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7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8.09 (금)
[화제 1] - 제주 숨은 피서 명당 제주사람들만 아는 숨겨진 피서지가 따로 있다! 제주도 대표, 협재 해수욕장에 가면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한여름 해변에 나타난 산타클로스부터 오들오들 떨릴 만큼 춥다는 동굴 속 황홀한 수영장까지! 길이 100M, 높이 4M, 온도 15도의 재암 동굴 수영장은 마을 사람들만 아는 보물 피서지라는데~ 수영을 즐긴 후, 시원한 동굴 안 평상에서 즐기는 회 맛이란~ 그야말로 신선이 따로 없다! 또 다른 숨은 피서지를 찾아가던 중, 발견한 신기한 2층 버스! 제주도로 피서를 떠난다면, 교통편도 특별하게~ 탑승권 한 장으로 전망 좋은 2층에서 편안하게 제주도 절경을 구경한다! 버스 타고 달려 도착한 서귀포의 보석 같은 명당! 물 폭탄이 쏟아지는 물맞이 명소, 원앙폭포! 한라산 백록담에서부터 흐르는 물은 여름철 찜통더위를 날려주는 제주도민들의 최고의 오아시스라고~ 물 마사지로 쌓인 피로를 싹 풀 수 있는 폭포는 무료!! 거기에 아름다운 경치와 어울리는 판소리 한가락까지?! 천연 자연의 섬 제주도, 제주도민들만 아는 보석 같은 숨은 피서지 大공개! [상식파괴 대박음식] - 낙지와 전복이 만난 물 회! 고등어를 국으로? 제주에 가면 꼭 한번 맛본다는 고등어요리! 그런데, 우리가 즐겨먹는 구이, 조림이 다가 아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엄두도 못내는 그 음식이 제주에 있다! 바로, 고등어 국!! 특유의 비린내 때문에 그 누구도 도전하지 못했던 고등어 국! 어떻게 고등어로 국을 끓이게 된 것일까? 싱싱한 고등어 선별부터, 양념장, 끓이는 방법까지 제주라서 가능한 고등어국의 비밀!! 그리고, 완성된 고등어국 옆을 지키고 있는 또 하나의 제주 대표요리 오분자기 돌솥밥까지.. 바다에서 방금 건져 올린 제주의 맛이 살아있는 환상의 궁합을 한상 가득 맛본다. 그리고 또 하나, 전국유일 제주에도 딱 한곳만 있다는 아주 특별한 물 회의 비밀! 살아 움직이는 제주바다의 생명력을 맛 볼 수 있는 전복낙지 물 회! 물 회 한 그릇에 왠지 부족한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직접 개발했다는.. 전복과 낙지의 만남! 거기에 된장양념이 만났으니.. 볼거리 가득한 제주에서 맛보는 특별한 즐거움, 개봉박두! [대한민국 1% 명소] - 제주에는 사람 살리는 ‘돌’이 있다? 대한민국 최대의 화산섬, 제주에는 사람 살리는 생명의 돌이 있다?! 그 정체를 밝히기 위해 찾은 곳은 제주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섬, 가파도. 섬 전체가 접시 모양의 평탄한 지형을 이루고 있는 이곳! 산도 없고 비탈도 없는 편평한 지형이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유난히 돌이 많다는데.. 거친 바람이라도 몰아치면 동서남북 사방으로 그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바람막이를 위해 수많은 돌담을 쌓았기 때문! 여기에 밭 한 가운데부터 해안가 강둑까지~ 약 130여 기의 고인돌까지 있어 그야말로 제주의 돌 천국!! 그런데 이 많은 돌중에 오랫동안 마을 사람들이 모시다시피 한다는 돌이 있다는데.. 그것은 바로, 마을 앞 포구에 위치한 까막바위. 걸터앉기만 해도 거센 바람이 몰아치기 때문에 이 마을에서는 까막바위를 만지는 것은 물론, 올라가는 것도 금기사항! 하지만 사람 살리는 생명의 돌은 따로 있다. 그리하여 다시 찾은 북제주군 이호마을. 도착하니~ 크고 작은 돌들이 올망졸망 모여 돌밭을 이루고 있다?! 돌을 그물삼아 포구 사이로 돌을 쌓은 이것은 원담이라 불리는 돌그물이라는데.. 밀물에 몰려든 고기떼들을 썰물 때 빠져 나가지 못하도록 하여 물고기를 잡는다는 것! 바다 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제주 사람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돌이라고.. 