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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7.20 (토)
[금요 X 파일] - 무덤 한가운데 솟아난 바위?!
 
전라남도 영암군에 있는 한 마을. 넓은 밭 한가운데 정체불명의 무덤이 있다? 더욱 기이한 것은 무덤 한가운데 바위가 박혀있다고! 봉분 위에 우뚝 솟아있는 미스터리한 바위!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이 흐른다는데.. 높이 156cm, 너비 95cm 크기의 바위 앞에서 매년 정월 보름이면 마을 사람들은 제사를 지낸다고! 예부터 미륵굴 또는 미륵동이라고 불렸다는 이곳. 그 이유는 이 바위 때문이라는데.. 오랜 세월동안 사람들은 이 바위를 신성시 여기며 소원을 빈다고.. 영험한 이 바위는 누구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마을의 수호신 같은 존재! 본래 양각으로 새겨진 미륵부처의 모습이 있었으나 현재는 그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지금도 치성을 드린다는데.. 미륵바위는 왜! 무덤 한가운데 박혀있는 것일까? 신비한 바위의 정체!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본다. 


[빅마마 이혜정의 음식 톡톡] - 소래포구에 가면 특별한 맛이 있다!

소래포구, 그 이름만으로 설레고 낭만이 느껴지는 곳! 북적이는 어시장의 활기에 싱싱한 수산물이 가득한 소래포구에서 즐기는 맛 여행! 싸고, 푸짐하고, 싱싱하고, 맛있는 가까운 소래포구로 GO, GO! 소래포구 맛 여행 하나! 어시장에서 직접 고른 싱싱한 수산물 구입만 해라! 회로 손질은 물론 매운탕까지~ 소래포구에 안되는 게 어디 있니? 일반횟집에서 먹는 것 보다 가격은 DOWN, 양은 UP! 소래포구 그땐 그랬지~  소래포구의 역사! 그리고! 킹 크래브가 비싸다는 편견은 버려! 입맛 까다로운 사람도 싱싱하고 통통한 킹 크래브 한입이면 홀딱 반하고 만다는데.. 게다가 일등급 해수를 사용해 여름철에도 싱싱한 조개를 즐길 수 있다고.. 무한 리필 되는 새우, 주꾸미, 꽃게 발을 넣은 해물뚝배기에 조개껍질까지 전부다~ 까준다고.. 이번 주말 소래포구 맛 기행 어떠세요?


[화제] - 영원한 나의 동반자, 앵무새 삐삐

부산에 특별한 손녀와 늘 함께 다녀 큰 화제가 되고 있다는 주인공은 택시기사 정흥식씨! 새벽부터 밤까지 정씨 몸에서 떨어질 줄 모른다는 그 특별한 손녀딸은 바로 앵무새 삐삐! 집에서는 물론, 시장이나 바닷가에서도 꼭 붙어 있다는데.. 멀리 날아가도 정씨가 부르는 소리만 들으면 다시 돌아온다는 삐삐! 심지어 택시 운전 할 때에도 함께 다닌다는데~ 그래서 삐삐를 위해 택시 안에는 물과 사료, 그리고 배설을 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을 정도다. 하지만 택시 타는 승객들 날라 다니는 삐삐를 발견하면 모두 놀라고.. 택시 안에서 지내는 삐삐에게는 몇 개의 규칙이 있다. 운전 중인 정씨는 절대 방해하지 않고, 손님들이 있으면 뒷좌석으로 가지 않는다고.. 사람들을 잘 따를 것 같지만, 따르는 것은 유독 정씨뿐이라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수박에 있는 씨를 빼주고, 매일 아침 뽀뽀까지 해주는 애교 만점 손녀 삐삐와의 특별한 동거 현장을 취재했다! 

