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5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09.21 (토)
[금요 X 파일] - 벌초할 수 없는 무덤의 비밀?! 경기도 구리시 검안산 아래 억새가 무성히 자란 무덤이 있다는데 누구도 함부로 손댈 수 없고 추석이 다가와도 벌초할 수 없는 무덤이라고! 과연 그 비밀은 무엇일까? 미스터리 무덤이 있는 곳은 조선의 왕들을 모신 9개의 능이 있어 동구릉이라 불리는 곳. 그렇다면 벌초할 수 없는 무덤의 정체는 왕릉? 그러나 보통 능이라면 평소에 잔디가 조금만 자라도 깎고 또 깎아 말끔한 모습을 유지한다고. 게다가 올해 추석을 앞두고 벌초 작업이 한창 진행되어 모두 정돈된 상태라는데 다른 능과 달리 억새가 자라 있는 정체불명의 이 무덤은 무심하게 둔 듯 봉분이 풀로 무성하게 덮여있다. 더욱 기이한 것은 무덤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억새가 무려 600년이라는 세월동안 한 자리에 살았다는데.. 수 백 년 동안 무덤과 억새가 공생공존하며 지내온 까닭은 무엇일까? 그리고 오랜 세월동안 벌초할 수 없었던 무덤의 사연은? 미스터리한 무덤의 숨겨진 비밀! 엑스파일에서 밝혀본다. [빅마마 이혜정의 고향 맛 대격돌] - 개성 한정식 VS 남도 한정식 추석특집~ 고향 맛 대격돌! 고향의 깊은 맛이 느껴지는 개성 한정식과 남도 한정식의 맛을 소개한다. 먼저 개성보쌈! 겉은 단순해 보이지만, 안을 보면 10여 가지 재료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개성 한정식은 ‘전’조차도 느끼하지 않다?! 이름도 특이한 홍해삼전! 홍합과 해삼, 두부, 쇠고기를 찐 후에 전으로 변화시킨다. 돼지고기와 닭고기가 만난 갈비요리~ 개성무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는데.. 한편, 전라도 출신의 콤비 주방장들이 펼치는 남도 한정식의 맛! 남도 한정식은 해산물을 활용한 음식이 많고, 맵고 짜지만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 이러한 맛을 잘 보여주는 것이 홍어삼합! 항아리에서 직접 삭힌 홍어와 2년 익힌 묵은지, 한방요법으로 삶은 돼지고기가 보여주는 환상의 궁합! 남도 한정식에 오른 떡같이 생긴 ‘전’의 정체는? 남도에서만 난다는 매생이가 전으로 재탄생했다! 또한 전라도식으로 달달하면서도 강한 양념 맛을 그대로 간직한 갈비는 호박과 만나서 더 깊은 맛을 보여준다는데.. 개성 한정식과 남도 한정식의 맛 대격돌 속으로~ [화제 1] - 젖소 농장! 불법 침입자는 누구? 젖소 농장에 밤마다 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도 파주의 한 농장. 이곳에 저녁이 되면, 조용히 있던 소들이 갑자기 뒷걸음질 치며 운다고~ 결국 제작팀, 밤 새 농장 곳곳을 촬영한 결과, 젖소들을 놀라게 한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 바로 몰래 불법 침입한 녀석들 때문!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두꺼비 세 마리! 이 두꺼비들 마치 자기 집인냥~ 농장 이 곳 저 곳을 자유자재로 다니는 것은 물론, 주인 부부 찾아 올 수 없는 먼 거리에 풀어줘도 며칠이 걸려서라도 다시 찾아온다고~ 제일 좋아하는 공간은 농장 중 소들이 젖을 짜는 착유실! 하지만 이곳은 하루에도 몇 번씩 몇 십 마리의 소들이 이동해 밟힐 수 있는 건 물론, 젖 짜는 기계 소음 때문에 두꺼비들이 살아가기엔 최악의 조건이다. 그러나 5월에 들어와 현재까지도 착유실에서 떠나지 않고 살아간다고~ 두꺼비들은 왜 젖소 농장에서 살아가는 이유는? 게다가 먹을 때는 물론 이동 할 때까지도 붙어 다니는 세 마리의 정체는 무엇일까? 미스터리! 