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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1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10.19 (토)
[화제 1] - 부산에서 49.5km, 대마도 완전 정복기

훌쩍 떠나고 싶은 가을, 휴가를 내지 않고 당일로 가능한 해외여행이 있다?! 부산에서 49.5km 뱃길 따라 1시간 반이면 도착, 일본 본토 보다 우리나라에서 더 가깝다는 대마도! 가까운 위치와 저렴한 가격으로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대마도에서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한국의 흔적들. 일본 본토를 가기 위해 대마도를 조선통신사들이 지나갔다는 고려문에서 조선통신사비. 그리고 식당에서 관공서까지 한글 간판을 만나 볼 수 있는데. 한국 관광객들을 위한 대마도 주민들의 배려, 일본어를 몰라도 대마도 여행 문제없다!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마도는 다양하고 풍성한 해산물을 즐길 수가 있는데. 새벽 6시, 조업을 나가는 일본 어부들과 함께 나가 가슴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바다 풍경 관람하며 싱싱한 해산물을 낚아 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유유자적 배 위에서 즐기는 싱싱한 회 맛은 천하일미! 대마도의 한 식당, 돌 주문하는 소리만 가득한데 잠시 후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주변에서 흔히 보는 30cm 크기의 돌. 이 돌의 정체는?! 돌을 달궈 회를 올려놓고 익혀서 먹기 위함이라고. 과연 돌에 회를 익혀 먹는 맛은 어떨까?! 또 대마도에는 산이 전 면적의 89%를 차지한다고! 대마도를 내 발 아래, 한 눈에 보기 위해 아슬아슬~ 위험천만한 산을 올라가는 한국인 관광객들. 정상에서 바라본 대마도의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고, 아름다운 대마도의 풍경은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는데… 섬의 특징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바다와의 만남부터, 대마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산 여행까지! 바다 건너 손에 잡힐 듯, 대마도 여행을 출발해 보자.

[음식 트렌드] - 내장산에 가면 00을 꼭 먹어야 한다?! / 내장산 일품 한우 天下

전국의 산들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 중의 으뜸은 단연,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내장산! 이 내장산에 숨겨진 맛의 비밀이 있다고 하는데. 내장산에 가면 반드시 먹어야 할 이것의 정체는? 내장산을 끼고 있는 탓에 질이 좋은 것은 물론이요, 저렴한 가격으로 마음껏 즐길 수 있다고. 이것을 먹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을 쫓아가보니, 먹고 있는 것은 한우! 한우고기를 등심, 안심, 차돌박이, 치마살 골고루 먹는데 3명이서 단돈 2만 3천원! 600g에 2만 3천원에 판매되는 모둠한우구이는 1인분에 7,600원인 셈. 게다가 선짓국, 간과 천엽, 채소까지 서비스로 제공! 내장산이 간직한 한우의 특별한 맛 두 번째! 한우 불고기 백반에 남도의 푸짐한 인심을 담았다! 한우 불고기 백반을 시키면 제공되는 반찬이 무려 40가지! 가격은 13,000원! 그러나 손님들이 계산하는 돈은 11,700원이다? 11,700원에 40가지 반찬의 한우불고기 백반을 먹는 비밀은? 신선한 한우가 아니면, 제 맛을 낼 수 없는 음식인 육회 비빔밥! 매일 아침마다 신선한 한우를 구해오는 수고로움에 직접 재배한 나물의 맛을 더하니~ 가히 육회비빔밥의 최고봉! 가격이 저렴하고 맛은 최상! 한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내장산으로 가보자.


[금요 X 파일] - 돌산마을 거대 거북 미스터리!

