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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11.26 (화)
[화제 1]

구인사 5박 6일 김장 대소동!

배추 3만포기! 무 50kg짜리 80자루! 6만평의 농장에서 스님들이 직접 기른 무, 배추로 마음을 담아 담근다는 구인사 김장! 김장에 참여하는 사람들만 하루 수백 명에 달할 정도로 초대형 규모라는데... 그래서 해마다 김장 날만 되면 항상 조용하던 사찰이 시장통을 방불케 할 정도로 시끌시끌하다! 깨끗하던 사찰 마당이 염불소리가 아닌 배추 수 만 포기로 가득차고! 쉴 새 없이 배추 실어 나르는 차들로 문턱이 닳을 지경이라고! 그야말로 김치공장 저리가라 할 수준! 누가 봐도 입이 떡 벌어질 엄청난 규모다! 그러다보니, 스님들도 여느 때와는 다르게, 요란법석 뛰어다니느라 정신없고! 워낙 많은 양의 김장을 하다보니, 기합소리 섞어가며 일사불란한 움직임으로~ 묘기에 가까운 김장솜씨를 선보인다는데! 생애 처음 보는 장관에 지나가는 관광객들 모두 넋을 잃고 구경할 정도라고! 그야말로 상상초월~ 초대형 현장~ 구인사 김장하는 날을 생방송 투데이 팀이 카메라에 담았다!

[유령 식당의 비밀]
유령 식당의 비밀

길 한복판에 우두커니 서있는 정자나무! 100년 된 큰 나무 밑으로 살짝 엿보이는 허름한 포장집! 밝을 때에는 전혀 식당인지 알 수 없었던 곳에 날이 지니까 약속이나 한 듯이 사방팔방에서 모여드는 손님들! 낮에 꽁꽁 잠겨있던 문을 열자 눈에 들어오는 건 손님들이 먹고 있는 고갈비와 닭꼬치, 일본복장으로 음식 만드는 할아버지(67세)! 할아버지가 3년 동안 연구해 개발해낸 양념이 입소문을 탄 것! 담백한 고갈비와 매콤한 닭꼬치에 할아버지표 양념이 더해져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들과 함께 먹는 어묵탕도 데리야끼라는 일본 소스를 사용해서 그 맛이 특별하다는데! 특히나 닭은 적당히 잘 구워지고 쫄깃쫄깃한 껍데기가 뒤돌아서도 잊을 수 없는 최고의 맛이라고! 부위는 모두 닭날개! 할아버지표 소스가 잘 배어든 고갈비와 닭꼬치는 자꾸만 생각나서 큰 나무 밑으로 발길을 닿게 한다. 대한민국 어디에도 이런 맛은 없다고 행복해 하는 손님들! 손님들을 맞는 시간과는 상관없이 꼭 잠긴 포장집 안은 이른 아침부터 부산하다. 할머니(64세)가 할아버지를 도와 새벽부터 장을 본다는데! 매일 아침 생닭을 가져다가 손질부터 직접 한다! 새벽장을 보지 않으면 재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없어서 손님들한테 그만큼 서비스를 못 드린다는 것이 사장님의 지론! 콩나물국, 새우, 메추리알 등등 열 가지가 넘는 반찬도 함께 내놓는다! 한번 자리를 잡으면 자꾸 양념 맛이 당겨 일어서기 싫은 곳! 뒤에 기다리는 손님들 때문에 더 먹지도 못하고 오늘도 손님들은 아쉬워하며 자리를 뜬다! 그 화제의 포장집 속으로~

[화제 2]

제주도! 황금 밭의 정체는?

황금빛으로 둘러싸인 밭이 있다? 소식 듣고 날아간 곳은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아 섬 전체가 감귤 향 진동하는 제주도! 도착하자마자 황금 밭의 정체를 수소문해 보는데... 제주 감귤 자랑에 침이 마르지 않던 주민에게서 얻어낸 결정적인 힌트! 우리가 찾는 황금 밭이 성산일출봉으로 유명한 성산에 있다! 한달음에 성산으로 달려간 제작진! 인근에서 가장 높다는 곳으로 올라가 황금 밭을 찾아보지만 흐린 날씨 탓에 확인 불가! 우여 곡절 끝에 황금 밭의 위치 확인에 성공한 제작진. 드디어 꽁꽁 숨겨져 있던 황금 밭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누런 황금밭! 제주도의 숨겨진 보물, 그 귀한 정체를 전격 공개한다! 

[라이벌 열전]

겨울 밥도둑을 잡아라!
            
이곳은 포항 구룡포! 이곳의 도둑을 잡으러 구룡포 해녀들이 총 집합했다! 바다에서 건져 올린 것은~ 바로 성게! 성게중에서도 그 맛이 으뜸이라는 말똥성게~ 일반 성게보다 크기가 작은 말똥성게. 하지만 속은 노~란 성게 알이 가득! 이 성게알이 바로 명품 성게알젓의 주인공! 성게 탈피부터 젓갈 가공까지~ 성게의 변신 끝에 밥도둑 성게알젓 완성! 고급 젓갈의 대표급 성게알젓은 1KG당 20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젓갈! 성게알젓 넣고 밥 비벼먹다 보니~ 눈 깜짝할 새에 밥 한 공기 뚝딱! 성게알젓 하나면 진수성찬이 안 부럽다! 한편, 전남 옴천의 한마을에도 도둑을 잡기 위한 대소동이 일어났다! 아침부터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드는데! "뭐 좀 잡으려고요~" "요만~한 것 있어요! 작은 것!" 온 마을 사람들이 동원되어 잡는 다는 이것! 과연 무엇일까! 물 빠진 논에서 나타난 것은! 바로 토하! 예로부터 임금님 수랏상의 단골손님 이었을 정도로 귀한 대접 받았던 토하, 지금도 1KG에 12~15만원에 육박할 정도로 진귀하다! 토하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토하젓! 소화가 안 될 때 한입 먹으면 속이 뻥 뚫린다고 하여 소화젓이라고도 불리는 토하젓은 오래전부터 양반집과 궁중에서만 먹던 명품 젓갈의 선두 주자!!  짭짤하고 구수한 토하젓 하나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고급 젓갈의 양대 산맥 성게와 토하의 겨울 입맛 사로잡기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화제 3]

물고기는 내 인생~ 물고기 아빠 류병덕
            
전북 완주군의 한 마을에 물고기와 완전 사랑에 빠진 사람이 있다. 집안 곳곳에 물고기가 있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화장실에까지 있다. 눈을 뜨고 감을 때까지 물고기와 함께하는 류병덕씨. 물고기를 더 많이 키우고 싶어 5000평 규모의 땅에 물고기 마을을 만들었고 그가 현재까지 키우고 있는 물고기의 수가 무려 2 백만 마리! 사람을 잡아먹는 다는 식인 물고기에서부터 몸값이 5000천만원 한다는 인면어 까지... “검은천사”라는 물고기는 전 세계에서 오직 그 만이 갖고 있다는데... 물고기를 사랑하며, 많은 이들과 공유 하고 싶어 하는 물고기 아버지 류병덕 씨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