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12.07 (토)
[화제 1] 동해 황금 목걸이의 정체는?! 강원도 강릉의 한 어촌마을, 유독 황금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는데. 탄광마을도 아닌 어촌마을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는 황금의 비밀을 밝혀라! 마을주민들이 이구동성 외치는 황금의 정체는 다름 아닌, 노란 참가자미. 노란 황금 목걸이를 하고 있는 듯한 모습에 마을에서는 황금 고기라고 한다나? 봄도다리, 가을전어에 겨울 가자미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강릉의 안인항은 등과 배 부분이 노란 참가자미로 넘쳐난다고. 기존의 다른 가자미와 달리, 특이한 생김새 덕분에 안인항으로 가자미 맛보러 오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것은 물론, 마을주민들에게 가자미는 식탁 위 필수반찬일 정도. 뼈와 껍질 째 먹는 것이 매력인 가자미회를 시작으로, 가자미 매운탕과 칼칼한 맛이 일품이 가자미회국수 등 생물 가자미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비롯해, 살짝 바닷바람에 말린 반건조 가자미를 이용해 만든 가자미찜과 가자미식해 등을 맛볼 수 있는 안인항으로 출발~ [음식트렌드] 대학로에 가면 0000을 꼭 먹어야 한다?! / 대학로 닭볶음탕 天下 20대에게는 활기를! 중년에게는 풋풋했던 시절의 추억을! ‘세대 간의 공존’ 이라는 이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곳~ 대학로! 이곳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의 정체를 추적하라~ 대학로에 들어선 극장만 해도 40여개! 1975년, 지금의 마로니에 공원 자리에 있던 서울대학교가 관악산 아래로 이전을 하게 되었고, 그 곳을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기 시작하면서 극장이 들어서기 시작했다는 역사적 배경을 파악! 그렇다면 연극인들은 음식의 정체를 알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 그들에게 찾아가 봤는데... 과연, 연극인들 사이에서 모르면 간첩으로 통한다는 음식이 있었으니~ 바로 닭볶음탕! 대학로 닭볶음탕이 유명해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여느 닭볶음탕과는 다르게 국물이 자작하게 많은 모습에서 기인한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연극인들과 대학생들을 위해서,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고, 안주로도 손색이 없는 특별한 닭볶음탕을 개발했던 것! 닭고기는 미리 밑간을 해둬서 고기 자체에서 매콤하면서 짭조름한 맛이 나고, 육질이 쫄깃쫄깃하다. 또한 국물은 닭고기가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찌개 국물의 매콤개운한 맛이 난다고 하는데... 그 비법은 세 가지 종류의 고추를 섞어서 사용하는 것에 있었는데.. 또한, 대학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닭볶음탕도 있다고 하는데..훈제 바비큐의 맛과 닭볶음탕의 맛, 떡볶이의 맛! 이 세 가지 맛이 합쳐진 닭훈제 볶음!! 대학로 일대의 특별한 맛을 공개한다 [금요 X파일] 소리 나는 우물의 정체?! 전남 보성군에 있는 한 시골마을에 소리 나는 우물이 있다? 조상 대대로 살아온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곳에 담장으로 둘러싸인 신비한 우물이 있었으니 가만히 귀 기울여 들어보면 우물에서 정체불명의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밤중에 남몰래 혼자 우물을 찾는 이가 있는가 하면, 오가는 사람마다 우물 속에 비밀을 속삭이는 수상한 장소! 주로 낮에는 주민들의 이야기가 오고 가는 소식통인데 때문에 이곳에서는 밤낮으로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고. 우물에서 나는 소리를 엿듣기 위해 근처 담장에는 오래전 누군가 구멍을 뚫어놓았다는데 세월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은 소리샘이라 부르며 이곳에 모여 마을의 대소사를 논의한다. 오랜 세월동안 마을의 여론창구이자 말 못할 사연들을 털어놓는 이곳. 많은 이들의 소리가 고여 늘 가득 차 있다는데... 소리 나는 우물의 정체! 엑스파일에서 공개한다. [화제 2] 한밤중 헬스클럽 습격사건 밤이 되면 경기도 군포의 한 헬스클럽에 수상한 일이 벌어진다?! 새벽 1시가 넘어서면 깔끔하게 마무리 정리를 하고, 문단속까지 철저하게 하고 퇴근하는 송종구씨. 하지만 새벽 2시가 넘어가자 아무도 없는 헬스클럽에 러닝머신이 갑자기 돌아가고 시끄러운 노랫소리가 들리는 건 물론, 전등이 켜졌다 꺼졌다 한다는데~ 혹시 도둑이 든 게 아닌지, 다시 한 번 확인해 봤지만 헬스클럽 문은 굳게 닫힌 상태였다. 도대체 이 헬스클럽에 밤마다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결국 제작진, 헬스클럽에 관찰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이 때 카메라에 포착된 것은 바로 헬스클럽 내에 키우는 원숭이 럭키! 퇴근 할 때 묶어 놓았던 자물쇠를 당당히 풀고, 밤마다 헬스클럽을 누비고 다녔던 것이란다. 비밀번호 4개를 눌러야 풀리는 자물쇠는 일반 사람들조차 쉽게 풀 수 없다는데~ 매일 밤 자물쇠를 풀고 헬스클럽의 습격자로 돌변하는 똑똑한 원숭이 럭키를 지금 만나보자. [투데이 사람들] 보고 싶어요 엄마, 아빠... 아홉 살 민준이의 꿈 전북 진안군 동향면 학선리 봉곡마을. 주민도 그리 많지 않은 이 작은 시골에 올해 일흔 여섯의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사는 아홉 살 허민준 군. 5년 전 부모님이 이혼한 후 이곳에서 생활한지 올해로 6년 째. 논 두마지기 되는 작은 땅에 각종 농사를 소규모로 일구며 근근이 살아가는 조부모는 현재 민준이의 유일한 보호자. 그러나 두 분 모두 고령이시다 보니 건강 상태 또한 그리 좋지 않은데.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로 떠나고 나이 드신 분들만이 남아 생활하는 이곳에서 제 또래의 친구 찾기란 힘든 일. 때문에 같은 반 친구이자 유일한 동네 친구인 하나와 친하게 지내는 민준이. 특히 둘 사이가 더 친해질 수 있었던 것은 하나 역시 할머니와 단 둘이 생활하고 있다는 것. 때문에 하나네 집에 놀러가 컴퓨터 게임을 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데. 하지만, 하나가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하곤 마음이 무거워진 민준이. 내심 엄마, 아빠를 그리워하면서도 행여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속상하실까봐 보고 싶은 마음조차 꽁꽁 숨기고 지내는 속 깊은 아홉 살. 언젠가는 다시 만나게 될 그 날을 기다리며 자연을 친구 삼아,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부모 삼아 지내는 산골 소년 민준이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