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6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11.12 (화)
[화제 1] - 목포가 들썩들썩~ 조기 大풍! 때 아닌 조기 풍어로 목포항이 들썩인다! 올해 들어 조기 어획량이 부쩍 늘었다는데! 어선 당 하루 평균 7천만원 이상! 심지어는 위판고를 2억이상 올리는 경우도 있을 정도! 그러다보니, 목포항 위판장은 경매인을 비롯한 외지 손님들로 아침부터 들썩이고! 경매과정 또한 첩보작전을 방불케 할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데! 어디 이뿐이랴~ 목포항에 조기가 많이 난다는 소문이 퍼져, 서울, 대전, 대구 할 것 없이 다른 지역에선 매일같이 조기를 사갈 정도라는데! 부두가에선 시간당 만원벌이의 조기 따기 신종아르바이트가 성행하고! 밤늦은 시간까지 조기 선별에 조기 포장작업까지, 근처 주부들 짭짤한 부수입을 올리느라 바쁜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근처 식당도 조기 특수에 변신을 꾀했다! 다름아닌 조기만 갖고 오면 무조건 실비만 받고 요리를 해준다는 특별관광서비스를 제공한다는데. 계속되는 조기 풍어로 바빠진 곳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수협! 이곳에선 만선을 한 배들에게 주는 훈장 같은 만선기를 제작하고, 전달하느라 추가 업무가 생겼다고! 하지만, 가장 바쁜 곳은 뭐니뭐니해도 바로 해경경비함! 우리 어민들 어장보호를 위해 해경들은 매일같이 일주바다위에서 중국어선을 단속한다고. 조기 풍어로 들썩이는 목포항! 북적거리는 그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유령식당의 비밀] - 산을 올라야만 먹을 수 있는 음식? 비포장 샛길로 꾸불꾸불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오랜 세월에 으스스한 정자가 있고, 문연정 옆으로 홍연이라 불리는 조그마한 호수가 있는데, 호수를 앞에 두고 초라하게 서있는 아담한 식당! 간판은 없지만 홍연호수 이름을 따 홍연정이라 불려 진다고! 가을밤 식당 바닥에 방석을 깔고 앉으면, 처마자락 너머로 환한 달이 보인다는데. 손님들은 이 저수지에서 낚시를 즐기기도 한다! 바로 옆 홍연폭포의 물 떨어지는 소리도 그대로 들리는 식당! 문연정, 홍연정 어디든 한 번 자리를 잡고 앉으면 도무지 일어서기가 싫다는 손님들. 그대로 눌러 앉아 있고 싶은 심정이라고. 허름한 식당이지만 이런 자연과 너무 잘 어울리는 정겨운 곳! 철마한우가 유명한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산꼭대기에서 100% 부드러운 한우를 먹을 수 있을 있을 거란 기대는 그 누구도 하지 않았다! 그 기대를 무려 20년 동안 실현시켜 온 이곳! 오른편에 소를 키우는 축사가 있어서 질 좋은 한우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먹는 거라 믿음이 간다고. 반찬 모두 산 속에서 난 재료라 더 특별하다! 된장찌개에 들어가는 재료부터 밑반찬 모두 밭에서 직접 재배한다! 산속에 위치하고 있어 따로 장을 보기 불편한 이유도 있지만 이집 특별한 맛을 보러 높은 산을 힘들게 올라온 손님들에게 믿을 수 있는 음식만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산행은 힘들어도 올라와서는 후회 없는 맛을 보고 간다고 극찬하는 손님들! 