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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11.23 (토)
[화제 1]

동해는 지금 홍게 大風!

깊고 푸른 동해로만 기억하고 있다면 큰 오산! 겨울의 동해는 붉은 바다라는 사실! 이것이 무슨 일이고 하니, 오징어만큼이나 동해의 겨울 대표인 홍게가 푸른 바다를 붉게 물들였다는 것! 대게와 비교해 맛으로도 손색없을 만큼 속이 꽉 찬 홍게. 워낙 잡히는 양이 많다보니,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는 것이 홍게의 매력이라고. 홍게 맛을 아는 이들은 겨우 입맛만 다시게 되는 고가의 대게 대신, 저렴하면서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홍게를 택한다는 사실! 여기에 주문진만의 홍게 별미 요리들이 있다는데, 홍게찜을 시작으로 홍게탕과 홍게 다리 살로 만든 홍게 초밥까지! 홍게 요리 총집합! 홍대를 붉게 물들인 홍게를 잡으러 주문진항으로 떠나본다.

[음식 트렌드]
신사동에 가면 000을 꼭 먹어야 한다?!/ 신사동의 명품! 매운 갈비찜

하루 유동인구 20만 명 이상! 빌딩이 밀집되어 있어서 도시적 이미지가 짙은가 하면, 도산공원과 가로수길이 있어 낭만 또한 공존하는 그 곳, 신사동! 신사동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의 정체는?! 신사동하면 가장 많이 생각나는 것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꼽은 주현미의 [신사동 그 사람] 유행가는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법! 노래가 발표되었던 시대적 배경을 파악해 본다면 음식추적의 단서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신사동 노래가 나왔던 시절을 감안하여, 족히 20여년은 넘은 음식점 골목일 것으로 추정. 이 때 신사동 토박이에게 사람들이 항상 바글바글 하고, 밤마다 쇠가 부딪히는 소리가 나는 골목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 추적에 나섰는데... 소리의 정체는 바로 양은냄비! 매운 양푼 갈비찜을 먹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었다! 22년 전, 대구에서 올라와 서울 사람들 입맛에 맞게, 새로운 매운 양푼갈비찜을 탄생시킨 사장님. 그 성공에 힘입어 신사역 일대는 갈비찜가게들이 생겨나기 시작! 매운맛 뒤의 당기는 맛의 여운을 주는 일등공신은 감초! 게다가 삶은 뒤, 일일이 손으로 기름기를 제거하는 수고로움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다 먹고 난 뒤에는 매운 양념을 볶음밥으로 즐기는 것으로 마무리! 또한 매콤 칼칼한 양념을 국물로 즐기는 갈비전골까지! 신사동 일대의 특별한 맛을 공개한다!

[금요 X파일]

논 한가운데 초대형 무덤의 정체?! 

전남 강진군에 있는 한 마을. 평화롭고 고요한 마을에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미스터리가 있다?! 밤이면 음산한 분위기에 함부로 지나갈 수도 없다는데 사람들의 발길을 가로막는 정체불명의 그림자! 그것은 바로 논 한가운데 있는 초대형 무덤이라고! 한번 보면 일단 거대한 크기에 기가 눌리고, 논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어 보는 이들마다 궁금증을 증폭시킨다고. 마치 작은 산이 우뚝 솟아난 것처럼 대형 무덤이 버티고 있다는데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아주 오래전부터 그곳에 있었단다. 지금도 어느 가문의 후손들이 꾸준히 관리하며 보호하고 있다고. 긴 세월동안 마을을 지켜주며 좋은 기운을 미친다는데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문은 바로 무덤의 주인! 과연 누가, 왜! 논 한가운데 무덤을 쓰게 된 것일까? 기이한 무덤 미스터리! 엑스파일에서 밝혀본다. 

[2007 China Report 지금 중국은]

80cm 눈 높이 세상~ 난쟁이 마을 2
            
평균 신장 80cm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난쟁이 마을] 한 때 130여 명이던 난쟁이들은 대부분 세상을 떠나고 이제 여덟 명만이 남았다. 깊은 산골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자급자족하고 살아가고 세상과 소통할 일이 거의 없다보니 바깥세상 사람들에게는 은둔자 아닌 은둔자처럼 되어버렸다. 평소에 먹고 싶었던 돼지고기와 계란을 사기 위한 방법을 궁리하던 중 농사지어 수확한 고구마를 팔자는 의견이 나오고, 급기에 장터에 나가게 되는데... 수 십 년 만에 바깥세상을 구경한다는 파파 스머프들. 보통 사람 허리에도 차지 않는 사람들이 셋이나 모여 다니니 시장 통은 일순간 마비되고, 구경꾼들로 일대 소란이 벌어진다. 고구마와 바구니를 팔고, 평소에 사고 싶었던 돼지고기, 계란에 신발, 모자까지 산 파파 스머프들은 오랜만에 신이 났는데... 소박한 행복으로도 즐거울 수 있는 난쟁이 마을 사람들의 특별한 외출을 소개한다. 

[화제 2]

김장 특수를 잡아라! 배추의 이유 있는 변신!
            
본격적인 김장철이 왔다. 김장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건~ 바로 배추! 하지만 올 해 작황이 안 좋아 한 통에 3~4천 원까지 웃도니 김장을 망설일 정도로 귀하신 몸이 되어버렸다고. 그러나 여기 가격과 맛의 차별화를 선언, 최고 경쟁력을 갖춘 배추가 있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첫 번째 경쟁력은 바로 가격! 배추 한 통을 단돈 470원에 살 수 있는 곳이 있다. 저렴하게 배추를 판매하니~ 가족이 총 동원되는 건 기본, 배추 하나 사기 위해 8시간을 기다린 사람들이 있을 정도라고. 배추절임의 차별화를 선언한 곳도 있다. 소금이 아닌, 바닷물로 배추를 절이는 해수 절임 배추가 그 주인공! 바닷물로 절이니 배추 전체가 골고루 절여져, 맛 또한 아삭아삭하다고~ 김장철을 맞아 그 인기가 높아지니 변신 대 성공! 배추의 또 다른 변신을 선언한 곳은 전남 고창! 몸에 좋은 황토에서 참숯을 더해 배추를 재배하니 다른 지역보다 당도가 높은 배추가 탄생 됐다. 당도가 높으니 김치를 담그면 그 맛이 더 고소하다는데~ 김장의 핵! 배추의 이유 있는 변신을 지금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