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5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10.25 (금)
[라이벌 열전] - 일석 이조! 가을 추수 대작전 지금 농촌은 막바지에 다다른 추수로 일년중 가장 바쁠 때! 전남 강진군의 한 마을도 무르익은 벼를 거둬들이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그런데 이 마을에 다른 논보다도 두 배는 더 바쁜 특별한 논이 있다는데. 마을 대부분이 추수를 끝낸 이 마을에 오로지 그 논만은 아직 추수를 하지 않았다는 것! 이 마을의 특별한 논에는 대체 무엇이 있을까? 그런데 논에 간다는 사람들이 손에 든 것이, 양동이, 뜰채? 이 논에서 다름 아닌 미꾸라지를 잡는 다는 것! 게다가 논을 가득 메운 벼의 색이 푸른 색이다? 벼 이삭을 털어보니 녹색 벼 알갱이들이 가득 한데. 녹색 벼와 미꾸라지가 자라는 특별한 논의 실체가 밝혀진다. 논에서 미꾸라지만 잡을 소냐? 우리 마을에는 더욱 특별한 논이 있다! 미꾸라지를 잡는 강진의 논에 도전장을 던진 한 마을이 있었으니~ 경북 상주! 이곳에는 미꾸라지보다 훨씬 놀라운 것이 자라는 논이 있다는 것! 추수를 위해 먼저 논에 물을 빼는데, 물 빠진 논바닥에 벼들 틈 사이로 보이는 저것은, 메기? 논 여기 저기 메기, 붕어, 잉어등 팔뚝만한 물고기들이 그득하다. 게다가 이제는 숫제 그물을 들고 나서는 사람들. 정말로 논 옆의 웅덩이에는 팔팔한 민물고기들이 가득한데! 친환경 농법으로 쌀과 고기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더 바쁜 가을을 보내고 있는 두 특별한 논의 특별한 대결이 펼쳐진다. [왕고집 대박식당] - 왕고집! 대박식당의 비밀 돼지국밥의 천국 부산, 수십여 개의 국밥집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구수한 냄새가 진동을 하는 곳! 할머니는 이곳에서 40년 동안 자리를 지키며 버스(터미널)를 타고내리는 승객들에게 최고의 끼니를 책임져 왔다. ‘깊고 구수한’ 맛이 특징! 포항식당 국밥이 다른 돼지국밥집과 차별되는 점은, 끝 맛이 깔끔하고 시원하기보다 옛날 시골스러운 맛이 진하다는 것. 누구라도 한 입 먹어보면 내공 깊은 할머니가 만든 음식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는데! 그 묘한 할머니의 마술에 이끌려 하루가 멀다 하고 자꾸 이집을 찾게 된다고. 고기와 내장이 섞어져 나오는데, 양까지 다른 집의 곱빼기! 큰 그릇 가득 푸짐히 들어있다! 부추무침까지 넣어 먹으면 다른 반찬은 굳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간이 딱 맞다고. 마지막 국물에 소면까지 넣어 말아먹으면 하루가 든든하다는데! 정말 열 명이 맛을 보면 열 명이 단골이 되고야 마는 신기한 곳! 포항식당의 메뉴는 국밥과 수육 백반이지만, 겉으로는 야단도 치고 하지만 몇 십년동안 잊지 않고 찾아주는 아들, 딸들이 예뻐서 뭐 하나라도 더 얹어주고 싶은 마음뿐이라는 왕고집 대박식당을 찾아가 보자. [화제 1] - 공부하는 아기 원숭이? 진주의 한 논술학원에 3개월 된 별난 명물이 다닌다는 제보! 그런데 교실 어디에도 보이지 않던 주인공, 바로 선생님 포대기 속에 있다? 게다가 털이 북실북실~ 주인공은 3개월 난 원숭이?! 학원 선생님인 엄마에게서 단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주인공 태양이. 집안에서도 밖에서도 엄마의 등. 팔. 다리. 어디서든 꼭 붙어 지낸다는데. 잠시라도 떼어 내려하면 그대로 꽥꽥. 쓸러질 듯 경기를 일으킬 정도! 이런 태양이가 단 한 순간, 떨어질 때가 있었으니~ 바로 눈앞에 책과 볼펜이 놓였을 때라고? 볼펜만 보면 쏙쏙 뺏어다 손에 쥐고 도화지에 휘휘 낙서까지 해낸다는데. 이유인 즉, 심영선씨네 5남매가 책을 볼 때 엄마가 관심을 주는 걸 보고 그대로 배웠단다! 게다가 5남매 심영선씨네는 막둥이 말고도 3마리의 원숭이가 더! 이어서 강아지, 기러기, 오리 등 100여종의 동물 가족이 함께 사는 마당은 미니동물원이 따로 없다. 평소 대가족을 꿈꿔 왔다던 심영선씨네! 태양이가 심영선씨네 막둥이, 어부바 원숭이가 된 사연을 들어보자. [화제 2] - ‘조도가리’를 아시나요? 웰컴 투 조도 들어는 봤나, 조도가리? 전남 진도에서는 ‘조도가리’를 따라가면 구름섬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수수께끼 같은 조도가리들을 따라가니, 과연~ 바다 위에 새 떼가 모여 앉은 것 같은 ‘구름섬’ 조도에 도착하게 된다. 150여 개의 섬들에 둘러싸인 조도에서는 마치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은 기분을 즐기고 ET를 볼 수 있는 등 3차원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또 꽃낙지라 불리며 최고라 인정받는 가을철 낙지를 맛볼 수 있다고 하니, 구름섬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맛난 먹을거리를 즐기며 신선놀음에 빠져보자. [투데이 사람들] - 파란 눈의 한국소녀 찰랑이는 금발에 눈부시게 파란눈동자, 겉모습만 보면 영락없는 외국인! 그러나 그녀가 입만 열면 모두가 깜짝 놀란다? 주인공은 바로 13살 어린나이에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입양 온 장수인양(19).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멀리 한국까지 오게 됐다는데. 첫눈에 수인이가 마음에 들었던 지금의 부모님을 만나 한국에 온지도 벌써 7년. 능숙한 말솜씨에 정 많은 성격까지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인 같다는 수인이~ 그런 수인이의 꿈은 러시아와 한국을 잇는 동시통역사가 되는 것! 요즘은 11월에 있을 러시아어 시험을 앞두고 열심히 공부중이라는데. 하지만 혼자 공부하는 일이 만만치만은 않은 법. 그러나 여지껏 과외는커녕 그 흔한 학원조차 다녀본 적이 없다. 책이며 참고서는 모두 친구나 선생님께 물려받은 것이 대부분. 한참 멋내기 좋아하는 나이에도 검소하기만한 수인이. 그 속에는 부모님을 위한 마음이 담겨있다. 한국에 온지 4년 만에 맞은 아버지의 부도, 그 후 아버지는 택시기사로 어머니는 김밥가게를 운영하며 수인이를 뒷바라지 해왔다는데. 그런 수인이에게 늘 미안한 부모님과는 달리 외려 부모님 걱정이 더 많다는 수인이. 일이 바빠 식사를 못챙기는 아빠를 위해 수인이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시험을 앞둔 수인이를 위해 부모님은 선물을 준비하기로 하는데…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효녀심청 수인이를 지금부터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