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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5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9.07 (토)
[화제 1] - 끝장 영화인생~ 하명중

가족 모두 영화의 열정으로 뭉친 영화계의 대부 코폴라 가족! 국내에도 영화에 대한 열정과 재능으로 뭉친 영화 가족이 있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70년대 톱스타이자 감독인 하명중과 두 아들! 이미 하명중 감독은 1984년 선보인 영화 “땡볕”이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분으로 출품 돼 감독으로서의 역량이 확인됐다. 그의 미국 USC에서 영화연출과를 졸업 한 후 국내 연극영화과 교수로 이미 영화인으로서의 길을 걷는 첫째 아들 하상원씨, 둘째 아들 하준원씨는 천 삼백만의 관객이 찾은 영화 ‘괴물’의 시놉시스 작업에 참여해 두 아들 모두 실력까지 겸비했다고~ 대한민국 유일무이 영화가족이 더욱 화제가 되는 이유가 있었으니~ 17년 만의 하명중 감독의 충무로 복귀 작품에 가족이 모두 힘을 모았기 때문이다. 첫째 아들 상원씨는 영화의 주인공으로 참여, 둘째 아들 준원씨는 영화의 프로듀서를 맡았다는데~오로지 영화만을 위해 사는 하명중 일가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만나보자.

[빅마마 이혜정의 신구(新舊)대격돌] - 시래기 통 고등어 VS 호박 고등어

가을을 맞아서 제대로 물 만난 생선, 고등어! 특히나 9~11월에 잡히는 고등어는 육질이 부드럽고 지방과 수분이 많아서 조림을 하면 그 맛이 더욱 일품이라고 하는데.. 이에 고등어조림의 전통적인 맛과 새로운 맛을 소개한다. 고등어조림을 먹기 위해서는 20분을 기다려야 하지만, 일부러 예약까지 해서 먹는다는데.. 장인정신을 담은 20년 세월의 손맛이 깃든 고등어조림! 제주도에서 공수해 온 고등어로 조리를 하는가 하면, 겨우내 잘 말려둔 시래기와 우거지를 사용한다. 게다가 투박스럽지만, 옛 모습 그대로 모든 재료는 통으로 사용! 전통 고등어조림에 도전장을 내미는 호박 고등어조림! 함경도 출신 어머니가 해주셨던 호박김치의 칼칼한 맛에 착안하여 개발하게 되었다는 호박 고등어조림! 호박이 고등어의 비린 맛을 잡아주고, 칼칼한 맛을 가미시켜 주었다고 하는데.. 먹는 방법 또한 이색적이다! 눅눅해 지지 않는 바삭한 김에 묵은지, 호박, 고등어 살을 올려서 싸먹어야만 그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고등어조림의 신구(新舊) 대격돌! 그 맛의 대결 속으로!



[금요 X 파일] - 저절로 붙어버린 비석의 비밀?!

경상남도 창녕군 한 마을에 정체불명의 비석이 하나 있었으니 어느 날 갑자기 잘려져 조각났다는 비석! 게다가 저절로 붙었다? 신비한 능력을 갖고 있다는 이 비석은 바로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곽재우 장군의 유허비라고.. 장군의 공적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1789년(정조13년)에 세웠다는데 1935년경에 발행된 축산군지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수십 년 전에는 이 비석이 조각조각 금이 가 부서지고 떨어져 있더니 몇 년 사이에 점차 비석이 저절로 붙고 합해져 지금은 완전히 합체..' 비석의 윗부분은 단칼에 베인 듯 앞뒤로 금이 이어져있고, 중요한 글자를 중심으로 곳곳에 칼자국이 남아있는데.. 일제강점기 때 무사들이 몰려와 칼로 난도질하며 부순 비석이 스스로 복원되었다고. 곽재우 장군의 비석이 잘려졌다는 말은 과연 사실이었을까? 영험한 기운으로 저절로 붙었다는 비석의 비밀! 엑스파일에서 추적해봤다.


