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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11.30 (토)
[화제 1]

천북항 꿀단지의 정체는?

충남 보령의 천북항. 이곳에 가면 정체불명의 꿀단지가 있다는데, 과연 꿀단지의 정체는? 천북항 앞 바다를 나가기가 무섭게 건져 올라오는 이것! ‘바다의 우유’ ‘바다의 인삼’ ‘바다의 현미’ 겨울철 최고의 바다 생물로 천북항의 꿀은 다름 아닌, 굴! 그저 한 알의 크기가 클 뿐인 양식 굴에 반해, 큰 것과 작은 덩어리가 하나로 붙어있는, 천북의 자연산 굴은 길쭉한 타원형이 매력. 특히 천북 앞바다는 자연산 굴이 모여 서식하는 덕분에 자연스럽게 굴 단지가 형성, 천북 굴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자 천북항 사람들은 굴 단지를 꿀단지라 부른다고. 밤, 인삼, 대추 등 몸에 좋은 것과 함께 양념장에 비벼먹는 굴영양밥과 새콤달콤한 동치미 국물에 말아먹는 굴물회, 시원한 바다 향에 뜨거운 국물이 매력인 굴 칼국수와 굴 전 등, 지금이 딱~ 제철! 겨울에 가야 꿀 맛 제대로 볼 수 있다는 천북항으로 출발해 보자.

[음식트렌드]
광화문에 가면 000을 꼭 먹어야 한다?!/ 광화문 명품 김치찌개

대기업, 정부기관 등의 주요건물들이 밀집되어 있고, 붉은악마의 함성소리가 울려 퍼지던 광화문! 광화문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은? 과거 광화문 일대는 한옥집들이 들어섰다가 70년대부터 고층빌딩이 들어서게 되었다는데. 빌딩숲 사이에 옛 모습을 간직한 곳이 있다면, 옛날부터 광화문 일대의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음식이 있지 않을까? 식사시간에 광화문 일대 유동인구 중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회사원들의 움직임을 관찰해 보기로 하는데. 회사원들이 향하는 곳은 빌딩숲 사이에 위치한 60~70년대 느낌이 나는 골목! 다양한 음식점 중에 그들이 유독 많이 향하는 곳은? 그 음식을 파는 가게마다 바깥에 있는 금고가 밤이면 열린다는 정보를 입수! 밤이 되자, 금고에서 빨간액체가 떨어지는 것을 꺼내는 것을 발견! 금고 안에 있던 것의 정체는, 바로 김치! 광화문 일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김치찌개! 삭막한 빌딩숲과 치열한 직장생활에 지친 사람들을 달래주던 김치찌개,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맛 때문에 유명해지게 되었다는데. 묵은지의 깊은 맛과 더불어 개운하고 깔끔한 맛이 속을 달래준다. 비법은 1년 익은 묵은지와 6개월 익은 김치를 7:3의 비율로 사용하는 것. 게다가 고기 자체에 매콤한 양념을 해서 부드러우면서 깔끔한 맛이 난다. 또한 김치, 양파, 베이컨, 감자, 쇠고기를 함께 철판에 볶아먹는 추억이 서린 김치맛 까지! 광화문 일대를 사로잡은 특별한 맛을 공개한다.

[금요X 파일]

붉은 입술 석상의 비밀?!