파주 젖소 농장을 불법 점거한 세 마리의 두꺼비를 지금부터 만나보자. [화제 2] - 일 년 내내 한가위만 같아라~ 한가위 거상(巨商)마을 추석을 맞이하여 한가위 대목*대박 매출을 올리기 위해 온 동네가 들썩이는 현장으로 출발!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강원도의 한 마을, 동네 사람들이 모여 찾아간 곳은 깊은 산 속! 산을 파더니 힘차게 외치는 한마디 ‘심봤다’ 10여 년 가까운 세월동안 금이야~ 옥이야~ 키웠던 장뇌삼을 이번 추석을 맞이하여 판매한다는데.. 하루 매출 천 만원! 흥겨운 마을 속으로~ 두 번째, 2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작고 조용한 마을. 10여 가구가 양봉을 하는 이곳은 아는 사람들만 찾는다는 토종꿀로 유명한데.. 산 속 깊숙이 숨겨놓은 토종꿀부터 옛날 방식 그대로 채취하는 토종꿀까지 양봉하는 모습은 달라도 꿀을 만드는 것은 하나. 마을회관에 모여 다함께 토종꿀을 내린다고 하는데 동네는 그야말로 들썩들썩! 세 번째, 마을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효자가 있다?! 다름 아닌 9,10월 제철 맞은 참게! 야행성인 성격인 참게를 잡기 위해서는 밤에 횃불을 들고 가서 힘들게 잡는다고. 기다린 일 년이 아깝지 않다! 추석을 맞이하여 이때만 만든다는 참게장으로 정신없이 바쁜 마을 주민들. 더도 덜도 말고 늘 한가위 같아라! 외치는 거상 마을들을 만나보자. [2007 China Report 지금 중국은..] - 인구 3천만! 요지경 충칭~! 인구 3,100만. 1997년 8월, 전국 4대 직할시 중 한 곳으로 지정된 중국의 도시, 충칭! 대표적인 공업도시이자 장강 크루즈의 출발 도시인 까닭에 해마다 드나드는 관광객까지 엄청난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메가시티다! 하지만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분지라 건축 면적은 턱없이 모자라고! 땅만 있으면 무조건 집부터 짓다 보니 집 위에 집이 있고 그 집 위에 또 한 채의 집이 쌓인n기묘한 풍경! 사람 사는 주택가도 이럴진대 교통편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도로를 지을 땅이 모자라 집과 집 사이에 구름다리를 설치해 이동해야 하는 형편! 건물 사이를 통과하는 모노레일에서 강 위를 날아다니는 케이블카까지, 땅 넓은 중국에서 땅이 모자라 벌어지는 아이러니한 풍경! 3,000만 인구를 수용하기 위한 가지각색 기발한 주택, 교통, 화장실 아이디어! 메가시티 충칭의 웃지 못 할 생활 문화를 공개한다! [투데이 사람들] - 은별·은솔·은비 세 자매의 “아빠 사랑해요~”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에 소문난 세 자매 은별(10세), 은솔(9세), 은비(6세). 공부도 잘하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듣고, 게다가 자매간에 우애도 좋아 부모님은 물론 동네 어르신들에게도 귀여움을 듬뿍 받는데. 그런 세 자매가 요즘 들어 가장 걱정하는 게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아빠 이진기(46세) 씨의 건강 문제 때문. 평소 세 자매를 누구보다 예뻐하던 아빠였는데, 3년 전 뇌수막염을 앓고 난 뒤 시력과 청력을 잃게 된 진기 씨. 세 자매에겐 그 누구보다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든든한 분이었는데, 이제는 세 자매를 볼 수도 없고 아이들의 음성조차 들을 수도 없게 된 아빠. 그렇다보니 아이들의 소원은 하루라도 빨리 아빠가 건강을 되찾아 함께 놀이동산에도 가고, 예전처럼 즐겁게 살고픈 마음뿐인데. 먼 훗날 간호사와 요리사가 되어 아빠를 정성껏 보살펴드리고 싶은 은별, 은솔, 은비. 이들 세 자매의 특별한 추석맞이를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