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1053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9.05 (목)
[화제 1] - 2007 추석 대목을 준비하는 사람들

귀하신 몸, 2007추석 선물 세트의 수송 작전이 시작됐다! 유통업계에서는 본격적인 선물세트 판매전에 돌입, ‘추석 특수 잡기’에 나섰다는데, 미리 준비하는 추석 선물 세트! 추석을 위해 꾸준히 몸 관리 해왔던 1등급 한우! 주문과 동시에 도축되어 24시간 안에 고객의 집으로 배달되는 초스피드 서비스로 추석 특수를 누리는가 하면, 명절이면 이름 값 한다는 굴비는 흐트러짐 없이 보리 속에 정리되어 오동나무 상자에 포장되어 귀한 몸값 자랑한다고.. 또 일 년 중 명절 전, 한 달은 밥 먹을 시간도 없이 바쁘다는 한과 공장. 평균 경력 20년의 직원들의 한과 만드는 손놀림은 눈으로 확인할 수 없을 정도. 엿기름에 버무린 75도의 뜨거운 한과를 맨손으로 눌러가며 추석 주문량을 소화하는가 하면, 추석 때 유통되는 농산물 중에서도 VIP 마케팅으로 눈길을 끄는 것이 있으니, 다름 아닌, 황금 곶감! 오직 추석만을 기다려온 곶감의 특별한 변신까지~ 2007 추석 선물 세트의 유통 전쟁을 취재한다.

[유령식당의 비밀] - 유령식당의 비밀

서산 삼길포항에 자리 잡은 작은 배 열 척! 배 안에 커다란 메뉴판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긴 한데, 먹을 만한 자리는 찾아볼 수 없다. 도대체 배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손님들이 회를 사서 자리를 잡는 곳은 다름 아닌 배 식당 앞의 부두 근처. 자갈밭 위나 잔디밭 위가 손님들의 식당인 것! 그야말로 식당 없는 식당인 셈! 회는 매일 새벽 5시, 잡아들여온 것을 그날 바로 팔기 때문에 싱싱함과 신선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가격은 1만 4천원! 둘이 가도 실컷 먹고 남는 양. 3명이 가도 일인당 5천원도 안 되는 가격! 그리고 또 하나의 유령식당! 분명 주변은 온통 논두렁. 문고리도 없는 모기장 천막 앞으로 항상 사람들이 북적인다?  주말이나 점심때는 줄까지 서서 기다리며 손님들이 찾는 메뉴는 해삼 냉칼국수와 전복 들깨칼국수! 유령식당의 비밀을 찾아 출발!


[화제 2] - 구렁이와의 달콤 살벌한 동거~ 

세상에서 가장 달콤하고 살벌한 동거를 하는 가족이 있다?  소식 듣고 찾아간 곳은 전남 순천의 시골마을. 문제의 집을 찾아간다는 말에 마을 주민들, 하나 같이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데.. 도대체 어떤 집이길래 그러는 것일까? 궁금한 마음에 찾아간 집. 그런데! 제작진, 집안으로 들어서자마자 혼비백산 밖으로 도망을 나오고 말았으니.. 이유인즉, 집안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구렁이 때문. 길이가 3미터가 넘는 구렁이들을 비롯해 종류도 다른 구렁이 들이 무려 7마리! 사람이 사는 집인지 구렁이가 사는 집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지경.. 도대체 가족들은 어떤 사연으로 구렁이와 동거를 하게 된 것일까? 보기만 해도 등골이 오싹! 구렁이와의 특별한 동거 스토리를 소개한다!


[라이벌열전] - 불빛으로 승부한다!