[최고의 섬 여행] - 남해 최고의 여행, 거문도

다도해의 최남단 섬. 여수와 제주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거문도. 남해의 쪽빛바다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고, 수월산, 목넘어재, 신선바위 등 기암괴석과 상록수에 뒤덮인 환상의 파라다이스~ 거문도의 필수코스는 거문도 등대. 바다의 기암절벽을 끼고 가는 약 1.2㎞ 길은 양쪽으로 늘어선 동백나무가 환영의 인사를 건넨다고. 또 등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착순에 한해 무료 민박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그런가 하면, 썰물 일 때 벌어지는 진풍경! 썰물 즈음엔 그물을 마주 잡고 줄다리기 한 판이 벌어진다? 이는 거문도의 전통 어업방식인 조내이 잡이! 여기에 거문도의 제철 별미는 갈치. 국내에서 갈치 회를 맛볼 수 있는 곳은 거문도와 제주도뿐일 정도라는데.. 밤새 이뤄지는 갈치 잡이와 함께 거문도의 제철, 갈치 회와 갈치조림 등 다양한 갈치 요리를 소개 한다. 그리고 거문도 여행의 덤, '바다 위의 금강산' 등으로 일컬어지는 백도 유람 코스! 백도로 가는 유람선에선 무성영화의 해설자 같은 변사를 만날 수 있다? 항해사 황해연씨의 설명도 또 다른 즐거움을 가져다준다고. 섬 구석구석 신비스런 특색을 지니고 있는 환상의 섬, 거문도로 여행을 떠난다.

[2007 China Report 중국은 지금] - 중국에 불붙은 미용 전쟁!

과 3-4년 전만 해도 헤어스타일로 국적을 분별할 수 있었다. 어떤 노력도 들인 흔적 없이 짧게 자른 생머리는 중국 여성, 파마를 하거나 찰랑이는 긴 머리는 한국 여성으로 정확히 나뉘었던 것. 그러나 지금은 이런 구분선이 무너졌다. 넘쳐나는 돈을 주체하지 못하는 여성들이 자신을 꾸미는데 재미를 붙였기 때문인데.. 미용실에 마련된 VIP 룸에서 서비스를 받으려면 웬만한 직장인 한 달 치 월급인 3천 위안(40만원)을 내야하는데도, 주차장에는 벤츠, 폭스바겐 등 고급차들이 넘쳐난다고.. VIP 손님들에게는 스파와 최고급 마사지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그런가 하면 돈이 없는 사람들은 거리의 미용사에게 머리를 맡기거나, 이것조차 아까운 사람들은 미용실습 나온 학생들에게 머리를 내민다. 공짜니까. 최고급과 최저가의 틈바구니 속에 낀 중간 미용실은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동원, 사천의 명물인 할머니 악단까지 동원해 미용실 개업을 알리는 홍보전을 펼치는데.. 3위안에서 3천 위안까지 자신들만의 타깃을 공략한 미용실들의 “美의 전쟁”을 소개한다.  


[투데이 사람들] - 사랑하는 아들아.. 인간시장 김홍신

대한민국 최초 100만부 판매기록을 돌파한 밀리언셀러 작가이자, 지난 15 ․ 16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소설가 김홍신(61세). 그는 정치계를 떠나 본업인 소설가로 돌아와 얼마 전 새로운 역사소설을 펴냈다. 그러기까지 3년이란 세월동안 하루 꼬박 12시간 이상을 한 자리에 앉아, 수백 권의 참고 서적을 뒤져가며 직접 손으로 원고를 쓰며 12,000매 분량의 대하소설을 완성했다. 그렇게 열과 혼을 다해 작품을 집필하는 그의 곁엔 아내이자 딸 같은 아들 서윤(29세) 씨가 있다. 지병을 앓던 아내는 3년 전 숨지고, 엄마의 빈자리를 대신하던 딸도 현재 미국 유학중. 때문에 엄마와 여동생의 빈자리를 대신해 바쁜 아버지를 살뜰히 챙기는 아들 서윤 씨. 그러나 이만큼 아버지와 친해진 것도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라고. 유명 인사를 아버지로 둔 탓에 어렸을 때부터 그 그늘에 가려 힘겨운 시절을 보냈다는데. 그러나 늘 한결같은 자세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아버지를 보면서 뒤늦게 아버지를 존경하게 된 아들 서윤 씨. 스물여덟 취업을 준비 중인 아들과 언제나 자상하면서도 너그러운 아버지 김홍신 씨. 이들 부자가 함께 보내는 2007년 여름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