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11.19 (화)
[라이벌 열전] - 제주도의 작지만 강한 맛! 꽃멸치 vs 보말 제주도 모슬포에도 작지만 강한 명물이 있다는데! 밤바다에 나가 환히 불 켜고 작지만 강한 그것을 기다리고, 그때! 물속에서 반짝이며 화려하게 튀어 오르는 이것은~ 바로 멸치! 멸치 중에서도 비싼 몸값 자랑한다는 제주의 특산품 꽃멸치! 꽃멸치는 제주에서 나는 멸치로, 크기는 일반 멸치의 반 크기지만 가격은 10배 이상 비싸다는 것! 꽃멸치의 주 용도는 바로 젓갈! 액젓이 아니라 생멸치를 그대로 삭혀서 만드는 꽃멸치젓은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진미이다! 한편 성산읍의 한 마을에도 작지만 강한 것이 있다! 바다에 있다는 작은 것은 과연 무엇? 추운 날씨도 마다않고 바다로 들어간 해녀들이 가득 들고 나온 것은? 바로 보말! 보말은 고둥을 일컫는 제주의 방언으로, 제주의 특산품 중에 하나이다. 그런데, 보말 모양이 특이하다! 바로 보말 중에서도 제주 사람들이 그 맛을 최고로 친다는 수두리 보말이었던 것! 크기는 작아도 한번 그 맛을 본 사람들은 자꾸 찾게 된다는데~ 잡은 자리에서 삶은 보말에, 보말 넣고 끓인 시원한 보말 미역국까지! 크기는 작아도 몇 배의 즐거움을 주는 제주의 작은 명물들의 라이벌 열전이 펼쳐진다! [유령 식당의 비밀] - 천원의 보약~ 시장통 팥 칼국수 전라도 광주 말바우시장! 사람들 후미진 골목 깊숙이 발걸음을 재촉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도대체 이 많은 사람들이 찾아 들어가는 곳의 정체는? 장을 보러 온 게 아니에요! 팥칼국수 먹으러 옵니다! 따라 들어간 곳에 자리 잡고 있는 허름한 천막! 손님들 그 안에서 먹고 있는 음식은 다름 아닌 팥칼국수! 자연스러운 단 맛을 내는 100% 국산 팥을 사용하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달지 않고 감칠맛이 느껴진다! 밀가루 반죽부터 시작해서 면발 뽑는 것까지는 기본! 팥을 삶아내고 가는 것까지! 동지죽을 만들 때도 참쌀을 담가서 직접 손반죽 한 걸로 빚어낸다! 하루에 적으면 600그릇, 보통 700-800그릇이 팔려 나간다! 이집 팥칼국수와 동지죽을 먹기 위해 기다리는 손님들을 줄 세워 자로 재어 보면 그 길이가 짧아도 200미터는 될 거라는데. 이 행복을 단 돈 천원이면 가질 수 있다! 단 돈 천 원을 달랑달랑 들고 이곳을 찾는 아이들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 사장님이 매일 직접 담그는 김치도 별미!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일 년 365일 보약을 먹고 산다! [화제1] - 매일 밤, 삽질하는 남자? 매일 밤 나타나는 수상한 남자가 있다? 소식 듣고 찾아간 곳은 경기도 수원의 한 외곽. 이곳에 밤마다 삽을 들고 나타나는 아저씨가 있다는데... 궁금한 마음에 때를 기다려 문제의 주인공을 만나보기로 했다! 드디어 해가 지고 어둑어둑한 밤이 되자 어디선가 홀연히 등장한 문제의 주인공. 뭔가 숨기고 싶은 것이라도 있는 듯 사방을 둘러보더니 밭 한가운데 가서는 삽질을 하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그 사이로 보이는 것은 정체불명의 무덤! 도대체 이 남자는 왜 매일 밤 이곳을 찾는 것일까? 눈으로 보기 전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놀라운 비밀. 그 거대한 정체를 전격 공개한다! [화제2] - 하늘의 무법자~ 울산 까마귀 떼 비상!! 무려 2만 마리에 달하는 까마귀 떼가 울산 하늘을 점령했다! 전선 위의 까마귀들로 인해 동네가 을씨년스러워진 건 물론, 까마귀 배설물로 인한 피해들이 속출한다는데! 상황이 이렇다보니 아이들도 새똥 피해를 막기 위해 우산을 쓰고 놀이를 할 정도라고! 어디 이뿐이랴. 까마귀가 먹이를 구하기 위해 매일같이 찾는다는 한 들판. 이곳에서도 까마귀 배설물이 배추에 묻어 판매를 못하게 된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단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염려되는 건 바로 조류독감 감염여부! 그래서, 한 기관에선 조류독감감염여부를 판별하기위해 까마귀 분변 채취까지 실시했단다. 과연 그 결과는? 울산 하늘에 난데없이 나타난 까마귀 떼. 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화제3] - 떴다~! 캠퍼스 별난 커플 경북 경산에 위치한 한 대학. 이곳에서 이름만 들으면 다 안다는 유명한 캠퍼스 커플이 있다! 수업시간도 모자라서 하루 종일 연인만 ?i아 다니고, 다른 학생들의 애정공세에도 굴하지 않는 오직 연인 경호씨에게만 일편단심 사랑이! 더욱 놀라운 건 이 커플은 거위와 사람 커플 이라는 사실! 뒤뚱뒤뚱 의젓한 팔자걸음에 고고한 자태 뽐내며 캠퍼스를 누비는 사랑이 행여나 주인 외에 다른 학생들이 만질라 치면 콱! 물어 버리는 근성까지도 가지고 있다. 이젠 주변 사람들조차 그들의 사랑을 인정하게 되었단다. 그런 사랑이가 유일하게 무서워하는 게 있다는데... 그것은 바로 물! 나 거위 맞아? 물에서 수영을 하며 사냥하는 거위 습성과는 반대로 물에 던져 놓기만 하면 경기를 일으키며 육지로 달려오는 사랑이. 유별나서 더욱 아름답고, 기별나서 더욱 특별한!! 거위 사랑이와 주인 배경호씨의 러브스토리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