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9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10.17 (목)
[핫이슈] - 2008년산 굴맞이 대소동! 찬바람이 불면서 본격적인 생굴 출하를 시작한 통영. 토실토실 살이 오른 바다의 우유, 생굴의 향긋한 유혹이 시작됐다. 통영에서 나는 굴은 우유빛깔에 검은 테두리가 선명하고 탄력 있어 굴 중에서도 상품이라는데~ 굴 주산지인 통영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한 청정해역으로 입맛이 까다로운 미국, 일본 등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을 받고 있다. 2008년산 싱싱한 생굴의 본격적인 출하를 맞아 통영이 바빠졌다. 전국 주문쇄도에 해외로까지 수출길이 열린 굴 때문이라는데~ 하루 5000kg 이상 곳곳에서 올라오는 굴의 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바쁜 사람들! 굴 채취 작업에서부터 굴 까기 공장 가동, 수출을 위한 꼼꼼한 검역작업까지! 눈코뜰 새 없이 바쁜 통영의 2008년산 굴맞이 대소동! 제철 맞아 한창 맛있고, 영양도 풍부한 바다의 보약, 생굴! 세계인을 만나기 위해 몸단장 마친 생굴을 맞이하러 통영으로 가보자. [금시초문 별난맛집] - 수족관이 있는 중국집? 횟집 문 앞에서나 볼 수 있는 수족관! 그런데, 중국집에 수족관이 있다? 별난 중국집을 찾아간 곳은 대구. 중국집이란 중국집은 다 뒤져도 수족관은 보이지 않고, 그렇게 얼마나 헤맸을까? 신기한 것이라도 발견한 듯 발길 멈추고 눈길까지 사로잡힌 사람들 발견. 그 시선이 멈춘 곳은 다름 아닌, 중국집 앞 수족관! 키조개, 대합, 가리비, 웅피 등 살아있는 어패류로 가득 찬 수족관이 위풍당당 중국집 앞을 지키고 있다! 놀라운 것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음식점 안으로 들어가니 손님들의 식탁 위에 놓인 음식 그릇엔, 무엇인가 산처럼 쌓여 있는데. 보통 짬뽕에 비해 약 1.5배는 큰 그릇! 여기에 수북이 쌓인 이것의 정체는 바로, 수족관을 채우고 있던 살아있는 조개를 걷히고 나서야 비로소 면발의 모습이 드러난다. 알고 보니, 이곳은 다른 중국음식점과는 달리, 살아있는 조개로 자장면과 짬뽕을 만든다고. 닭고기나 돼지고기 대신, 다시마와 멸치 등 바다 해산물을 이용해 우려낸 육수에 쫄깃쫄깃한 면발과 살아있는 4가지의 조개를 넣어 탄생한 일명, 활패(活貝) 자장면과 활패(活貝) 짬뽕! 결국, 수족관은 활패요리를 만들기 위한 재료 보관을 위해 마련한 것! 중국음식의 고정관념을 깬 활패 요리의 비밀을 금시초문 별난 맛 집에서 찾아보자. [화제] - 씨 없는 감의 비밀 한로를 전후로 붉게 익은 감을 따느라 전국이 들썩이는 와중에, 전북 진안군의 봉학리 라는 마을의 감이 화제로 떠올랐다.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동일한 종자를 써서 재배한 감이 한쪽엔 씨가 있고, 한쪽에는 씨가 없다는 건데~ 모두 우리나라 재래종 감으로 생김새나 당도 면에선 전혀 차이가 없다. 하지만, 씨가 바글바글 박혀있던 감이 산 쪽 방향의 감나무로 갈수록 씨가 줄어들고, 쌍암교라는 다리를 넘어서면, 그 어떤 감에도 씨가 들어있지 않다. 더 놀라운 것은 씨 없는 감나무를 다리 반대편에다가 옮겨 심으면 도로 씨가 생긴다고! 대체 어떻게 이런 묘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해발 1126미터의 거대한 운장산 자락에 위치한 마을. 이 마을에서도 씨 없는 감이 열리는 부락의 지형은 산간분지! 지형 특성 상 공기의 순환이 되지 않아, 일 년 내내 안개가 많이 끼고, 일교차가 심하다고 한다. 결국 바람과 곤충에 의한 수분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열매만 달린 것인데~ 다른 식물과는 달리 감나무는 수분 없이도 열매가 달리는 특성을 가졌기에, 감나무의 특성과 지형의 영향이 우연치 않게 맞아떨어진 것. 씨가 없어 곶감용으로 최상의 가치를 인정받은 이 동네의 씨 없는 감. 하늘의 축복을 듬뿍 받은 씨 없는 감 따는 현장으로 함께 가보자. [투데이 사람들] - 인기검색어 1위! 前 얼짱 농구스타 신혜인 2003년 스포츠부분 최고 얼짱 등극! 얼짱 농구스타 신혜인(23)을 기억하십니까? ‘얼짱 스타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만큼 눈에 띄는 외모에, 신치용 삼성화재 배구단 감독과, 전미애 前 국가 대표 여자농구선수의 막내딸로 더욱 화제를 모았는데. 하지만 프로 3년차였던 지난 2005년, 갑작스런 심장 부정맥으로 수술을 받고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스무 살의 나이로 선수 생활을 접어야만 했다. 그 후 한동안 잊혀 지냈던 그녀가 얼마 전 신문에 기사화되면서 인기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다시금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서울여대 체육과 07학번 늦깎이 새내기로 변신, 여느 여대생들과 다름없이 캠퍼스 생활을 누리고 있다는 신혜인. 하지만 농구 선수로 활동할 당시 유리하게 작용했던 183센티미터라는 장신이 일반인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는 부담일 수밖에 없다는데. 어딜 가나 시선 집중은 물론이요, 몸에 맞는 옷 한 벌 찾기도, 하이힐도 마음껏 신을 수가 없다고~ 선수 생활을 일찍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그녀가 요즘 새롭게 꾸는 꿈은 바로 대학교 교수가 되는 것! 농구 코트가 아닌 캠퍼스에서 새로운 꿈을 향해 달려가는 신혜인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