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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11.20 (수)
[화제 1] - 진도 강계마을 드럼통 난로의 정체는? 

전라남도 진도군 강계마을. 이곳에 아주 기묘한 난로가 있다고 해 제작진이 찾아갔는데. 그 모습을 묘사해 보자면~ 가운데는 뚫린 것이 위쪽에 연기 통이 달려있고, 그야말로 난로모양을 하고 있는 드럼통! 대체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제철 맞은 굴 채취를 마친 마을 사람들이 하나둘 꺼내들고 나온 것은 다름 아닌 이 드럼통! 뻥 뚫린 구멍에 장작나무 넣고 불붙인 후 드럼통위에 올려놓는 것은 방금 잡은 굴. 이것이 바로 진도의 대표, 굴을 굽기 위한 굴 구이라는데. 드럼통에 장작나무를 넣어 불을 붙인 후 굴을 구워주면 어디에서도 먹을 수 없는 최고의 굴 구이를 맛볼 수 있다고. 이 마을 이장인 소동영씨가 직접 제작했다는 굴 구이 통. 장작불을 지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그 위에 굴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그야말로 천연 굴 이 판을 만들어 낸 것. 마을 사람들은 꼭 이맘때가 되면 제철 맞은 굴을 굽기 위한 드럼통 제작에 한창 바쁘다고. 제철 맞은 굴을 먹기 위해 진도를 찾은 사람들은 어디에서도 맛 볼수 없는 굴 구이 맛을 즐길 수 있어 즐겁다는데. 진도 강계마을 굴 구이 통의 비밀을 밝혀보자.

[추적! 소문난 맛집] - 황홀한 국물맛~  추위 잡는 탕!탕!

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꽁~ 동장군이 날카로운 기세를 펼치기 시작하면 절로 찾아지는 음식이 있으니, 찬바람 물럿거라! 얼어붙은 온 몸 책임지는 뜨끈한 탕요리가 납시었다. 맑은 국물의 대명사 연포탕! 하지만 이집 연포탕의 주인공은 낙지가 아니고 문어라는데. 문어 한 마리가 통째 들어간 문어연포탕! 쫄깃한 씹는 맛에 시원한 국물 맛까지 몸 따뜻하고 배부르고~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일석이조. 게다가 문어먹물에 비벼먹는 칼국수는 이집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진미라고~ 그런가하면 얼큰함으로 추위 잡은 음식이있으니, 겉은 부대찌개요 속은 매운탕?! 첫 숟가락을 구수한 부대찌개로 시작하나 마지막 숟가락은 얼큰한 매운탕으로 끝난다는 묘령의 음식, 추적! 소문난 맛집으로 가보자.


[화제 2] - 활어를 사수하라! 별난 수송 大작전
 - 잠자는 고등어 VS 물 없는 넙치-

살아있는 생선, 활어! 산 것과 죽은 것의 몸값 차이 무려 10여배에 이르니~ 생선을 보다 신선하게, 보다 오~래 살리기 위한 비법들도 가지가지다. 그중에도 가장 특별하고 별난 방법으로 운반되는 활어들이 있으니, 바로 고등어와 넙치! 성질 급한 생선의 대명사 고등어! 활어는커녕 늘 소금에 팍팍 절여진 모습만 보여 오던 고등어가 이젠 싱싱하게 산 채로 팔딱~팔딱 뛰면서 식탁에 오른다. 비법은 바로, 신속한 수송과 고등어 수면실에 있다고. 즉, 곤히 잠든 고등어란 말씀! 또, 물 한 방울 없이도 거뜬히 운반되는 넙치가 있으니, 겉만 봐선 영락없이 죽은 넙치지만 물에 넣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힘껏 헤엄치며 여러 사람 놀라게 한다. 사실은 이 역시 넙치를 오래 살리기 위한 비장의 카드라는데. '잠자는 고등어'와 '물 없는 넙치'의 아주 특별한 상륙 대작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