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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8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11.14 (목)
[화제1] - 제주 바다가 부시리로 휘청?!

대단한 녀석들이 몰려오고 있다. 바다의 헤라클라스! 맛도 영양도 눈!부시리~ 제주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최강의 숨은 명품 생선. 그 주인공은 바로 부!시!리! 별명부터 심상치 않은 녀석은 그 맛과 덩치가 특종감이라고 하는데. 최대 1미터 이상 자라기 때문에 바다의 천하장사라고 불릴 정도라고 한다. 지금 제철인 방어와 함께 가을 바다를 풍요롭게 한다는 부시리는 생김새는 방어와 비슷하다 못해처음 본 사람 들은 방어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똑닮았다고. 하지만! 방어보다 좀 더 납작하며 주둥이에서 꼬리지느러미까지 이어지는 노란색의 띠가 더 진한 것, 무엇보다 방어보다 큰 덩치를 가졌다는 것이 특징! 때문에 더 풍부하고 깊은 맛을 지니고 있다. 그 동안 방어에 가려 그 맛 빛을 발하지 못했던 어종이지만, 제주에서는 방어보다 더 귀한 대접 받고 있다고. 제주 지역사람들과 지역을 찾는 강태공들만 아는 그 맛! 물오른 ‘부시리’ 가을바다를 풍요롭게 만드는 싱싱한 현장으로 투데이가 출동한다.


[음식 트렌드] - 곱창열풍의 비밀을 밝혀라!

겨울곱창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서민들의 대표 음식이었던 곱창은 지금 맛있는 대박행진 중, 발 디딜 틈도 없이 사람들로 가득 찬 서울의 한 곱창 집. 이곳은 순서 대기표를 받고 기본 30분은 기다려야 그 맛을 볼 수 있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 그 이유는 바로, 특 A급 명품의 맛! 이를 위해 매일 아침 한우 곱창 공수는 기본! 소 곱창 구이의 맛과 영양을 두 배로 살리기 위해 통째로 굽는 것이 비법이라고. 여기에 비밀의 양념가루를 뿌려주면 느끼함은 제로~ 2년 전 담군 묵은지까지 곁들이면 환상적인 명품 곱창 탄생! 그런가 하면, 사람들의 발길은 물론 눈길까지 사로잡는 또 다른 음식점. 식당 입구에 희미하게 품어 나오는 것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연기?! 불이라도 났나 싶지만, 알고 보면 볏짚으로 곱창을 굽고 있던 것! 커피로 1차 냄새 제거를 마친 곱창을 볏짚으로 구우면 곱창 특유의 비린내 대신, 볏짚 향을 품은 소 곱창 구이 완성! 여기서 끝이 아니다, 곱창을 꺼리는 젊은 여성들이나 아이들을 위한 특별 메뉴! 대한민국 유일무이 김치 곱창과 인삼 곱창은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 찬바람과 함께 절찬리에 팔리고 있는 소곱창의 이유있는 열풍! 그 고소한 비밀을 파헤쳐보자.


[화제 2] - 불광산의 사고뭉치~ 내 사랑 나귀!

불광산에 최고 악동이 떴다?! 단 1분1초도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는 ‘당순이’가 바로 그 주인공. 채소를 파는 좌판 할머니들이 한눈만 팔았다하면 채소를 모조리 먹어버리는가 하면, 엄숙해야할 사찰에도 슬쩍 담 넘어 들어가 서리(?)를 하기 일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엄연히 이름이 있는데도 ‘사고뭉치’란 불명예스러운(?) 애칭까지 얻게 되었지만 이래봬도 불광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있어 당순이는 최고의 귀염둥이요 인기스타다. 특명! 불광산 사고뭉치 ‘당순이’를 잠재워라! 시도 때도 없이 사찰을 불법 침입하는지라 접근 금지령에 장애물까지 설치하고, 당순이가 좋아하는 고구마로 어르고 달래보아도 철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주민들! 그래서 내린 특단의 조치! 노처녀 당순이에게 곧게 뻗은 다리, 휘날리는 갈기! 당나귀계의 테리우스 ‘똘이’와의 미팅 주선. 과연 당순이는 사고뭉치계를 정리하고 참한 당나귀로 개관천선 할 수 있을까? 요란법석, 조용할 날이 없다는 미워할 수 없는 사고뭉치 ‘당순이’를 만나러 불광산으로 가보자.


[화제 3] - 백암산 미스터리! 단풍 드는 바위?

마지막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요즘! 도무지 믿을 수없는 황당한 제보가 투데이로 들어왔다. 바로 단풍이 드는 바위가 있다?! 아니 살아있는 나무도 아닌 바위에 울긋불긋한 단풍이 든다는 것이 도대체 가능한 일이란 말인가! 황급히 사실 확인을 하기 위해 달려간 곳은 전남 장성의 백암산. 하지만 터줏대감 국립공원사무실직원들조차도 단풍바위에 대해선 금시초문이라며 고개를 갸우뚱~ 하는데. 그때 결정적인 전화제보. 바로 백암사8경에 들어가는 백학봉 약사암 근처에서 단풍바위를 목격한 사람이 있다는 것! 황급히 발걸음을 옮겼는데 놀랍게도, 험한 절벽사이 단풍나무 옆으로 눈부신 노란빛의 바위가 포착되었다. 시선집중! 화제만발~ 깊어가는 가을 산의 미스터리, 신기한 단풍바위의 정체를 밝혀보자.


[투데이 사람들] - 아역스타 순돌이, 제2의 전성기를 꿈꾸다!

80년대 중반, 일요일 아침마다 안방에 웃음꽃을 가져다준 인기 드라마 의 마스코트 순돌이를 기억하십니까? 당시 여섯 살 나이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아역스타 이건주가 어느덧 늠름한 스물일곱 청년 연기자가 되어 돌아왔는데. 50부작 대하사극 ‘왕과 나’에서 주인공 김처선의 절친한 친구 송개남역을 맡아 본격적인 성인 연기에 도전하고 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스타가 돼 남다른 성장통을 겪어야 했다는 이건주. 방황하는 청소년기를 보내며 평범하게 살기 위해 여러 분야에 도전했지만, 결국 그가 돌아간 곳은 그토록 힘겹게 떨쳐버리고자 했던 연기자의 자리였다고. 짧은 박수 뒤에 긴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연기자로 돌아온 이건주의 목표는 바로 신인상! 아역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한 계단 한 계단 차근차근 단계를 밟고 싶다는데. 세상을 너무 빨리 알아버린 아역 배우 순돌이가 아닌 성인연기자로서 새롭게 첫 발을 내딛는 연기자 이건주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