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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7.25 (목)
[화제 2] - 달봉씨네 황당 제비들!


예로부터 사람과 한 지붕 아래 함께 살아왔던 제비들. 하지만 요즘은 그 모습조차 보기 힘들어졌는데.. 하지만 전남 장서에는 한 지붕을 나눠 쓰는 것도 모자라 아예 방까지 차지하고 살림을 차린 황당한 제비가족이 있다! 다른 제비들은 다 밖에 짓는 집을 방안 그것도 전등 위에 떡하니 지어놓은 제비 부부. 그것도 모자라 알까지 품어 이제는 새끼들까지 태어난 상태라는데.. 이 때문에 제비들 눈치 보느라 한밤중에도 불 한번 제대로 켜지 못하고.. 제비 배설물을 피해 쪽잠을 청한다는 가족들.. 제비가족은 무슨 이유로 이곳에 터를 잡은 것일까? 박달봉씨와 별난 제비들의 조금은 기막히고 황당한 동거이야기를 소개한다.

[맛 실용백서] - 유령식당의 비밀

충북제천 산악인들의 단골집, 학현 슈퍼! 점심, 저녁 할 것 없이 손님들이 들이닥친다? 간판은 분명 슈퍼라고 되어 있는데.. 비빔국수에 도토리묵, 닭 매운탕, 산나물부침개까지! 서너 명이 와서 먹기에는 아무리 봐도 너무 많은 양. 손님들이 시킨 것은 단 돈 3만원에 닭 매운탕 하나인데, 나머지는 거기에 덤으로 나온 음식. 딸려 나오는 밑반찬만 해도 열 가지가 넘고, 밑반찬도 매일매일 바뀌는 재미가 쏠쏠한 이 곳~ 4대에 걸쳐 영업을 해왔다는데..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마을. 바로 지리산 노고단 아래에 있는 800미터 고지의 심원 마을! 이 마을과도 떨어져있는 식당이 바로 심원 첫 집이다. 주변은 온통 산과 계곡. 허름한 가정집 같은 외관! 식당 바로 옆에 계곡이 흐르고, 계곡에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다고.. 주변에 텐트를 치고 주인집에서 민박까지 할 수 있어서, 여름에는 이 외진 곳까지 사람들이 많이 몰려온다는데! 이곳의 토종 돼지 맛을 소개한다!


[라이벌열전] - 평범한 여름은 가라!

2007 여름, 꿩 먹고 알 먹는 피서지! 여름하면 뭐니 뭐니 해도 바다! 강원도 삼척의 한재밑 해수욕장! 해수욕장 이곳저곳에서 모래찜질과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사이로 눈에 띄는 별난 무리들이 있었으니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춤을 추는 사람들. 바닷가 모래사장 밑에 숨겨진 보물, 조개를 찾기 위해서다. 모래를 발로 문지르면 모래 속 숨겨져 있던 조개가 그 모습을 드러내니 퍼 담아도 모자를 판! 잡은 조개를 즉석에서 요리해 먹는 맛도 그만이라고.. 이번엔 산으로 떠나보자! 산 좋고 물 좋은 지리산 끝자락에 위치한 계곡에서 한창 분주한 사람들이 있었으니, 대나무 가지를 잘라 실을 매달고 만든 낚싯대로 낚시질이 한창인데.. 이는 바로 꺽지 잡이를 위한 것! 잠자리 유충을 미끼삼아 물 속에 담가놓으면, 못생겨도 맛은 좋은 꺽지가 미끼를 덥석 덥석 물어 줄줄이 올라온다는데.. 어릴 적 고향 계곡에서 즐기던 놀이를 휴가지에서 즐길 수 있으니 추억까지 새록새록~ 바다면 어떻고 산이면 어떠랴~ 일석이조로 즐길 수 있는 바로 그곳으로 떠나보자!


[투데이 사람들] - 괜찮아, 잘 될꺼야~ 싱글맘의 홀로서기

이름 석자보다 ‘주엽 엄마’란 호칭이 더 어울리는 정세영씨(29)는 소위 말하는 싱글맘이다. 3년 전, 아이 아빠와 헤어지고 네 살 난 아들을 혼자 키우고 있는 그녀, 한때 곱지 않은 시선들이 두려워 숨어 지낸 적도 있었지만 이젠 누구보다 당찬 엄마로 세상에 맞서고 있다는데.. 아이 아빠가 떠난 후에도 혼자가 아닌 가족이란 이름으로 남을 수 있게 해준 아들이 그 이유. 아빠의 빈자리를 누구보다 크게 느끼고 있을 터지만 투정은커녕 또래보다 조숙하게 자라주는 아들.. 그 미안함과 고마움을 세영씨는 말로 다 할 수 없다. 그런 아들과 보다 많은 시간을 함께 하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최근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그녀, 마음과 달리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일이지만 곁에서 항상 힘이 돼주는 아들이 있기에 지금의 고생도 행복하기만 하다는데~ 든든한 남편대신 아들이란 버팀목을 딛고 세상에 맞서기 시작한 당찬 싱글맘 정세영씨의 홀로서기를 따라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