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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3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10.09 (수)
[화제 1] - 3대가 함께 영차~ 아주 특별한 가을 운동회

상주시 모동면에 위치한 작은 마을! 요즈음 이 마을이 소란스럽다. 한쪽에선 돼지를 잡기 위해 건강하고 튼실한 돼지를 고르러 다니느라 분주하고, 또 다른 한쪽에선 마을 여자들이 지지고, 볶고, 부치고~ 500여명을 위한 음식 준비가 한창이다. 혹시 마을에 큰 잔치라도 열리는 것인가 싶기도 하지만, 10월 5일에 있을 모동 초등학교와 중모 초등학교, 이 두학교의 합동 운동회를 준비하는 것. 이곳 주민들의 대부분이 모동‧중모 초등학교 졸업동문인 만큼, 매년 열리는 운동회를 손꼽아 기다리는 건 오히려 아이들 보다, 학교를 졸업한 마을 주민들 쪽이라는데~ 마을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한 경기로 다양한 경품을 낚시질하는 유쾌한 낚시대회와 부모가 아이를 업고 뛰는 이어달리기, 그리고  할아버지와 아버지 그리고 아들이 같은 학교를 다닌 3대가 함께하는 기차 달리기! 운동회에서는 빠질 수 없는 열띤 응원전까지!  마을 잔치를 벌인 듯, 소박하고 정겨운 시골 초등학교 운동회! 온 가족이~ 또 온 마을 주민이 한 자리에 모여 왁자지껄~ 이야기가 가득한 시골 마을, 상주 모동면으로 함께 가보자.

[추적! 소문난 맛집] - 칼국수에 生전복 한 마리가 통째로!

이맘때면 더욱더 생각난다. 입맛 당기는 쫄깃한 면발~ 속이 확 풀리는 뜨끈한 국물~ 찬바람이 불면 더욱더 먹고 싶어지는 칼국수! 그런데, 대전에 가면 생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칼국수가 있다? 연일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소문 속 식당을 찾아가봤는데, 칼국수와 함께 나온 것은 바로 생생한 전복~ 그것도 일인분에 하나씩 통째로 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전복 칼국수의 가격이 단돈 4천5백원! 뿐만 아니라 손으로 직접 반죽하고 뽑아내는 부추면과, 바지락 낙지 등 해산물이 풍성하게 들어간 시원한 육수까지~ 영양도 맛도 왕중왕! 한번 맛을 보면 반할 수밖에 없다는데. 소문 무성한 별난 칼국수를 찾아가 보자.


[화제 2] - 배꼽 빠지는 발명품?  진도구 세상~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기 위한 발명품! 그러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사용해야하는 실용성 제로~ 발명품이 있다? 진도구(진기한 도구)가 바로 그것! 여름용 와이셔츠, 보행용 빨래건조대, 얼굴일체형 마스크 등 오로지 한 가지 불편한 점만을 해결하고, 2~3개의 불편함이 따르는 발명품인데. 우리나라에 이러한 진도구를 모으고, 만드는 아이디어맨이 있다고. 진도구를 사랑하는 남자 김지경 씨가 바로 주인공. 부인을 사랑하는 마음에 만들고 모은 진도구에서 부터 아무 쓸모없어 보이는 진도구까지! 예측불가! 배꼽 잡게 만드는 진기한 도구의 세계로 빠져보자.


[China Report 지금 중국은] - 상상초월~ 본 차이나! 징더전(景德鎭)

세계적인 도자기 산지인 중국에서도 도자기로 이름을 날리는 마을, 징더전! 바로 ‘본차이나’라는 명칭의 탄생지이기도 한데. 이곳에 들어서면 도자기로 된 담장, 쓰레기통, 가로등, 도자기를 깐 도로에 도자기 벽화까지 온통 도자기 천지! 마오쩌둥의 전용 도자기와 상해 APEC 전용 도자기가 모두 징더전 출신들인데 모두 ‘옥같이 희고, 종이처럼 얇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두께가 2~3mm 밖에 안 돼 불빛까지도 환히 비칠 정도로 얇은  ‘박태자기’는 그 자체로도 귀한 대접을 받지만 기네스북에 올라 더욱 몸값이 뛴 것도 있다. 그 가격이 무려 1억 원! 또한 경덕진 도자기는 깨져도 귀하신 몸이라더니 깨지고 오래된 도자기를 팔러 나온 사람들로 골동품 시장이 형성되기도 한다고.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명품들! 3m짜리 초대형 도자기까지! 상상초월! 도자기 세상 속으로 들어가 보자. 


[투데이 사람들] - 아들아~ 난 아~무것도 필요 없다!  CF모델 노부부의 신바람 황혼

요즘 내로라하는 개그맨들의 유행어보다 더 인기라는 한마디, “난 아무것도 필요 없다~!” 대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70세의 양재봉 할아버지! 한 이동통신 광고에 출연해 선보인 재미난 표정연기와 동작들이 화제가 되면서, 스타 못지않은 관심을 끌게 된 것인데. 특히, CF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옥산 할머니(60)와 실제 부부임이 최근 밝혀져 두 사람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은 극에 달했다. 시골에서 단둘이 살고 있는 광고 속 노부부와 달리 아들내외, 귀여운 두 손녀와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두 사람, 집안 최고 어르신이란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집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로 통한다는데~ 사실 두 사람은 이미 수편의 출연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특히 할아버지는 영화와 홈쇼핑 등을 넘나들며 벌써 20년째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할머니 역시 할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방송 일을 시작한지 8년, 현재 전파를 타고 있는 광고만 무려 4개라고. 하지만 이 정도로 만족할 순 없다! 더 높은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중인 일흔의 할아버지와 예순의 할머니! 잔잔한 여생을 꿈꿀 연세에 인생의 화려한 2막을 시작한 노부부의 TV보다 멋진 황혼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