[화제 2] - 뜨거운 것이 좋아~! 우리 동네 이색온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를 한 방에 날려 버릴 수 있는 우리 동네 이색 온천! 갯벌에서 온천이 난다?! 온천과 함께 해수도 나온다는 그 곳은 전남 강진군 하저 마을! 넓은 갯벌을 돌아다니며 갯벌 온천을 찾아보지만 그 모습 찾기 쉽지 않은데.. 그 때, 갯벌에서 일하던 주민들을 따라가 보니 이동식 천막이 보이고 그 안에 마을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해수 온천 발견! 그리고 온천과 산림욕을 동시에 즐긴다! 여주 마감산 삿갓봉 정상에 한 폭의 그림같이 펼쳐진 노천탕. 그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것은 수많은 소나무! 소나무의 성분은 온천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 시켜 준다고~ 뿐만 아니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온천이다 보니 식수로 사용한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천연온천을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강원도 양양! 그 곳에 따뜻한 계곡이 있다?! 한계령 끝자락에 온천 발견! 계곡 물줄기를 따라서 올라가보니 살짝 모습을 보이는 김이 나는 온천! 마을 주민들만 이용한다는 비밀 온천이라는데.. 날이 추워질수록 더욱 뜨겁게 달궈지는 온천의 세계로 떠나보자.


[화제 3] - 태국의 숨겨진 매력, 카오산 100배 즐기기

세계 배낭 여행객들의 천국, 태국 카오산 거리에 난데없이 등장한 고급승용차 한 대? 차 주인이 트렁크를 열자, 사람들이 몰려드는데~ 트렁크 안에 들어있는 것은 도시락!? 정체는 바로 태국의 유명한 ‘벤츠 요리사’, 그리고 ‘벤츠 도시락’! 일류 호텔 주방장이 정성스럽게 만든 요리를 황당하게도 차 트렁크에 싣고 나와 판다는 것인데~ 과연 그 이유가 뭘까? 날이 저물어서야 가장 태국적인 것들이 속속 드러나는 카오산 거리. 이곳에선 한 공간 두 점포가 특징. 낮에 주차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이 밤에는 이색 공간으로 깜짝 변신을 하는데~ 이곳의 길거리 마사지 숍과 길거리 칵테일바, 그리고 길거리 커피(?)가 여행객들을 단번에 사로잡아버린 아주 특별한 이유는? 모르면 즐길 수 없는 카오산의 숨겨진 매력. 세 번째! 여행객이 직접 장을 보고, 그 재료를 이용, 정통 태국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바로 태국 여행자들을 위한 요리교실! 장을 보고 요리법을 배우는 과정에서 태국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 또한 자기가 만든 요리를 직접 먹기까지 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일석 삼조라고. 태국 카오산 거리의 숨겨진 매력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투데이 사람들] - 거침없는 닭살부부와 불청객(?) 딸

부부가 떴다하면 온 동네 수많은 사람들의 시샘과 부러움을 받는 김한규(52세), 이명숙(49세) 부부. 그도 그럴 것이 누가 보던, 보지 않던 시시때때로 사랑한다는 말은 기본이요, 거침없는 애정 표현을 하며 뜨거운 부부애를 과시하는데.. 2-3일에 한 번씩 화장품 가게에 들러 직접 매니큐어를 구입해 아내의 손발을 곱게 치장해주는 남편. 그런 한규 씨 덕분에 결혼을 한 후 오늘날까지 직접 제 손으로 손톱, 발톱을 깎아본 적이 없는 명숙 씨. 이렇게 부부가 서로에게 각별하게 된 데에는 그만한 사연이 있다. 각각 한 번의 결혼을 통해 아픔을 맛보아야만 했던 두 사람. 때문에 보다 일찍 만나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지 못한 아쉬움이 너무 커 남은 세월 원 없이 사랑하고, 서로에게 원 없이 잘해주고만 싶다는데.. 그런 잉꼬부부의 집에 3일이 멀다하고 찾아오는 둘째 딸 유리 (25세)씨. 끔찍한 자식 사랑에 딸이 왔다하면 일단 남편은 뒷전이고 딸부터 신경 써서 챙겨주곤 하는 아내. 게다가 현재 유리 씨가  임신 5주째라 극도로 예민한 상태. 때문에 요즘 명숙 씨의 걱정과 관심은 온통 딸뿐이다. 그런 아내를 이해 못할 남편은 아니지만, 늘 아내의 사랑을 독차지하곤 했던 남편은 둘째딸이 반가우면서도 함께 하는 시간을 자꾸 방해받는 것만 같아 내심 섭섭한 마음 감출 수 없는데.. 고소한 향기 가득한 이들 재혼 커플의 즐거운 인생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