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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2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9.04 (수)
[핫이슈] - 홍대 사건 그 후... 택시가 무섭다!

지난달 17일, 홍대앞에서 일어난 택시 승차 여성의 납치 사건, 그리고 부산, 진주 등지에서 일어난 택시 기사 강도 사건까지. 택시 안에서의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요즘, 귀가 여성들이 택시를 피하고 있다! 약속은 되도록 일찍, 가급적이면 지하철이나 버스 등 사람 많은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려고 하는데… 불특정 다수를 노리는 택시안의 범죄들! 도대체 왜 이러한 범죄가 끊이지 않는 것일까? 이러한 택시 범죄는 대부분 회사에 소속되지 않은 운전사가 운전하는 ‘도급택시’로부터 시작된다고, 범죄수단으로 악용하는 ‘도급택시’! 이 때문에 정상적으로 운행하는 택시기사들까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 시민의 믿음직한 발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범죄의 온상이 되어버린 택시! 사건 후 달라진 택시이용실태와 더불어 택시 범죄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추적! 소문난 맛집] - 떡갈비도 아니고 스테이크도 아녀~  알쏭달쏭 석쇠구이!
연일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부산의 한 식당. 북새통 속에 오직 한 가지 메뉴, 사람들 자리 잡고 주문하는 것은 분명 불고긴데~ 주문 받고 나오는 음식은 떡갈비도 아니고, 스테이크도 아닌, 어찌 보면 빈대떡이나 부침개 같기도 한 모양이다? 소문 듣고 찾아온 초행길 손님, 칼이나 가위로 잘라서 아니면 젓가락으로 찢어서~ 도대체 어떻게 먹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10년 단골손님 여유 있게 젓가락을 닿는 순간 희한한 불고기 살점이 알알이 떨어진다. 입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부드러운 불고기 맛에 감탄사 연발 하다보면, 또 한 번 놀랄 일이 있으니, 이 집에선 희한한 불고기의 짝꿍으로 통하는 소고기 국밥 한 그릇이 공짜! 모양도 맛도 상상초월~ 여기에 푸근한 인심까지 넉넉한 불고기집을 찾아가 보자.


[투데이 X-File] - 마당 한 가운데, 무덤의 정체는?

추석이 다가오는 9월의 초입. 모두가 산으로 벌초를 하러 나서는 요즘, 집에서 벌초를 하는 사람이 있다? 그 주인공은 올해 여든 한 살 이종호 할아버지. 할아버지 댁에 들어서는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정체 모를 무덤! 알고 보니 집안에 무덤이 무려 3개! 멋모르고 할아버지 댁을 찾은 사람들은 그야말로 혼비백산~ 무덤의 존재를 아는 사람들조차도 가까이 가기를 꺼려할 정도. 하지만 사람들을 겁먹게 만드는 무덤에는 할아버지의 따스한 마음이 담겨있다는데… 20년 전, 마을에서 길을 닦던 중 인부들이 발견한 의문의 유골! 죽어서도 갈 곳을 잃은 영혼을 안타까워한 이종호 할아버지. 결국 그 유골을 거두어, 양지바른 할아버지 댁 앞마당에 손수 묻어주었다고. 과연, 이 무덤의 주인은 누구일까? 할아버지와 무덤 주인의 특별한 인연, 그리고 무덤에 얽힌 슬픈 사연을 들어보자.


[화제 1] - 부자섬, 가사도

전남 진도에서 서북쪽으로 가다보면 가사도라는 섬에 다다르게 된다. 아직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아 고요한 섬 가사도는, 그러나 '부자섬'으로 불릴 정도로 풍요로움으로 가득하다. 바다에서는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어종이 잡히고, 육지에서는 온갖 광물이 가득해서 보물섬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덕분에 가사도 사람들에게서는 넉넉하고 훈훈한 인심이 느껴진다. 그 넉넉함에 반해 한 번 발을 들여놓으면 이 섬을 떠나기가 쉽지 않고, 도시로 떠났던 사람도 다시 돌아올 정도라고 하는데, 따뜻함과 풍요로움이 그립다면, 지금, 가사도로 가자.


[화제 2] - 새콤달콤~ 가을의 전령, 사과!

달콤한 맛과 상큼한 향으로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과일, 사과! 전국 사과산지에서는 풍성한 첫 수확이 한창인데… 평범한 사과는 가라~ 그 몸 귀하다는 명품 사과! 충남 예산에서는 일명 ‘탑푸르트’ 사과가 재배 중인데.  크기, 당도, 안전성 등 명품사과로 인정받기 위한 조건도 까다롭다. 또한 예산역에는 오가는 열차 이용객의 시선 붙잡는 사과나무가 있었으니~ 바로 과수원이 아닌 화분에서 분화사과. 일반 가정에서 꽃화분처럼 사과나무를 기를 수 있도록 개발된 사과로 일반 사과에 비해 당도와 비타민 함유량이 월등하다고. 대표적 사과산지, 대구에 가면 우리나라에게 가장 오래된 사과나무를 만날 수 있는데. 일반 사과나무 평균 수령의 2배를 넘게 살고 있지만, 아직도 탐스러운 홍옥이 주렁주렁 매달려 요즘 같은 수확철이면 판매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포도로만 와인을 만든다는 편견을 버려! 풍부한 사과향이 흠뻑~ 사과로 만든 와인. 본격 수확철을 맞은 전국의 특별한 사과들을 만나보자.


[투데이 사람들] - 조건 퍼주면 행복한 여자~  큰손 아내 좀 말려주세요

인심 좋기로 둘째가라면 서럽다! 인천의 큰손엄마 이하영씨(43) 매일아침 반찬 10가지는 기본, 음식재료는 박스채로 사야만 직성이 풀린다는 천하제일의 큰손엄마 하영씨. 후덕한 인심덕분에 동네에서는 인기최고~ 그러나 아내의 무한정 퍼주기에 속이 타는 사람은 남편 박정길씨(47) 평소 알뜰살뜰 절약정신 투철한 정길씨이기에 부인의 넉넉함이 반갑지만은 않다는데… 이런 남편의 마음은 아랑곳없이 오늘도 동네 사람들을 초대해 한상 떡 벌린 하영씨. 바리바리 음식을 싸주는 것도 모자라 집안에 있는 쌀을 모조리 퍼주고 마는데~ 참다못한 남편, 목소리를 높이고 급기야는 부부싸움으로 번지는 살벌한 상황! 그러나 하영씨의 퍼주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콩 한쪽이라도 나눠먹으며 그 속에서 행복을 찾는다는 하영씨와 지킬 것은 지키자는 정길씨. 이 부부의 유쾌한 접전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