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8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10.30 (수)
[라이벌 열전] - 개펄 돼지잡이 대소동! 경기도 백미리! 오늘은 이 마을의 특별한 날이라는데... 꼭두새벽부터 마을에 안내 방송이 울려퍼진다. “오늘은 돼지 잡으러 가는 날입니다~” 돼지 잡는 날? 그런데 마을을 아무리 둘러봐도 돼지는 안 보인다! 배를 타고 나간 곳은 개펄! 이곳에 돼지가?! 돼지를 잡겠다는 사람들은 삽으로 열심히 개펄을 파고... 이윽고 잡힌 것은 바로 낙지!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 NO~! 천고 낙비의 계절! 하늘은 높고 낙지는 살찐다! 통통하게 살찐 낙지들의 움직임이 느리다? 살쪄서 돼지, 느려서 돼지, 잘 먹어서 돼지! 라는 돼지 낙지와 주민들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살찐 낙지? 전북 고창에는 더 거대한 것이 있다! 살이 한참 올라서 크기가 보통 것의 2배나 된다는데... 이곳의 돼지를 잡으려면 준비할 것이 있다? 바로 삽! 하지만 보통 삽이 아니다. 돼지 잡이용 특수 삽을 들고 간 곳은? 바로 개펄! 개펄을 예리하게 살펴보니 뭔가 특이한 두개의 구멍이 있다! 여기가 바로 이 마을 돼지가 사는 곳! 마침내 잡힌 것은, 바로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개불! 살쪄서 잘 나오지도 않는 개불. 남성의 스테미너, 여성의 피부에 탁월하다는데... 모양은 징그러워도 맛은 끝내준다! 즉석에서 먹는 개불 회와 개불 구이는 별미 중 별미! 제철을 맞아 통통해진 몸집 뽐내는 낙지와 개불의 라이벌 열전이 시작된다! [추적! 소문난 맛집] - 만원에 해물 세트가 줄줄이~ 수상한 갈치찌개집? 갈치찌개를 시키면~ 각종 회, 대게, 생대구탕이 공짜?! 포항의 한 식당. 갈치찌개 정식을 시키면 각종 모듬전, 생선튀김, 오징어 등의 숙회, 계절에 맞는 생물회, 여러 가지 젓갈, 나물 등등~ 횟집에 온 것으로 착각 할 정도의 상이 차려진다는데! 이어 속살 두툼하고 간이 잘 베인 갈치찌개 나오고. 배부르게 먹다보면 또 나오는 것이 있으니~ 이번엔 커다란 냄비에 큰 대게 한마리가 떠억 있는 찌개! 뿐만 아니라 그 안엔 생 대구가 가득하다고. 이렇게 한상 푸짐하게 먹는 가격이 일인당 단돈 만원! 맛있고 푸짐하고 값도 싼 수상한 갈치찌개의 소문을 찾아 투데이 카메라가 간다. [China Report 지금 중국은] - 물 위에서 낮잠을?! 중국의 死海 물에 들어가면 몸이 저절로 뜬다. 물 위에 동동 뜬 채로 책을 보거나 잠을 자기도 한다. 지중해에 있는 사해(死海)의 얘기가 아니다. 중국 사천성에도 사해가 있다. 놀랍게도 두 곳의 위도는 똑같이 북위 30도! 소금 함량 역시 22%로 똑같다. 하지만 내륙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기에 사천성의 사해가 주는 신비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는데... 송나라 때부터 소금으로 유명했던 이 마을에서는 여전히 지하에서 길어 올린 물로 소금을 만들고 있으며 사해소금 스파, 사해소금 닭요리 등이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이 물로 온천지구를 개발하면서 신비한 물을 몸소 체험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온천과 더불어 사해의 머드팩까지! 중국 사해를 지금 만나보자! [핫이슈] - 특명! 600년 된 소나무를 구하라~ 전남 장흥군 천관산 입구에 자라고 있는 600년 된 소나무 태고송! 그런데 1년여 전부터 태고송 10m지점에 상수리나무(도토리)가 자라기 시작했다. 그 희귀한 모습에 사람들 관심집중! 모두들 신기하다는 반응인데, 어쩐 일인지 태고송과 동고동락 해온 주민들은 전전긍긍이다. 날씨를 예측할 뿐 아니라 보호수로 지정될 만큼 소중한 존재인 태고송이 또 아플까 걱정이라는 것. 10년 전 시름시름 아프기 시작해 영양제는 물론 썩은 가지를 베어내는 대수술을 거친 후 최근 기사회생했다는데... 어떻게 상수리나무가 태고송 위에 자라게 되었을까?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크레인에줄을 매고 아슬아슬하게 이루어지는 태고송과 상수리나무 분리수술 현장을 함께 한다. [투데이 사람들] - 사랑도 금메달~ 꽃미남 유도스타 장성호의 신혼일기 작년 도하 아시안게임이 낳은 스타, 미남 유도선수 장성호(29)! 비운의 은메달리스트란 꼬리표를 떼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것인데... 더불어 화제가 됐던 그의 아내 김성윤(27)씨. 관중석에서 눈물이 고인 채 장선수의 우승을 기도하던 그녀의 사진이 인터넷에 돌면서 남편에 대한 사랑과 뛰어난 미모가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것. 남편과 함께 있으면 미녀와 야수가 떠오를 정도로 가녀린 성윤씨지만 내조만큼은 일등! 하나부터 열까지 손수 만든 음식만 먹일 정도로 남편에게 헌신적이라는데... 또한 결혼생활 3년차지만 훈련생활 때문에 함께 한 날들은 1년도 채 되지 않을 거라는 두 사람! 덕분에 두 사람은 만년 신혼~ 소문난 닭살 커플! 그런 아내의 사랑과 내조 덕분인지 얼마 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하면서 올림픽 대표선수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틀 뒤면 베이징 올림픽 선발훈련을 위한 합숙훈련에 들어가고, 5개월간 생이별을 해야 하는 두 사람. 선수촌 입소하기 전 남은 이틀, 이별을 앞둔 부부의 애틋한 시간을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