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1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8.01 (목)
[화제1] - 피서 1번지 동해안, 안전구조대 24시 뜨거운 햇살을 피해 강으로 바다로 몰려드는 사람들! 동해바다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는데… 이 때 가장 바쁜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해수욕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구조대들! 특히 동해안의 대표적인 피서지, 경포해수욕장에는 하루 평균 50만 명의 인파가 몰려 피서객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하늘에서는 헬기가 공중수색을 펼치고, 해변에서는 기마 순찰대와 안전요원의 매서운 눈초리가 피서객들을 향했는데! 마지막으로 실제 조난자 구출을 담당하는 바다 위 대원들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육·해·공을 망라해 피서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고.. 올여름 동해안 피서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안전구조대의 숨막히는 24시를 밀착취재했다. [맛 실용백서] - 동해 특집! 유령식당 분명 간판에는 휴게소로 되어있는데, 그 안에는 푸짐하고 맛깔스런 요리가 숨겨져 있다? 20년 동안 휴게소 간판 걸고 장사, 처음엔 조그만 매점으로 운영됐다는 이곳의 메뉴는 닭백숙과 닭매운탕. 마당에 장작불을 떼고 가마솥 끓이는 방식으로 먹는 닭백숙, 그래서 더 맛있다~ 또, 닭백숙을 시키면 나오는 덤이 푸짐해서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는데… 사람 수대로 나오는 메밀전! 뿐만 아니라 묵, 나물 등, 손맛 좋은 반찬들도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너와집이 절벽 위에 걸려 있다? 오른쪽에 바다가 보이고, 송곡산의 바위와 아슬아슬한 절벽 위에 집 한 채! 한 발짝만 잘못 디뎌도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 같으면서도, 겉모습이 꽤나 운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곳. 비밀스런 집 안에 숨은 메뉴는 오징어 불고기와 따개비 칼국수. 울릉도의 특산물인 따개비의 맛이 정말 특별하다는데… 스릴 넘치는 절벽에서 먹는 음식의 맛이 어떨지~ 동해특집! 유령식당 속으로 들어가 보자! [투데이 X-file] - 산 속, 거대한 비행접시의 정체는? 첩첩산중에 거대한 비행접시가 나타났다? 소식을 듣고 찾아간 곳은, 경북 영주의 작은 산골마을. 마을 주민들에게 수소문한 끝에 찾아간 집! 그런데, 집 앞에 도착하자마자 제작진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정체불명의 거대한 접시들. 알고 보니 비행접시의 정체는, 바로 위성안테나. 집 앞마당은 물론 옥상까지 차지한 수십 개의 위성안테나들. 중국, 일본, 베트남, 네팔, 인도, 러시아 등 볼 수 있는 채널수만 무려 2천개! 이 모든 방송을 작은 방안에 앉아 볼 수 있다는데… 위성안테나와 사랑에 빠져 산지 어언 14년째라는 산골총각. 위성방송을 통해 독학으로 배운 외국어 실력도 수준급이라고. 화제만발~ 위성안테나로 둘러싸인 산골 총각의 별난 왕국을 공개한다. [라이벌 열전] - 강원도 여름을 잡아라! 맨손오징어잡이 VS 민물새우잡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재미를 찾아 동해로 떠나보자~ 탁 트인 동해안의 사진항에서 두 주먹 불끈! 맨손으로 바다로 향하는 이들이 있다. 0.8∼1m 높이의 얕은 사진항 앞바다에 달려 들어가서, 바닷물을 휘저어 꺼내든 것은, 바로 오징어!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은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맨손오징어잡이 체험! 오징어는 다른 물고기와 달리 앞뒤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데다, 몸까지 미끄러워 잡기가 만만치 않아 바닷물에 빠지고, 미끄러지고, 놓치고~ 오징어와 한바탕 몸싸움이 벌어진다는데… 한편, 강원도 횡성에서는 새우 잡이 체험이 한창이다. 그런데 그들이 향한 곳은 바다가 아닌, 마을 안에 위치한 작은 저수지? 횡성 밤두둑마을의 저수지 안에는 새우가 산다는데~ 잠자리채를 어깨에 둘러메고 저수지를 찾은 아이들. 물속에 잠자리채를 넣더니, 건져낸 것은 진짜 새우. 여기에 잡은 새우를 튀겨먹는 재미까지! 강원도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재미를 찾아서~ 다함께 떠나보자. [화제2] - 기상천외! 벌레 쫓기 고수들 파리, 모기들이 극성을 부리는 여름이 돌아왔다! 파리, 모기로 대표되는 지긋지긋한 여름 해충들로부터 고통 받는 사람들과 그들을 위해 매일 같이 쏟아져 나오는 각종 해충 퇴치 제품들! 그런데 이건 무엇인고? 생선 좌판 한 가운데 떡 버티고 앉아 돌고 있는 LP재생기! 지나가는 사람들 발목 잡고 배꼽 잡게 만드는 이 LP재생기가 파리 쫓는 기계로 다시 태어난 기막힌 사연은?! 그리고 제작진이 포착한 또 하나의 아이디어 파리 퇴치기, 자동 파리채~ 인공지능이 아닌데도 스스로 움직이는 신기한 파리채가 있다는데… 과연 파리를 잡을 수 있을까? 해충 퇴치에 라이트 형제도 나섰다? 빛을 이용한 해충 퇴치기를 만든 한국판 라이트 형제! 올 여름 해충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이들의 기발한 아이디어 속으로 빠져보자. [투데이 사람들] - 내겐 너무 똑똑한 아들 - 15개 국어 하는 신동 내 아들은 너무 똑똑해~ 모든 부모가 꿈꾸는 행복한 고민을 날마다 하고 사는 이 남자! 바로 일곱 살 신동, 재형군의 아빠 김정호씨. 생후 17개월에 한글독파, 30개월에는 영재판정, 7살인 지금은 10개 국어를 줄줄 읊고, 성인들도 보기 힘들다는 의학서적들을 거침없이 읽어대니~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평범한 집안에서 자라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든 부부. 그런 두 사람 사이에서 신동이 태어났음이 처음엔 마냥 행복했지만, 날이 갈수록 아쉬움과 미안함만이 늘어간다는데… 부모가 감당하기엔 너무 똑똑한 아들, 재능을 맘껏 키워주기에 부족한 형편이 그저 한스러울 뿐이라고. 괴로운 건 누나도 마찬가지! 남들보다 빨리 한글을 떼고, 똘똘하다는 칭찬 속에 자라온 누나였지만, 재형이 태어나면서 모든 관심을 동생에게 빼앗기고 말았으니~ 늘어가는 건 심술과 질투뿐이라는데… 너무 똑똑한 재형이가 가끔 버겁긴 하지만, 그래서 내일에 대한 작은 희망을 놓을 수 없다는, 일곱 살 신동 재형이네의 소박한 행복을 함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