서해 최남단에 위치한 섬, 가거도! 그런데, 대낮에도 조용한 마을! 마을 사람 하나 찾아 볼 수 없는데.. 이곳 마을 주민들은 낮엔 죽은 듯이 잠자고, 야심한 밤만 되면 하나 둘씩 바다로 향한다는데.. 손에 든 랜턴 불을 바다에 향해 비추고는 뭔가를 찾는 듯, 이내 빛 쪽으로 뭔가 반짝이는 것들이 모여 드는 것이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학꽁치! 빛을 좋아하는 학꽁치를 랜턴 불빛으로 그물 쪽으로 유인해 잡는 것. 이 학꽁치가 가거도 주민들의 밤잠을 싹 달아나게 만들어 버렸다는데.. 밤잠 설치는 또 다른 사람들, 안면도에 가면 만날 수 있다!?  밤이 되고 장비를 챙겨 역시 바다로 향하는 이들. 물이 무릎까지 빠진 바닷가를 기어 다니는 박하지를 잡기 위해 나선 것. 특수 제작한 조명으로 불을 밝히면 깜깜한 밤을 틈타 돌아다니던 박하지를 심심찮게 찾아낼 수 있다. 재빠르기로 소문난 박하지도 야행성인지라 불빛 앞에만 서면 얼어붙은 듯 멈춰서니 그저 주워 담기만 하면 된다고.. 학꽁치 잡으랴~ 박하지 잡으랴~ 날 새는 줄 모르고 잡는 재미에 푹 빠진 사람들을 만나러 가보자!


[화제 3] - 할머니와 쥐 잡는 개 ‘깜둥이’

울산의 대왕암! 바다와 해돋이로 유명한 이곳에 특별한 개가 살고 있다. 바로 고양이 탈을 쓴 쥐 잡는 개 깜둥이! 어떻게 고양이도 아닌 개가 쥐를 잡는 다는 것인지? 하지만 깜둥이 쥐 냄새만 맡으면 포기란 없다! 맹공격 후 백중백발 쥐를 잡아낸다. 깜둥이, 쥐뿐 아니라 주인인 최말순 할머니와도 각별한 사이라는데.. 58년째 할머니는 공원 입구에서 장사를 하는 최말순 할머니와 깜둥이와는 9년째 동거동락 중이다. 깜둥이가 고양이도 외면하는 쥐를 잡는 것도 할머니를 위해서하는데.. 9살 깜둥이, 5년 전부터 쥐를 잡기 시작한 이유와 할머니와 깜둥이 사이의 각별한 사연을 만나보자.


[투데이 사람들] - 자매라서 행복해요~

삼촌의 아내를 부르는 호칭을 물으면 주저 않고 ‘이모!’를 외친다?! 10살이 채 안된 형제가 호칭을 헷갈리는 데엔 이유가 있다. 엄마의 여동생인 이모와 아빠의 남동생인 삼촌이 결혼한 것. 이렇게 한 형제, 한 자매가 겹사돈으로 맺어진 두 집안이건만 달라도 너무 다르다~ 한쪽은 밤을 제외하곤 조용~하고, 다른 한쪽은 밤에만 조용하다는데.. 맞벌이하는 동생내외를 대신해 5개월 난 조카딸 루비를 봐주고 있는 자매의 언니 이경식씨. 하지만 언니인 동시에 형님, 처형인 동시에 형수님이기에 감당해야할 것은 너무도 많았으니~ 시동생은 툭하면 형수네로 찾아와 밥 타령 반찬타령을 늘어놓기 일쑤, 게다가 커피에 후식까지 대접받고, tv 채널까지 점령하고 있으니 조카 보랴, 시동생 챙기랴, 집안일 하랴.. 몸이 열개라도 부족할 지경이라고. 하루 종일 전쟁 같은 일상을 보내고, 동생 내외가 조카를 데려간 후에야 찾아오는 짧은 평화. 고된 하루 끝에 남는 건 피곤함일지라도 가슴가득 차오르는 뿌듯함 만으로 충분한 기쁨이 된다는 경식씨! 천사표 언니~ 인심 좋은 형수! 경식씨가 겹겹이 만들어가는 겹사돈 두 가족의 행복일기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