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0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8.31 (토)
[화제] - 고양이로 사는 황당 犬?! 곰순이 많은 재주를 부리는 견공들! 노래하는 개, 주인을 구한 충성심 강한 견공까지! 하지만 고양이 흉내를 내는 개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이색 견공이 있는 곳은 서울 잠원동. 그러나 똑같이 반가운 사람을 보면 열심히 꼬리를 흔들고, 우렁차게 짖는 모습을 보니 개가 분명한데. 하지만 본색을 들어내기 시작하고~ 강아지 장난감은 본척만척한 곰순이가 푹~빠져 놀고 있는 것은 고양이 장난감! 게다가 개 사료를 줘도 먹는 둥 마는 둥 하더니, 고양이 사료는 없어서 못 먹을 정도. 게다가 곰순이의 취미! 고양이처럼 창틀에 올라가 길거리를 쳐다보고, 깨끗한 고양이가 혀로 핥아 털을 정리하듯, 도도하게 혀로 핥아 털을 정리한다고~ 현재 곰순이는 어미개 뿌니와, 고양이 샛별이와 함께 살고 있다. 일반 평범한 새끼개들은 어미개와 함께 다니지만 오히려 곰순이는 어미와 마주치면 싸우는데~ 하지만 사납던 곰순이가 샛별이 앞에만 서면 달라진다! 보기만 해도 졸졸 쫓아다니고 밤에는 샛별이와 곰순이는 사랑하는 연인처럼 꼭 껴안고 자고, 고양이 샛별이가 곰순이의 털 골라주기까지 한다는데… 개의 정체성을 잃고 고양이로 살아가는 곰순이를 찾아가 보자. [빅마마 이혜정의 신구 대격돌] - 꽃게철이 돌아왔다!‘매운 꽃게찜 VS 돼지 꽃게찜’ 바야흐로 지금은 금어기가 끝난 싱싱한 꽃게를 맛볼 수 있는 시기! 8월 말 부터 10월까지는 수게가 제철을 맞는데, 산란 직후인 암게보다 살이 꽉 들어차고 더욱 쫄깃쫄깃하기 때문. 꽃게 본래의 맛과 입맛을 돋우는 양념의 맛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꽃게찜 만한 음식이 없다! 꽃게찜하면 뭐니 뭐니 해도 입안 얼얼하게 매콤한 전통방식의 매운 꽃게찜! 22년 전통의 손맛을 자랑하며 매운 꽃게찜 하나로 사람들의 입맛을 확 사로잡은 곳이 있다는데… 이 집의 철직 중에 하나는 살아있는 꽃게가 아니면 사용을 하지 않는다는 것. 게다가 중독성 강한 매운 맛을 내기 위해서 사용한다는 특별한 혼합 고춧가루부터~ 담백한 맛을 내는 마법의 가루까지! 세월로 터득한 매운 꽃게찜의 깊은 맛! 한편, 전통 방식에 도전장을 내미는 돼지 꽃게찜! 뚜껑이 두 개인 항아리에서 만들어 진다는 특별한 돼지 꽃게찜. 항아리 안에는 꽃게와 삼겹살의 이색조합이 눈길을 끄는데… 항아리에 삼겹살을 깔고, 태국식 당면을 얹은 뒤, 꽃게와 버섯을 올려서 쪄내는 음식. 여기에 굴 소스와 중국간장이 들어가서 짭조름하며 고소한 맛이 일품! 꽃게찜을 놓고 벌이는 전통적 조리방법과 새로운 조리방법의 대격돌! 지금부터 시작된다. [금요 X 파일] - 세계문화유산 불국사 미스터리! 경상북도 경주, 안개와 구름을 삼키고 토한다는 토함산 서쪽 중턱에 자리 잡은 불국사! 오랜 세월을 보내고도 옛 모습을 간직한 역사의 현장으로서 199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는데…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미스터리가 있었으니~ 첫 번째, 불국사에서 십자가가 발견되었다? 불국사에서 발견되었던 8세기 통일신라 유물 중에서 기이한 것이 있었는데, 우리나라 천년 고찰로 유명한 이곳에서 십자가가 나왔다고! 1956년 어느 사학자에 의해 발견된 돌 십자가. 또 십자무늬 장식과 아기를 품에 않은 마리아상까지 나왔다고. 그렇다면 우리나라 기독교 역사는 알려졌던 200년이 아니라 훨씬 더 오래된 것일까? 불국사에서 발견되었다는 십자가의 정체를 밝혀라! 두 번째, 불국사에는 지진대비시스템이 있다? 오래전에 지진을 겪으면서도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비밀은 바로 건축 속에 숨어있다고.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공법이 사용되었다는데… 과연 그 원리는 무엇일까? 마지막, 구멍 뚫린 바위의 비밀! 불국사 한쪽에 놓여있는 정체불명의 바위가 있다는데… 넓적한 사각형 모양 한가운데 참외꼴로 파여진 이것의 정체는? 