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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11.16 (토)
[화제] - 맛있는 전쟁! 세계 누들 명인 열전

세계 누들의 장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비행기까지 타고 온 이유는 세계 누들 축제가 한국에서 개최되기 때문! 7개의 참가국 중 가장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는 건 중국! 자와 칼을 이용해서 면을 만드는 것은 물론, 이보다 더~ 길순 없다. 면 하나를 길게 뽑는 한오리의 국수, 게다가 수타로 뽑는 대라면은 한 번 내려칠수록 두께는 얇게, 양은 많게 뽑힌다고. 그 두께는 이미 바늘 귀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두께라는데! 동양의 면 사랑이 중국이라면 서양에는 이탈리아가 있다. 스파게티와 파스타를 만들기 위해, 기계로 뽑는 면이 아닌 손으로 반죽하는 장인이 스파게티를 선보인다고. 스파게티에서는 면의 점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점성을 체크하는 고유의 방법까지 있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잔치국수를, 또 라면과 우동을 대표하여 일본이 참가 했다는데… 언제 어디서라도 쉽고 또 편하게 즐길 수 있어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음식인 누들. 세계의 누들을 눈으로, 맛으로 즐길 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음식 트렌드] - 응암동에 가면 000을 꼭 먹어야 한다? - 응암동 일품 감자탕

관할지역이 3번이나 바뀐, 거센 변화의 바람 중심에 섰던 곳, 은평구 응암동! 하지만, 변화의 바람 속에서도 서민들의 고단한 삶에 위로가 되어주었던 음식이 있다고 하는데. 24시간 내내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고, 이른 아침부터 트럭들의 행렬이 끓이지 않는 곳! 트럭에서 내리는 재료들은 배추, 감자, 굴, 고기! 도무지 생뚱맞은 식재료의 조합에 음식의 정체는 더욱 미궁속으로 빠지는데. 이 때, 새벽마다 정체모를 트럭이 등장한다는 정보를 입수! 무엇이기에 새벽에 가지고 가야만 했던 것일까? 새벽이 되자, 한 대의 트럭을 발견! 뼈를 담은 봉지를 싣고 있다?! 그것은 바로 감자탕에 들어갔던 뼈! 응암동에 가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은, 감자탕! 응암동 감자탕의 일품인 맛 때문에 1980년대, 당시 심야영업이 금지되었던 시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몰래 커튼을 치고 촛불아래 감자탕을 먹기까지 할 정도였다고. 응암동 감자탕의 돼지고기는 몇 시간씩 놔둬도 촉촉함이 유지된다. 그 비밀은 바로 초벌삶기, 애벌삶기를 통해 양념을 따로 하고 수분을 가두기 때문. 게다가 해산물 육수와 같이 시원한 국물 맛의 비밀은 차갑게 굳혀서 기름기를 제거하는 것! 감자탕을 다 먹고 난 뒤에 즐기는 수제비와 볶음밥은 더욱 일품~ 감자탕의 돼지고기를 이색적으로 즐기는 뼈다귀찜까지! 응암동 감자탕 골목의 특별한 맛을 공개한다.


[금요 X 파일] - 매일 출퇴근하는 매?!

전남 영암 월출산 부근의 한 마을! 어느 집에 신기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으니 하늘을 누비며 카리스마 있기로 소문난 매가 매일 출근을 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된 황새목 매과의 황조롱이라는데. 날 밝으면 산에서 내려와 이곳 주인아저씨에게 매일 출근도장을 찍는다고! 아저씨가 안 보인다 싶으면 창밖에 서성이며 주위를 맴돌고, 아저씨를 발견하는 순간 그때부터 찰싹 달라붙어 졸졸 따라다닌다는데. 머리, 어깨 위에 앉는 것은 물론 심지어는 꽁지깃 흔들며 애교도 떤다고! 다른 사람은 먹이를 주려고 가까이 다가가도 부리로 쪼며 경계하는 반면 신기하게도 아저씨의 손길은 피하지 않고 놀아달라며 조른다는데, 야생 황조롱이에겐 결코 있을 수 없는 일! 약 8개월 전 길가에 다리가 다쳐 쓰러진 어린 황조롱이 발견한 후 보살펴주다 자연으로 돌려보냈다는데, 그 후 박씨 물고 흥부를 찾아온 제비처럼 매일 어김없이 아저씨를 찾아와 행복을 준다고! 이제는 하루도 서로를 보지 않고는 살 수 없을 만큼 각별한 사이가 된 이들! 과연 황조롱이는 어떻게 아저씨의 집을 찾아오는 것일까? 매일 출근하는 황조롱이의 비밀을 엑스파일에서 밝혀보자. 


[핫이슈] - 도심 속, 파헤쳐친 무덤의 정체는?!

도심 한가운데 3천 여 개의 무덤이 파헤쳐졌다! 파헤쳐진 무덤 옆으로 뉴타운 건설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흉물처럼 파헤쳐진 무덤의 정체는 다름 아닌, 조선시대의 분묘군. 그리고 3천 여 개의 분묘에서 발견된 유물로 미루어 보아, 조선시대, 왕을 보필하던 내시의 묘가 포함되어있다는 학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 실제 문제의 뉴타운은 조선시대 내시 마을로 명성이 자자했던 마을이라고. 뿐만 아니라, 3천 여 개의 분묘를 둘러싸고 있는 산에는 이미 방치되어 훼손될 대로 훼손된 내시와 궁녀의 분묘를 확인할 수 있다는데. 조선 역사 속 왕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왕을 보필하던 내시. 훼손은 물론, 도굴 위험에 노출되어 무기한 방치되어 있는 내시 분묘를 취재했다.


[투데이 사람들] - 2007 슈퍼모델 1위 이현주와 군인 아버지

지난 11월 2일, 2007 아시아 태평양 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한국, 중국, 태국, 일본의 후보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이현주(21세). 미스코리아처럼 예쁘장한 얼굴에 신장 175.6cm, 33-24-35의 신체 사이즈, 거기에 육상선수를 하며 다져진 S라인의 환상적인 몸매의 소유자인 그녀! 그런 그녀가 대회 수상 이후 대학생 신분을 잠시 버리고 인터뷰며 방송출현, 쇼 무대 오디션 등을 보러 다니느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 그간 연예계 진출을 권유하는 유혹도 무수히 많았지만 여태 한눈팔지 않고 공부만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직업군인으로 조금은 엄격하고 보수적인 아버지 이금재 씨(48세, 해군)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버지 말씀이라면 무조건 믿고 따르며 복종해야만 했던 그녀. 그런 현주 씨를 자신의 뒤를 이어 군인으로 만들고파 했던 아버지. 큰 대회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딸이 내심 자랑스러우면서도, 앞길이 보장되지도 않는 험난한 길을 걸으려는 현주 씨가 너무도 걱정스런 아버지. 게다가 짧은 치마에, 화려한 매니큐어가 칠해진 인조손톱까지 붙인 딸이 자꾸만 다른 사람같이 느껴져 아버지의 잔소리는 또다시 이어지는데. 당당하고 멋진 슈퍼모델이 되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픈 스무 한살 현주 씨와 군기반장 아버지. 이들 부녀의 달콤한 이야기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