념장에 떡, 감자를 곁들여, 한번 맛보면 그 맛을 잊을 수 없다는데… 마지막으로, 명동에서 만난 이색 삼계탕. 육지의 닭과 바다의 전복, 새우, 낙지가 만나 환상적인 맛과 조화를 이룬 해물 삼계탕까지! 초복맞이 건강지킴이, 삼계탕을 찾아 명동으로 함께 가보자.

[금요 X 파일] - 살랑대는 개꼬리의 비밀?!
옛날부터 인간의 반려동물로 손꼽히는 견공! 그들의 기분을 알려면 꼬리를 봐라? 긴꼬리원숭이에게 꼬리는 손과 팔의 구실을 하고, 소는 몸에 붙은 날벌레를 쫓는가하면, 큰개미핥기는 몸을 덮는 이불 역할을 한다는데… 개들에게는 의사소통의 주요 수단이라고. 흔히 사람들은 개가 꼬리를 흔들면 반가움의 표시라고 하는데, 그게 전부가 아니다! 때에 따라 오른쪽과 왼쪽으로 치우쳐서 흔든다는데… 최근 ‘개의 비대칭적 꼬리 흔들기 반응’ 이라는 해외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으니~ 지금부터 개의 꼬리에 주시하라! 말은 안 통해도 꼬리의 움직임을 통해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다는데… 기분이 좋을 때는 오른쪽으로, 두려움을 느끼거나 불안할 때는 왼쪽으로 흔든다고. 이는 긍정적인 감정을 다루는 좌뇌와, 반대의 감정을 다루는 우뇌가 작용하기 때문이라는데… 과연 사실일까? 그렇다면 개와 상반된 대표적인 동물, 고양이는 어떨까. 개의 꼬리에 어떤 비밀들이 숨겨져 있는지 X파일에서 밝혀본다.

[최고의 섬여행] - 전설, 스릴 그리고 섬, 관매도
육지가 되어버린 섬, 진도의 남쪽 끝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 동안 물살을 가르며 도착한 곳은 비밀의 섬, 관매도. 하루에 두 번 뿐인 배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관매도는 때 묻지 않은 비밀로 가득하다. 특히, 관매해수욕장 북쪽 끝으로 펼쳐진 굴앞 바위라는 절벽 지대는, 최고의 해벽 등반 코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고, 만조 시에는 바닷물 위로, 간조 시에는 자갈밭 위로, 폭포수가 떨어지는 서들바굴 폭포는 관매 주민들의 숨은 피서 명당이다. 또 묘 자리는 물 근처에 하지 않는다는 전통에도 불구하고, 관매도 바닷가엔 주인을 알 수 없는 돌무덤과, 어디서 굴러왔는지 알 수 없는 높이 5m의 초대형 바위까지 있어 미스터리한 관매도에 대한 의문을 더욱 증폭시킨다고. 여기에 관매도 최고의 별미는 제철맞은 자연산 우럭. 매운탕은 기본에 우럭찜까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관매도의 필수 여행 코스다. 기암절벽과 전설이 함께 살아 숨 쉬는 최고의 섬, 전남 진도군 관매도로 스릴 넘치는 여행을 떠나보자.

[2007 China Report 중국은 지금] - 베이징의 코리아타운, 왕징(望京)이 뜬다!
베이징 속 코리아타운 왕징은 현재 약 10만명의 한국인이 살아가고 있다. 중국어보다 한국어가 먼저 들린다는 왕징. 전체 거주 인구의 1/3을 차지할 만큼 한국인이 많기도 하지만, 한국인을 상대로 돈벌이에 나선 중국인의 발 빠른 상술도 한 몫을 하기 때문이라고. 택시기사나 요구르트 아줌마들도 한국말로 영업을 하는가 하면, 시장에서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먹을거리들을 가져다 놓는다. 그런가 하면 은행에서는 중국 은행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들을 위해 한국어 전단지에 전용창구까지 마련한다고. 또 한국어가 가능한 중국인들을 안내 도우미로 배치하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한인타운 ‘왕징’을 거대 상권으로 인식한 중국인들과 한국인들이 모여 살아가는 왕징의 이모저모를 들여다보자. 

[투데이 사람들] - 할머니, 할머니, 우리 할머니...  변호사 황산성
지난 80~90년대 법조계와 언론계를 넘나들며, 구수한 입담과 자신만의 카리스마로 여성 파워를 과시했던, 변호사 황산성. 국회의원과 환경처 장관까지 지낼 정도로 폭넓은 사회활동을 했던 그녀가 어찌된 영문인지 한동안 그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 까닭인즉슨, 지금으로부터 9년 전 남편을 잃고, 뇌출혈로 쓰러져 생사를 넘나들며 당뇨와 혈압 문제로 건강관리에 매진할 수밖에 없었다고. 이후 차츰 건강을 되찾고, 요즘은 자신의 본업인 변호사 일을 하며 손자?손녀 돌보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잠시 귀국한 첫째 며느리와 두 손녀, 그리고 1년 전부터 함께 살기 시작한 둘째 아들네의 손자까지 세 아이의 재롱에 하루 가는 줄 모른다고. 그러나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듯이, 며칠 후면 다시 미국으로 떠날 예정인 큰 며느리와 손녀들. 특히 손녀 사랑이 남다른 그녀는 아이들과 추억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데… 예순 넷, 손자?손녀 사랑에 빠진 변호사 황산성 씨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