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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8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10.16 (수)
[라이벌열전] - 가을밤, 그들이 밖으로 나간 까닭은?

제철을 맞은 가을 게들이 다~모였다! 충북 청양의 한 마을. 조용한 이 마을에 어둠이 깔리자 사람들의 손길이 분주해 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하나씩 손에 쥐고 나온 것은 바로 횃불! 횃불을 들고 마을 앞 강가로 향하는 사람들. 이 마을에 자주 나타나는  재빠르고 진귀한 무언가를 잡으러 간다는데. 그들이 잡으러 간 것은 바로 참게! 그런데 참게 잡이에 나선 사람들이 모두 빈손이다? 아~무것도 필요없다. 오로지 두 손만 있으면 된다! 하지만 야행성인 참게가 워낙 빨라서 잡기 쉽지 않은데...두 손 걷어붙인 마을 주민들과 참게와의 대접전이 펼쳐진다. 한편 전북 신안군 지도읍의 밤에도 뭔가 수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해가 지기가 무섭게 무언가 하나씩 도구를 챙기기 시작했는데. 마치 전쟁터에서 무기를 받듯 받아든 것은 바로 막대기와 뜰채! 이것이 바로 낚시 도구라는데. 낚싯대를 챙긴 사람들이 찾아간 곳은 다름 아닌 정육점. 낚시에 쓰는 미끼가 돼지고기? 막대기와 돼지고기를 가지고 무엇을 잡으려는 것일까. 바닷가 제방에 자리 잡은 그들이 기다리던 것은? 바로 돌게! 이 지역에서 독게로 불리는 돌게들은 힘이 쎄고 눈치가 빨라서 이들을 유인할 특별한 미끼와 도구가 필요하다는 것. 막대기 낚시로 과연 돌게를 잡을 수 있을 것인지... 가을 밤, 게들과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추적! 소문난 맛집] - 7개월을 기다려서 먹는다? 메밀굴칼국수!

식초가 아닌 ‘까나리젓갈’로 간을 맞춰 먹는 이색적인 냉면 맛으로 40여년간 한결같이, 문전성시를 이뤘던 인천의 한 냉면 전문점. 찬바람 부는 요즘, 단골손님들의 기대 속에 한 번 더 인기몰이를 예상하고 있는 메뉴가 있다는데... 일년에 딱 5개월만! 10월부터 3월까지만 맛볼 수 있는 그 메뉴는 바로 “메밀굴칼국수”! 통메밀을 갈아 냉면 반죽보다 부드럽게 손 반죽한 면에, 자연산 생굴까지 넣은 이색 칼국수인데.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섬 백령도에서 건너온 별식! “메밀굴칼국수”의 소문을 파헤치러 투데이 카메라가 간다.


[투데이 사람들] -  붕어빵 삼총사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토실토실한 얼굴, 장난기 가득한 표정에 조금은 뒤뚱거리는 걸음걸이까지. 모든 게 똑 닮은 삼총사가 있다. 그런데 유독 다른 한 가지가 있었으니~ 바로 주름! 왕초로 통하는 50대 할머니와 이제 11살인 쌍둥이 손자가 삼총사의 멤버다보니 외모차이는 어쩔 수 없는 일. 하지만 세대차이만큼은 걱정 없다?! 공기놀이에 딱지치기, 추억의 간식 달고나 까지! 놀 때도 먹을 때도, 그리고 최근 시작한 다이어트를 할 때도 꼭 동갑내기 친구처럼 꿍짝이 잘 맞는 특별한 삼총사라고. 이렇게 밝은 세 식구지만 작은 상처를 안고 있는 세 사람.. 쌍둥이 갓 난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 손에 맡겨졌던 것. 하지만 항상 친구 같고 엄마 같은 할머니 덕분에 세 식구는 언제나 스마일이란다. 그런데! 요즘 삼총사 내에 자꾸만 불화를 일으키는 녀석이 있었으니~ 바로 컴퓨터! 형제는 둘인데 컴퓨터는 하나다보니 툭하면 싸우기 일쑤, 급기야 컴퓨터를 핑계로 아이들이 온데 간데 사라지고, 맘씨 좋은 할머니도 결국 화를 참지 못해 폭발하시고야 마는데.. 때론 친구처럼, 때론 엄마와 아들처럼.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랑과 믿음으로 웃음을 잃지 않는 삼총사가 지금 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