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2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10.08 (화)
[핫이슈] - 서해에 문어가 나타났다!! 충남 서천군 앞바다~ 때 아닌 문어가 나타났다? 어민들, 매번 잡던 돌게잡이 대신 문어 잡느라 여념이 없고. 주변 위판장엔 관광객들도 저렴한 가격에 문어 사기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다는데.. 바닷가 근처엔 매일 문어 구경 온 사람들로, 북적북적~ 누구든 모였다하면, 문어 맛보기에 정신없이 바쁘단다. 문어가 보통 하루 100kg 잡히는 건 기본이고, 많이 잡힐 땐 수백kg까지 잡힐 정도라니, 그 지역 주민들 때 아닌 노다지 캐기에 총력전을 기울인다고! 하지만, 원래 잡히는 돌게 대신 문어가 잡히는 상황이라. 어민들, 때 아닌 문어들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는데.. 문어 대풍! 갑자기 찾아온 문어에 달라진 서해 바닷가 풍경을 생방송 투데이 팀이 카메라에 담았다. [유령식당의 비밀] - 유령식당의 비밀 "여보세요. 강 건너 식당이죠. 여기 사람 몇 명 왔는데요." "아, 예. 기다리세요. 배 보냅니다." 전화를 끊고 몇 분이 흐르면 강 건너 편에서 모터보트가 선착장을 향해 달려온다. 이 맛에 여기를 즐겨 온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 배타고 건너오면 단체 일정이 끝날 때까지 집에 갈 수도 없다고. 음식 맛도 끝내주고, 분위기도 끝내준다는데.. 야외에 마련된 원두막 위에서 주말이면 백 명도 넘는 손님들이 가족들과 매운탕 등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고.. 저녁에는 마을 사람들끼리 마을잔치를 벌이는 것처럼 돼지 삼겹살을 그네 불판에다가 구워댄다. 두 번째 유령식당! 전설의 고향에서나 볼 법한 허름하고 독특한 집! 도시에서 살던 사람들은 절대 본 적 없는 마치 귀신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집!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천장도 낮고 어두컴컴한 집이지만 한낮에도 사람들이 꾸준히 들어서는 이곳! 뒷산에서 뜯은 곤드레 나물! 수십 년 된 막장으로 만드는 찌개!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길에 있는 덕분에 이곳은 산꾼들이 많이 찾는다. 그 중 최고 인기 메뉴는 바로 산채비빔밥! 하지만, 여느 곳에서나 흔히 맛 볼 수 있는 산채 비빔밥과는 다르다는데.. 보트를 타야 갈 수 있는 유령식당의 비밀을 공개한다! [화제 1] - 우리는 최강커플~! 세 발 순진이의 러브스토리 제작진이 찾아간 곳은 대전의 한 마을. 이곳에 사람들마다 칭찬과 감탄사를 아끼지 않는 별난 로맨스의 주인공들이 있다는데.. 수소문 끝에 확인한 주인공들은 순진이와 백구라는 이름의 진돗개 두 마리. 얼핏 보기엔 여느 개들과 다름없는 평범한 모습. 하지만 이들에게는 특별한 사연이 있었으니.. 바로 순진이의 한쪽 뒷다리가 없다는 것!. 올해 초 독사에게 물려 다리 한쪽을 잃었다는 순진이. 그런 순진이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지켜주는 것이 바로 백구라고.. 떠돌이 개로 살며 가끔 순진이가 살고 있는 농장에 놀러 왔던 녀석은 순진이가 다리를 다친 이후, 보디가드를 자청하고 그 곁을 지킨다는데.. 장애도 이들의 사랑을 막을 수 없다! 세 발을 가진 진순이와 일편단심 백구! 그 둘의 감동적인 러브스토리를 소개한다. [화제 2] - 세계 최고의 양꼬치 현재는 농민이 대다수이지만 원래는 중앙아시아를 질주하던 유목민이었던 위구르족, 독실한 이슬람 신자이기도 한 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음식은 다름 아닌 양고기이다. 일요일이면 장터로 향하는 양떼들의 긴 행렬에 교통이 마비될 정도인데.. 다양한 양고기 요리법 중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것은 바로 꼬치에 끼워 석탄에 굽는 카왑. 등심과 지방을 적절한 비율로 꼬치에 끼워 특별한 양념을 뿌려가며 굽는 가왑은 그 굽는 모습만으로도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혹한다. 최근에는 춤과 노래를 즐기며 카왑을 먹을 수 있는 식당도 등장해 술을 마시지 않는 위구르족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양의 방목부터 각종 요리법까지 다양한 카왑을 심층 취재 했다! [투데이 사람들] - 7 년 만에 돌아온 남한의 김정일? 7년만의 남북 정상회담으로 온 나라가 북한 소식에 들썩이는 요즘. 남북 정상회담의 영향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쪽의 한 사나이가 있다. 서울 성북구에서 사는 58세 김영식 씨. 키와 얼굴 생김새는 물론 스타일까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꼭 닮은 외모의 소유자이기 때문인데.. 외신에 보도되며 큰 관심을 모았던 적도 있는 그는 영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120:1의 경쟁률을 뚫고, 김정일 국방위원장 역할을 따내 연기한 경력도 있다는데.. 평소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똑같은 옷을 직접 맞춰 입는가 하면, 신발은 물론, 헤어스타일 또한 그대로 유지하며 김 위원장과 같은 모습으로 외출하는 일 또한 즐기는데... 그가 이렇게 김 위원장 스타일을 즐기는 이유는, 평범한 인생을 살고 있던 자신에게 김 위원장과 닮았다는 이유 하나로 쏟아진 관심이 새로운 경험이자 재미였기 때문. 이번 남북 정상회담으로 다시 한 번 자신에게 쏟아지는 모두의 관심을 즐기고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닮아도 너무 닮은 외모, 김영식 씨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