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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9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10.31 (목)
[핫이슈] - 30년만의 대풍! 강화는 새우와 전쟁 中

강화 외포리 앞바다가 30년 만에 맞은 새우풍년에 들썩이고 있다! 그물이 찢어질 듯 올라오는 수백만 마리의 새우! 이 때문에 외포리 주민들은 밤낮 없는 그물질에 여념이 없다는데. 해파리 떼로 인해 그동안 새우가 잡히지 않아 남몰래 속앓이를 했었던 어민들이 30년 만에 풍년가를 부르고 있다! 이렇게 새우가 많아지게 된 이유는 바로 북한의 가을장마 때문! 새우의 천적 해파리 떼가 불어난 물에 쓸려갔을 뿐 아니라 북한에 서식했던 새우들도 남측까지 떠 내려왔다고 한다! 꽃게잡이가 한창일 요즘, 예상치 못했던 새우의 대풍에 밀려난 꽃게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는데. 김장철을 앞두고 새우 대풍 소식에 몰려드는 소비자들 때문에 새우 직판까지 나선 마을 주민들! 힘들지만 주민들의 얼굴에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30년 만에 찾아온 새우 대풍~ 새우 때문에 정신없는 강화도 외포리 앞바다의 모습을 취재했다. 

[음식 트렌드] - 火끈하게 辛나게! 매운맛의 기막힌 반란

쭉쭉 떨어지는 기온 따라 뚝뚝 떨어지는 입맛! 이럴땐 매운맛이 사무친다? 중독의 맛, 辛음식! 한 번 그 맛을 본 사람들은 바쁜 일 다 미뤄두고서 꼭 먹고야 마는 음식이 있다는데~ 다름 아닌, 닭 매운탕! 살 오른 닭이 새빨간 고춧가루 옷을 입고 위풍당당! 매운탕으로 다시 태어난 것! 혀에 닿는 순간, 입안은 얼얼, 머리까지 후끈! 하지만, 맵다고 무조건 입맛 당길 수 있으랴? 닭 매운탕에도 비밀은 있었으니~ 바로, 화끈한 국물! 물은 한 방울도 넣지 않고, 닭과 채소를 함께 끓여 우러나온 물에 전라도에서 직접 공수해온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를 더해 그 매콤한 맛을 냈다는데. 그 강도가 혀를 마비시킬 정도! 한편, 후끈! 달아오르는 맛으로 열광의 도가니가 된 또 다른 곳. 바로, 양념게장에 불고기를 넣어 만든 음식. 양념게불백반! 이름부터 요상한 이 음식은 메뉴판엔 없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알 정도로 인기메뉴! 단 한 입에도 눈물 콧물 쏙~ 빼다 못해 땀으로 뒤범벅이 된다는 알싸한 맛! 그 맛의 비밀은 30년 손맛이 담긴 양념게장에 있다는데. 언뜻 보아도 색깔과 굵기가 각기 다른 3가지의 고춧가루를 넣어 만든 양념장. 이것이 바로, 혀끝에 닿으면 사무치는 매콤한 맛의 비결! 입 안은 화끈~ 가슴은 후끈~ 스트레스 날리는 새빨간 유혹! 입안에 침 고이는 매운 음식 속으로 빠져보자.


[화제 1] - 6년째 같은 자리! 등산로 얼음의 정체는?

청주의 진산, 우암산! 우암산 정상부근에는 매일, 같은자리에 대형 얼음이 놓여 있다? 등산객들에 따르면, 6년 째 같은자리에 항상 놓여 있다는 얼음! 때문에 등산객들이 정상을 오르는 도중, 한참 힘들 때 이 얼음을 만져보면서 땀을 식힌다고 한다. 이젠 우암산을 찾는 등산객들 사이에선 일부러 얼음을 보기위해 찾아올 정도로 얼음이 있는 자리는 우암산의 명소가 됐다는데. 이름하야 우암산의 ‘얼음골’! 하지만, 맨몸으로 오르기도 힘든 이 높은 곳에 도대체, 누가, 무슨 사연으로 매일 얼음을 갖다 놓는지는 아는 사람이 없다는데. 게다가 1시간은 족히 넘는 가파른 등산로를 올라와 놓아둔 얼음 밑에는 빨리 녹지 말라고 수건이 깔려있는데다 그 주변에는 국화꽃으로 장식까지 해 놓았으니 보통정성이 아니라는데. 하지만 누가 언제 갖다 놓았는지, 단 한 번도 얼음을 갖다 놓은 것을 본 사람이 없으니 귀신이 곡할 노릇. 봄부터 가을까지, 바로 어제까지도 같은 자리에 놓여있었다는 산중 대형얼음의 정체를 밝힌다.


[화제 2] - 산골 마을에 오징어가 난다?

연안에서 심해까지 바다 전체를 누비는 오징어. 바다 생물, 오징어가 산골에 나타났다! 그것도 충청북도 오지 마을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는데. 상상초월! 오징어를 바닷가 마을에서만 볼 수 있다는 편견을 버려~ 내륙지방에선 구하기도 어렵다는 오징어가 충청북도의 한 산골마을을 장악했다! 포도와 버섯 농사로 농번기를 보내며, 농번기가 끝나기 전부터 오징어를 말린다는 화제의 마을. 동해, 삼척 등 오징어 산지가 아닌, 산골 마을에서 오징어를 말리는 이유가 궁금하다! 바다에서 잡아 올려, 바닷가 마을에서 말리는 것이 일반적인 오징어 건조법이었다면, 산골 오징어는 뭔가 달라도 다르다는 사실! 우선, 천연 암반수에 오징어를 씻어 지나친 바다의 짠 냄새를 없애고, 대나무에 차곡차곡 걸어 말리면, 여느 동네와 다른 건조 오징어를 즐길 수 있다고. 적당히 짜면서도 담백한 맛까지 더해져 건조 오징어의 최상품으로 재탄생한 산골 오징어를 찾아가 보자.


[투데이 사람들] - 대한민국 대표 동안! 51세 조선영씨

‘2007 동안 선발대회’에서 무려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대상을 차지~ 한국에서 가장 어려보이는 얼굴로 공식 지정된 51세 조선영씨! 대학생 아들을 둘이나 둔 아줌마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하얀 피부와 매끈한 다리~ 청순한 이미지를 자랑, 모두를 경악케 한 장본인이다. 함께 다니면 누나, 심지어 여자 친구가 아니냐는 소리까지 듣게 만드는 동안 엄마, 조선영씨를 곁에서 가장 지지하는 건 바로 두 아들! 요즘 트렌드를 모조리 꿰고 있는 젊은 엄마다 보니 함께 쇼핑을 가자고 조르는 아들 때문에 귀찮을 때도 있다고. 한 편 요즘 들어 부쩍 외모에 신경을 쓴다는 남편~ 사실 남편 역시 나이보다 10살은 적어 보이는 동안인데, 아내 옆에만 서면 꼭 오해를 사니 억울할 따름이라고. 세월도 비껴간 막강 동안의 가장 큰 비결로 가족들의 남다른 사랑을 꼽는 조선영씨~ 특히 6남매의 막내며느리로 들어온 자신을 늘 어리게 보고 예뻐해 주는 시댁 식구들 덕분에 제 나이를 잊고 살아온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데… 매사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려는 노력이 얼굴에 고스란히 나타난 것뿐이라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동안! 조선영씨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