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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7.24 (수)
[화제1] - 바다의 메뚜기떼, 성게를 막아라!

강원도 고성의 대진항에는 지금 성게 잡이가 한창. 하지만 성게 알이 예전과 다르다? 이유는 바다에 해조류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 이는 바다의 사막화라 불리는 ‘갯녹음 현상’의 시초라는데… 그 상황이 매우 심각해진 경북 영덕의 바다 속에는 이미 해조류가 사라지고, 무절석회조류가 암반을 둘러싸고 있어 사막이 따로 없다고. 그 원인은 바로 바다 속에 섬처럼 수 십 마리가 모여 있는 성게. 성게가 동해 바다를 점령해 해조류를 먹어치워서, 먹이가 사라진 바다에 물고기가 있을리 만무하고. 성게의 증식 영역에서 멀리 떨어진 도다리만이 유일한 조업 어종이라고. 지난해부터 성게는 중국산에 밀려 일본 수출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갯녹음이 심각한 바다에서 잡히는 성게는 상품성도 없다는데… 동해 앞바다의 해적, 성게! 과연 성게의 이상증식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동해로 투데이 카메라가 출동했다.


[추적! 소문난 맛집] - 특별한 손님에게 대접하는 귀한 냉면?

예부터 경상남도 사천에서는 이 음식으로 귀한 손님을 대접 했다! 거한 잔칫상을 대신했던 음식은 생소하게도 단품메뉴인 냉면! 70년 전통으로 2대를 잇는 이 지역 문전성시 냉면집을 찾아가 사실 확인을 해보는데… 우리가 흔히 보고 먹던 평양식 냉면도 함흥식 냉면도 아니다?! 이 지역에서만 보고 맛볼 수 있다는 냉면은, 그 푸짐함과 화려함에 보기만 해도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인데…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엉뚱하게 올라가 있는 고명. 돼지고기로 부쳐낸 부침개와 어우러진 사천지역 냉면집의 비밀을 밝히러 찾아가 보자.


[제철음식이 王] - 누구냐 넌?  여름을 점령한 열대과일!

올 여름 과일 계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신토불이 과일에 도전장을 내민 그들은 누구? 뜨거운 열대지방에서 온 달콤한 유혹. 지금이 딱~ 제철이라는 열대과일. 선인장? 과일? 용이 여의주를 문 모습을 닮아 이름 불리는 용과!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비타민 영양원으로 즐겨먹은 블루베리! 인도에서는 종교행사에 쓰일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는 과일의 왕, 망고! 비타민 듬~뿍. 여름 갈증 한 방에 가시는 과즙은 물론 과육까지 듬뿍~ 눈으로 먹고 입으로 또 먹는 별미, 모양에 따라 맛도 가지각색. 골라먹는 재미의 진수를 보여준다. 여름 제철 열대과일 개봉박두~! 

[화제2] - 전격공개! 우리 동네 피서 일번지

푹푹 찌는 한 여름 더위 피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교통 체증과 바가지 상술쯤은 감내해야 하지만, 이런 수고로움 없이 동네에서 피서를 즐기는 복 받은 사람들이 있다?! 강원도 가리왕산에는 한 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신기한 동굴이 있어, 삼복더위 동네 사랑방으로 공용 냉장고로 톡톡히 제몫을 한다고 한다. 도심에 피서지가 없다는 편견은 버려라! 부산 주례동의 냉정샘. 동네 꼬마들의 이색 수영장 역할은 물론이고, 동네 아낙들이 모여 빨래를 하는 잊혀진 풍경이 재현된다. 마지막으로, 경기도 연천 동막계곡에는 동네 주민들조차 잘 알지 못하는, 차가운 바람 ‘풍혈’이 나오는 조그만 동굴이 있다는데… 한 여름 무더위를 무색하게 만드는 우리 동네 피서 명당을 전격 공개한다.


[해외 화제] - 태국의 뱀마을 “콘캔”에 가다!

화려한 볼거리로 관광객을 유혹하는 태국! 하지만 태국의 진짜 매력은 바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아 숨 쉬는 것!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차로 7시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콘캔 마을! 이 마을의 여느 보통 가정집을 방문해도 놀라운 광경을 목격할 수가 있는데, 애완동물처럼 킹코브라와 꼭 껴 앉고 낮잠을 자는 것은 이들의 일상생활! 바지 속에 집어넣고, 키스를 하는 일은 흔한 일이다! 뱀과 함께 생활한지 많게는 40년이 되었다는 콘캔 사람들. 처음에는 뱀의 공격을 받아 손을 절단해야하는 상처도 많이 입었지만, 이제는 그 누구보다 편한 친구가 된 것! 어린 아홉 살의 소년 역시, 뱀 입속에 손가락을 넣는 등. 이들에게서 뱀은 이제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이밖에도 태국 뱀 마을에서 일어나고 있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소개한다.


[투데이 사람들] - 코미디계의 대모 문영미, 아흔 한 살 어머니와의 해피투게더!

7,80년대 안방극장의 웃음을 책임졌던 개그계의 대모 문영미! 넘치는 끼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남아있는데… 그런 그녀에게 가장 소중한 팬이자, 든든한 후원자는 바로 어머니! 아흔 한 살,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딸의 아침상부터 잠들기 전 이부자리까지 손수 챙겨주실 만큼 정정하다는데~ 하지만 영미씨는 그런 어머니를 볼 때마다 한쪽 가슴이 아프다. 15년 전 큰 교통사고를 당한 후 청각과 후각이 둔해진 데다가 설상가상으로 작년에는 대장암 수술까지 받은 것. 때문에 어머니를 혼자 남겨두고 외출해야 하는 날에는 불안하기만 하다고. 그러나 91살의 노모와 함께 하는 지금의 생활이 행복하기만 한 그녀~ 즐거운 웃음이 넘치는 두 모녀의 행복한 일상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