불국사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X파일에서 밝혀보자. [최고의 여행] - 신비의 섬, 흑산도와 홍도의 新 보물찾기 붐비는 피서지를 피해 느긋하게 휴가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에게 선사하는 최고의 섬, 흑산도와 홍도! 늦여름, 더 파랗게 짙어지는 바다 덕에 바위와 섬들은 더 아름답게 보이고, 파란 하늘에 드리운 낙조는 장엄하고 화려해서 다도해의 진주라는데… 홍도에서 제일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는 기묘한 해상 절경과 수많은 동굴들. 그 중 천장에서 약수가 떨어지는 동굴이 있다? 아무리 지독한 가뭄이 들어도 일년내내 약수는 계속 나온다고~ 먹으면 몸에 좋고, 세수를 하면 피부가 좋아져서 마을 주민들의 명당동굴. 홍도 앞 바다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데, 8월말부터 잡히는 열기 (불볼락) 때문. 던지면 백발백중~ 잡는 재미, 먹는 재미가 가득한 열기는 지금이 아니면 먹을 수 없는 귀한 생선. 한편 흑산도에서는 홍어를 빼 놓을 수 없다! 항아리에서 잘 삭힌 홍어와 돼지고기, 묵은 김치를 함께 즐기는 홍어삼합은 별미 중 별미! 마지막으로 풀이 우거진 깊은 산 속, 그 곳엔 풀이 자라지 않는 무덤이 있다?! 원한이 서려 있어 무덤에 풀이 자라지 않는다고 하는데… 과연 그 이유는?! 신비한 매력과 보물이 가득한 흑산도와 홍도로 최고의 여행을 떠나보자. [China Report 지금 중국은] - 세계와 건배를~ 칭다오 맥주축제 려 2000여 개의 맥주상표, 연 생산량 4천만 톤. 중국은 미국의 뒤이은 두 번째 맥주생산 대국이자 맥주 소비의 왕국이다. 식사 때마다 밥보다 맥주가 먼저 올라올 정도로 중국인들의 맥주사랑도 각별하다. 그 중에서도 손꼽히는 맥주의 도시는 칭다오. 맥주 제조 역사가 100년이 넘는 칭다오에서는 매년 8월에 맥주축제가 열린다. 17회째를 맞는 올해는 미국, 독일, 영국, 덴마크 등에서 45개 맥주 브랜드가 참가했는데… 무엇보다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가 가장 인기! 1m짜리 맥주 마시기, 1분 동안 빨대로 최대량 마시기 등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력도 독특하다. 해매다 참가해 1등을 차지해 온 남성은 몸매가 거의 맥주통. 볼거리와 에너지가 넘치는 맥주 축제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투데이 사람들] - 처녀 몸무게 102Kg, 정현 씨는 괴로워~ 올해 나이 서른한 살의 영어강사 정현 씨. 성격 좋고, 맘씨 착한 그녀에게도 단 한 가지 고민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그녀의 온 몸을 휘감고 있는 살들 때문이라는데. 신장 159cm에 몸무게 102kg. 딸만 셋 있는 집의 둘째 딸로 혼기 꽉 찬 처자이건만, 심각한 비만 증세로 결혼은커녕 남들 앞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조차 조금은 창피하고 두렵기만 하다. 어렸을 때부터 세 자매 중 혼자서만 유난히 통통했다는 정현 씨. 여태껏 갖은 방법을 동원해 살빼기를 시도해봤지만, 요요현상 때문에 다시 살이 찌는 악순환을 반복해 왔다고. 그런 정현 씨의 과도한 체중 때문에 늘 노심초사하시는 건 어머니. 딸의 체중 감량에 도움 될까 싶어 다이어트 관련 정보를 듣고 와서는 몸에 좋다는 온갖 방법을 권하시곤 하는데. 그렇다보니 살 빼는데 도움 되기보다 오히려 곤란할 때가 많아지곤 하는 정현 씨. 특별히 남들보다 활동량이 적은 것도 아니요, 유난히 많이 먹는 것도 아니지만, 평균치보다 2배 많이 나가는 몸무게 때문에 늘 스트레스인 그녀. 그 스트레스를 곧잘 술로 풀다보니 어머니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데. 살과의 전쟁을 선포한 102kg 아가씨의 유쾌한 다이어트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