맛있는 음식 먹고 건강까지 찾을 수 있어 일석이조인 유령식당으로 찾아가보자. [화제 2] - 밭 한 가운데, 연기 나는 움막의 비밀!? 매일 밤, 뿌연 연기로 뒤덮이는 움막이 있다? 소식 듣고 달려간 곳은 강원도 속초. 움막이 있다는 곳은 다름 아닌 밭. 사람의 인기척조차 찾아보기 힘든 곳. 도대체 누가 이런 곳에 움막을 지어놓은 것일까? 궁금해 하던 찰나, 움막 주변에서 올라오는 것은 뿌연 연기. 궁금한 마음에 안으로 들어가 확인해보니, 움막의 내부 역시 뿌연 연기로 가득했는데. 뜨거운 연기의 정체는 다름 아닌 후끈후끈한 수증기! 움막 한쪽에서 흘러나오는 물로 인해 움막 전체가 뿌연 연기에 둘러싸인 것처럼 보였던 것! 밭 한가운데 지어진 움막, 그 속에서 끊임없이 쏟아지는 물! 과연 그 정체는 무엇인지 비밀을 밝혀보자. [라이벌 열전] - 강원도 금덩이를 찾아라! 강원도 양양에 금덩어리가 나타났다?! 금덩어리를 수소문해 보는데~ 모두들 엉뚱한 얘기들 뿐! 드디어, 양양5일장의 엿장수에게 중요한 단서를 얻고! 금덩어리가 있다는 제보를 따라 간곳은 바로 남애항! 바다에 정말 황금 덩어리들이 있을까? 금덩이를 찾아 바다로 출동하고! 이윽고 그물 가득 건져 올린 것은 바로 도루묵! 이것이 바로 이 지역의 금덩이라는데, 겨울에 흔히 볼 수 있는 도루묵! 이름의 유례부터 귀한 생선으로 대접받지 못하던 도루묵이 황금덩어리로 인생역전하게 된 까닭은? 톡톡 터지는 도루묵 알 맛을 본 사람이면 누구든 그 진가를 인정하게 된다는데. 한편 강원도의 또 다른 금덩이가 있다는 주문진! 누구도 금덩이가 있는 곳을 쉽게 알려주지 않는데~ 잠시 후 항구로 들어오는 배들이 장관을 이루고. 과연 이곳에 금덩이가 있을까? 바로 그때! 금덩이가 있다는 배를 찾았는데~ 거기에 있는 것은 바로 곰치! 예전에는 못생긴 생김새 때문에 생선 대접도 못 받던 곰치가 요즘은 없어서 못 팔정도! 이시기에 이 지역에서만 볼 수 있어서 더욱 귀하다는 곰치! 특히나 쌀쌀할 바람 불 때 먹는 곰칫국 한 그릇이면, 곰치가 아니라 금치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고! 겨울 동해안을 들썩이게 한 금덩어리들! 지금부터 도루묵과 곰치의 한판 승부! 라이벌열전이 펼쳐진다. [투데이 사람들] - 고기 아니면 죽음을 달라! 고기대장 남편 아침부터 삼겹살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하는 한 아파트, 김승태씨(34)와 이선영씨(31) 부부의 보금자리다. 고기를 너무 좋아해 삼시세끼 고기를 먹어야만 직성이 풀린다는 남편은 별명도 고기대장! 그에게 있어 고기는 삶의 의미이자 이유라는데~ 굳이 아침부터 고기를 먹어야 하는 이유를 물으니 대답도 명언이다. 지나간 한 끼는 다시 오지 않기 때문? 돌이킬 수 없는 소중한 한 끼이기에 고기를 먹어야만 한다는 말씀! 좋아하는 만큼 아는 건 또 어찌나 많은지~ 전단지의 고기광고만 보고도 어느 부윈지, 가격은 어느 정도인지 척척 알아맞히는 것은 물론, 생고기의 사진만 보고도 맛있겠다며 입맛까지 다실 정도란다. 하지만 이런 남편 때문에 괴로운 아내 선영씨! 삼시 세끼 고기반찬 해내기가 어디 쉬우랴, 게다가 알뜰주부 선영씨 눈엔 고기 값 지출이 아깝기만 한데.. 더 큰 문제는 남편의 건강! 나날이 오르는 살과 혈압이 그저 걱정스러울 뿐이라고. 이렇게 두고 볼 수는 없다! 독해지기로 맘먹은 선영씨, 특단의 조치를 생각해내는데~ 남다른 고기철학으로 육식만 고집하는 남편과 말리는 아내! 고기를 두고 벌어지는 부부의 신경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