남해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여수시 돌산읍! 그곳에 거대한 거북이가 살고 있다? 드넓은 바다로 나가던 거북이가 그 자리에 멈춰 산이 되었다는 금오산이 있는데 그곳이 점점 거북이로 변하고 있다고! 산 전체가 거북이 모양을 하고 있다는 이곳 정상에 기이한 거북등 바위가 있다는데. 이 바위를 만지면 영험한 기운이 전해져 자식이 없는 자에겐 자식을 주고, 원하는 소원을 이루어 준다고. 거북이 등에 해당하는 부분에 거북등바위가 있으니 산 전체가 바로 영락없는 거북이! 무병장수를 선사한다는 신령스런 거북이가 마을을 지켜주고 있다는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오랜 세월동안 이곳을 귀하게 여긴다고. 그런데 최근 미스터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산 정상이 점점 거북이 등껍질처럼 변하고 있다는데 과연 그 비밀은 무엇일까? 의문에 둘러싸인 마을 미스터리의 정체를 X파일에서 밝혀 보자.


[화제 2] - 밤마다 괴머리를 만지는 남자의 정체는?
/ 가발 장인, 장용석씨의 기네스도전

밤에 부산에 있는 한 건물 앞을 지나가는 건 공포체험을 하는 것과 같다?! 밤에만 나타나는 건물 4층 높이에 있는 창가에서 벽으로 길게 늘어뜨린 긴 머리! 더욱 놀라운 건, 매일 이 긴 머리를 만지는 남자가 있다는 것인데. 부산의 한 미용실에서 일하는 장용석씨가 그 주인공. 낮에는 다른 헤어디자이너와 똑같은 그가, 밤만 되면 달라진다. 해가 지자 어디론가 바쁘게 사라지는 장용석씨. 엄청난 머리카락 뭉치는 물론 심지어 사다리까지 가져간다? 도무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도대체 무엇을 하는 것일까? 장용석씨가 밤마다 하는 것은, 바로 세계 기네스에 도전하는 세계 최대의 가발을 제작중이기 때문이라고! 가발의 직경만 5M, 길이는 예측할 수 없다. 이 걸리버 가발을 제작하는 기간만 6개월이 걸렸다는데… 그렇게 오랫동안 걸린 이유는 무게와 크기 때문에 많은 실패를 했기 때문. 무게를 줄이기 위해 가발의 뼈대는 알루미늄 와이어로 머리 스타일은 레게 머리로 결정했다. 세계 기네스에 도전한다! 가발의 장인 장용석씨를 만나러 가보자. 


[투데이 사람들] - 선생님에서 여보로! 11살 연상 아내와 연하 남편

대전에서도 이미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소문난 커플이 있었으니, 아내와 남편의 나이차가 무려 열한 살. 남편 명우 씨는 82년 생 올해 스물여섯, 그리고 그의 아내 종숙 씨는 71년생 올해 서른일곱. 명우 씨 나이 열다섯에 당시 학원 선생님이었던 지금의 아내를 처음 만나 스승으로서 좋아하기 시작한 것이 어느덧 슬하에 두 딸을 둔 부부 사이로 발전하게 된 것인데. 나이 차가 많다보니 결혼 당시 주변 사람들의 반대가 유독 심했지만, 이제 당당한 부부가 되어 그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두 사람. 그러나 첫 만남부터 선생님과 제자로 만난 사이이다 보니, 과거 명우 씨의 선생님이었던 아내의 친구들을 만나면 정자세를 하고 앉아 예우를 갖추는 통에 금새 자리가 어색해지곤 하는데. 게다가 아내가 남편보다 나이가 많다 보니 둘 사이를 부부가 아닌 남매 사이로 착각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그 어느 커플보다 다정스레 행동을 하며 커플룩을 즐겨 입게 됐다는 부부. 그러나 5개월 전에 둘째 딸을 출산한지라 아직 붓기가 채 빠지지도 않은 명숙 씨는 행여나 더 누님 같을까 싶은 마음에 운동을 시작하며 자기 관리에 나서기로 했는데.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그 어느 부부보다 행복하게 사는 열한 살 연상 아내와 남편. 이들 환상의 커플이 사는 법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