땅에서 밭을 일구듯, 바다에서 또 다른 생을 살아온 제주 사람들! 그들을 살리는 생명의 돌을 만나러 떠나본다. [강력추천 제철보감] - 옥수수, 알고 먹으면 5kg 가벼워진다? 5kg 더 가벼워지고 싶다면? 5살 더 젊어지고 싶다면? 이젠 옥수수를 즐겨라?! 특히 6월에서 9월까지 수확되는 옥수수는 맛도~ 영양도 으뜸이라는데-. 그 옛날 단순한 영양 간식이었던 옥수수가 2007년 웰빙 바람을 타고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21세기 미인들이 주목하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옥수수 씨눈! 씨눈에는 필수지방산과 비타민이 풍부해서 골칫덩어리 지방을 쏙~ 빼주고 젊음을 지켜주는 비밀의 힘이 있다는데.. 알갱이만 먹고 그냥 버렸던 옥수수 속대와 수염 속에도 우리가 알지 못했던 얼짱, 몸짱의 비밀이 숨어 있다고..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는 옥수수의 특별한 힘! 단순히 먹는 게 전부가 아니다. 맛깔스런 음식을 담는 그릇에서 순백색의 웨딩드레스까지.. 옥수수의 가볍고, 화려한 매력 속에 빠져보자. [화제2] - 진돗개 흰둥이의 “ 집으로..” 광주광역시 북구 동림동. 이곳에 아주 평범한 개 한 마리가 화제다. 바로, 40여 일 동안 헤맨 끝에 집으로 돌아온 일곱 살 진돗개, 흰둥이. 올봄, 노령으로 새끼를 배고, 갑자기 난폭해지자, 김주만(75) 할아버지는 녀석을 담양군 공기 좋은 곳으로 요양을 보냈다고.. 그러나 보낸 지 일주일 만에 감쪽같이 사라진 흰둥이. 당연히 죽었으리라 생각했던 할아버지는 40일이 지난 어느 날, 기적처럼 집 문 앞에 서 있는 흰둥이를 발견하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데.. 어떻게 그 먼 길을 돌아 집을 찾을 수 있었을까? 진돗개는 야생동물보다도 훨씬 많이 영역표시를 하기 때문에 그 귀소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하는데.. 그래도 출산을 앞두고 고통스러운 귀환 길에 올라야 했던 흰둥이의 선택! 아니나 다를까 흰둥이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7년 동안 살았던 자기 집에서 새끼를 낳았다는데.. 그 동안 몸 고생과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했었던 것일까? 총 5마리의 새끼를 낳았지만, 살아남은 것은 단 한 마리 뿐이라고.. 하지만 출산을 위해 힘겨운 귀환을 감행한 흰둥이! 그 감동의 귀환 스토리 속으로 들어가본다! [투데이 사람들] - ‘당신은 나의 운명’ 완주 노부부 전북 완주의 한 시골길, 서로의 손을 꼭 잡고 걸어가는 노부부가 있다. 박완양 할아버지(80세)의 한마디 한마디에 서옥례 할머니(73세)의 한걸음 한걸음이 조심조심 옮겨지는데.. 5년 전 차츰 시력이 나빠지기 시작, 3년 전부터는 아예 앞을 볼 수 없게 돼버린 할머니, 그 후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눈이 되어 살아왔다. 지은 지 50년도 더 된 낡은 집에서 온종일 집안일에, 텃밭 가꾸고, 할머니 수발하느라 쉴 틈이 없는 할아버지. 볼 순 없지만 사람 만나길 좋아하는 할머니를 위해 내외간에 손 꼭 붙잡고 마을 회관으로 마실 다니는 것도 잊지 않는 일과 중 하나. 버스를 타고 읍내 병원에 갈 때도, 미장원에 파마를 하러 갈 때도 할머니 곁에는 늘 할아버지가 있다. 할아버지의 소원은 할머니가 한쪽 눈이라도 볼 수 있게 되는 것, 앞이 보이지 않아 막막해 울던 할머니만 생각하면 지금도 애가 끓는다고.. 아내 때문에 80 나이에 웬 고생이냐며 안타까워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할아버지 역시 할머니 없이는 한시도 살 수가 없다. 3년 전 귀가 멀어 큰 소리만 겨우 들을 수 있게 된 할아버지, 할머니는 그런 할아버지 곁에서 귀가 되어준다. 세상을 볼 수 없는 아내와 세상을 들을 수 없는 남편. 서로의 눈이 되어 세상을 보여주고, 서로의 귀가 되어 세상을 들려주며 하루하루 서로에 의지해 살아가는 노부부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