차향이 가득한 전남 보성에 숨겨진 미스터리! 붉은 입술을 가진 신비한 석상이 있다? 게다가 기이하게도 눈물 흘린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고, 등을 맞대고 있는 두 개의 석상이 붉은 입술을 갖고 있다는데 과연 그 정체는 무엇일까? 한쪽은 아버지상, 다른 한쪽은 어머니상이라 불리는 부모 공덕불이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이 간직한 사연을 듣게 되면 누구나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는데. 주변에는 백여개가 넘는 동자상이 곳곳에 모여 있고, 마치 쌍둥이처럼 모두가 하나같이 빨간 모자를 쓰고 있다! 이들은 모두 낙태아들의 영혼을 기리기 위해 탄생했다고. 보건복지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신생아 수는 약 43만 8천명. 그러나 낙태수술은 연간 120만건에 달한다는데 태아 4명 중 3명이 햇빛도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는 것. 때문에 부모 공덕불과 동자상에 많은 이들이 찾아와 기도를 드린다는데…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낙태아들의 한과 업을 풀어주고, 환생을 기원하는 거라고. 과연 부모 공덕불의 붉은 입술이 간직한 비밀은 무엇일까? 투데이 X파일에서 파헤쳐 보자. 

[화제 2]

별난 복학생(?) 비마 타이거의 캠퍼스 일기
            
서울의 한 대학교에 괴짜 복학생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전교생이 아는 건 물론, 핸드폰에 사진까지 저장하고 다닐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 복학생. 그러나 사람이 아니고 비마 타이거라는 고양이라는데. 사람들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많은 학생들과 섞여 발길 닫는 데로 학교 구석구석을 누비는 비마 고양이. 고층에 올라갈 때는 엘리베이터를 꼭 이용하고, 목이 마를 땐 화장실을 이용한다는데. 학교에서도 당당히 공학부 99학번 학생으로 인정받고 있는 비마고양이, 학생의 본분 다하기 위해 수업엔 빠지지 않고 들어가지만 강의를 듣기만 해도 잠을 자니, 혼나기 일쑤라고. 재학생들에겐 99학번은 하늘같은 선배. 비마 고양이가 도서관에서 맘에 드는 자리에 앉으면 원 주인은 쫓겨날 수밖에 없고, 늦은 밤 동아리 방에 찾아오면 이불까지 덮어준다는데~ 이렇게 8년째 학생들과 함께 하다 보니 학생들에게 인기 만점. 하루라도 안 보면 그 모습 보고 싶어 영상통화까지 하는 이가 생겼을 정도라는데… 개성 만점! 인기 만발! 전교생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괴짜 복학생, 비마 타이거를 찾아가 보자.  

[투데이 사람들]

쿠키 굽는 남자, 25살 우진씨
            
올해 나이 스물다섯 살, 지적장애 3급의 다운증후군 청년 기우진 씨. 평소 댄스 음악을 좋아하고 가수 강타를 열렬히 좋아하는 그는 춤을 추고 노래 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그런 우진 씨가 올해로 6년 째 쿠키를 만드는 회사에서 쿠키 성형과 포장 업무를 맡고 있다. 이곳에서 그 누구보다 밝고 씩씩하게 일을 하고 있는 우진 씨. 하지만 춤과 노래 실력에 비해 업무 능력이 그리 뛰어나지 않은 탓에 그의 월급은 매년 제자리. 때문에 월급 명세표를 받는 날이면 동료들에 비해 적은 월급이 우진 씨는 늘 불만이다. 그런 자신의 속내를 수녀님에게 찾아가 곧잘 상의하곤 하지만 수녀님은 월급을 올려주지 못해 내심 미안하기만 한데. 그도 그럴 것이 장애인 직원이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하는 탓에, 기계로 쿠키를 만드는 대기업과의 시장경쟁에서 밀리기 때문. 게다가 우진 씨가 맡고 있는 업무는 가장 손쉽고 단순한 업무. 그런 까닭에 제일 적은 월급을 받는 우진 씨는 오매불망 월급이 오르기만을 기다리고. 가장 높은 월급을 받을 수 있는 반죽 공정을 맡고 싶은 우진 씨. 내친 김에 욕심을 부려 밀가루 반죽에 나서보지만 슬슬 진땀만 나는데. 결혼을 해서 행복하게 사는 누나들을 보며 멀지 않은 미래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픈 우진 씨. 달콤한 쿠키를 구우며 달콤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스물다섯 우진 씨의 행복한 일상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