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3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10.23 (수)
[화제 1] - 농번기를 잡아라! 달리는 밥상? 가을걷이가 한창인 요즘, 농촌엔 일손 부족도 문제지만, 큰 문제 중의 하나는 바로 식사 해결이라는데!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전남 나주의 식당들이 농심잡기에 나섰다! 나주 동강면의 한 식당. 횟집이 하루 200여명의 농민들에게 식사를 배달하는 배달 식당으로 변신했다는데! 사연인즉, 농민을 위한 특별 메뉴를 준비해, 대박식당으로 거듭났다고! 각종 고기반찬에, 신선한 해산물 반찬! 게다가 10가지가 넘는 밑반찬은 기본이라는데! 이에 뒤질세라! 근처 마을엔 아예 30여 가지 반찬을 골라먹을 있는 셀프 뷔페까지 나타났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 하나같이 외치는 말! 호텔뷔페 부럽지 않다! 어디 이뿐이랴! 나주 다시면엔 아예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공동식당까지 생겨났다. 직접 키운 채소, 과일은 물론, 운영비까지 주민들에게 기증받아 농민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는데! 가격 무료라 해도, 밥상만큼은 임금님 수라상 못지않다! 농번기~ 한창 수확으로 바쁜 농촌, 과연 농민들에게 제공되는 최고의 밥상은 무엇인지, 생방송 투데이가 황금들판 속으로 직접 들어가 봤다. [추적! 소문난 맛집] - 문배동 ‘육칼’의 정체는? 서울시 용산구 문배동의 한 칼국수 전문점. 18년 동안 점심시간 한 때 장사로 대박 난 집이라는데! 이 집의 메뉴는 이름도 요상 생소한 육칼?! 주문과 동시에 칼칼하면서 담백하고 유난히 구수한 육개장이 나오고~ 이어, 밑간이 잘 배여 그냥 먹어도 맛있다는 매끈한 칼국수 면이 나온다! 육개장에 칼국수를 넣어서 먹는 이색적인 조합~ 국내유일! 아는 사람만 먹을 수 있는 ‘육칼’의 맛과 인기 비결을 추적! 소문난 맛집에서 밝혀 보자. [화제 2] - 집에서 기른 나무를 먹는다? 비타민! 알약으로 먹는 시대는 갔다. 나무에서 직접 뜯어 먹는 생생~ 비타민이 등장했다. 가족 수대로 기르는 비타민 나무 하나면 가족건강 ok! 북한에서 ‘국가의 재보’라 하여 장수건강식으로 이름을 알리며 비타민 나무로 불리게 됐다고~ 비타민 A, B, C, E, F...를 비롯해서 건강에 좋은 성분이 100여종이나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C가 사과의 200배~ 들어는 봤나? 비타민 나무! 또 웰빙 바람으로~ 우리 가족 먹거리 만큼은 눈으로 보면서 직접 길러 먹으려는 깐깐한 주부들이 많아지면서 집에서 기르는 녹차화분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녹차의 효과! 더 이상 말하면 입 아프다! 실제 녹차나무를 집에서 기르며 녹차 샐러드, 녹차 나물 등 녹차 요리를 다양하게 즐기고 있는 가정을 찾아,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 우리집표 녹차나무! 집에서 기르는 나무들을 만나보자. [투데이 사람들] - 고속도로 트로트의 전설~ 40대 처녀가수 김란영! 음반시장이 불황이라는 요즘, 밀리언셀러로도 부족해 무려 3천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가수가 있다?! 이름 석자보다 목소리로 더 익숙한 그녀, 김란영! 관광버스에 오르면,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르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친숙한 트로트 메들리의 주인공이다. 올해도 젊은 감각의 리메이크 앨범을 내고, 노래교실과 라이브 카페를 누비며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데. 마흔을 넘긴 나이지만 놀랍게도 미혼이라는 그녀, 곁엔 남편과 아이들 대신 여든 일곱의 노모가 함께한다. 무남독녀, 하늘아래 둘 뿐인 특별한 모녀지만 오랜 시간을 함께 하다 보니 때론 친구 같고 또 부부 같다는 두 사람! 정반대의 성격 때문에 툭하면 싸우는 건 당연지사, 자나 깨나 어머니 건강걱정 뿐인 란영씨의 잔소리 때문에 밥 한 끼를 먹어도 조용히 넘어가는 법이 없다는데… 무남독녀 딸 하나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낙을 찾는다는 87세 노모와 그런 어머니를 위해 오늘도 노래하는 김란영씨의 사모곡을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