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0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12.14 (토)
[핫이슈]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우리가 걷어낸다! 지난 7일, 충청남도 태안 앞바다에서 일어난 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 검게 변한 바다와 기름으로 오염된 어장, 양식장을 주저앉아 보고만 있을 순 없다.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안타까운 마음에 나라 전체가 힘을 모으기 시작했다. 사고 이틀 후인 9일에는 7천 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태안을 찾아 기름과의 사투에 동참하기 시작했고, 13일에는 2만 천 명이라는 엄청난 인원이 봉사를 했다. 전국각지에 모인 사람들. 일사천리 쉴 틈 도 없이 곧 바로 시작되는 기름 방제 작업. 태안 전체를 감싼 기름은 걷어내도 걷어내도, 줄어들지 않으니 일주일 만에 체력이 바닥났다고. 게다가 추위와 바람 때문에 더 힘이 든다는데~ 방파제 깊숙한 곳부터 자갈 밭 30cm 밑까지 침투한 기름 제거 방법은 일일이 손으로 닦아 없애는 방법 뿐! 이렇게 모든 작업이 수작업이니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찾아와도 여전히 부족한 것은 일손이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흡착포 등 물자가 턱 없이 부족해 일손이 있어도 방제 작업을 할 수 없다는데. 기름띠를 없애기 위한 태안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힘겨운 현장을 투데이 카메라가 취재했다. [음식 트렌드] 충무로에 가면 0000을 꼭 먹어야 한다?! - 충무로 명품, 복매운탕! 잉크냄새 가득한 인쇄소 골목, 영화산업 중심부의 흔적들과 애견센터 골목까지! 현재와 옛날의 모습이 공존하고 있는 충무로! 이곳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은? 60년대부터 한국영화의 메카였던 충무로! 음식 또한 영화의 역사와 연관이 있을 것 같다는 충무로 일대 사람들의 말에 힌트를 얻어, 영화 역사의 산증인에게 찾아가봤다. 충무로에서 30년째 일하고 있는 영사기사의 말에 의하면 밤샘작업이 많았던 영화관계자들이 극장 뒷골목에서 즐겨먹던 이 음식은, 영화관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지게 되었다고. 과연, 극장 뒷골목으로 가보니 음식점들이 즐비. 하지만 음식점들은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었는데. 이때! 이 골목에서 칼잡이가 만드는 40년 전통의 음식이 영화인들로부터 유명해지게 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고요한 새벽이 되자, 불빛이 켜진 음식점에서 칼을 휘두르고 있는 사람발견! 알고 보니, 매일같이 유난히 긴 칼로 복어를 다듬고 있었던 것! 충무로 일대 입맛을 사로잡은 복매운탕! 육수를 끓이는 것도 남다르다. 참복머리, 멸치, 다시마, 무를 넣고 3번 거듭해서 끓여낸 후, 농도가 다른 육수를 섞어 깊은 맛을 조절한다. 여기에 고추냉이, 고춧가루, 후추, 그리고 까나리 액젓을 넣어 감칠맛을 살린다는데. 복어 살을 쫄깃하고 매콤하게 즐기는 복불고기 또한 별미! 충무로 일대의 특별한 복매운탕 맛의 비밀을 공개한다. [금요 X 파일] 밭 한가운데, 머리 없는 거대 석상의 비밀?! 충북 단양군에 있는 한 마을. 경북 영주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옛길에 기이한 형상이 있었으니, 머리 없는 거대한 석상이 있다? 오래전부터 이곳을 지켜왔다는 머리 없는 석상!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석상 앞을 지나갈 때는 반드시 절을 하거나 동전을 두지 않고 가면 다리가 붙어 움직일 수 없다는데. 세월이 지난 지금도 머리를 잃어버린 채 밭에 우뚝 서 있는 석상! 과연 머리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하늘에서 벼락이 떨어져 없어졌다는 이가 있는가 하면, 누군가 일부러 목을 베었다는 등 온갖 추측들이 오고 가고. 1984년~85년 사이 두 차례의 걸쳐 진행된 전문가들의 조사에 의하면 높이 5-6미터에 달하는 이 석상의 정체는 바로 석불이라는데! 한 장 육 척, 즉 16척 높이의 석불이라는 뜻으로 장육불이라 부른다고. 발견 당시 조각나 있었고, 이후 복원했지만 머리는 지금까지 찾지 못했다는데, 관할기관에서도 나서 석불의 머리 찾기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행방불명 상태! 석불의 머리는 과연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머리 없는 석상의 정체! 금요 X파일에서 파헤쳐 보자. [화제] 울릉도, 괴 소리의 정체는? 알려진 것보다 아직 숨겨진 매력이 더 많은 곳, 울릉도! 해안일주도로를 따라 돌아보는 육로관광, 유람선을 타고 울릉도 주변과 죽도를 돌아보는 해상관광 등, 울릉도는 다양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인데~ 그런데 지금 울릉도에서 밤마다 정체불명의 소리가 들린다?! 괴 소리의 정체를 찾아서 울릉도에 도착해 보니 마을 주민들의 생생한 증언이 쏟아지고. 소문의 꼬리를 ?i아서 찾아간 울릉도 앞바다. 괴 소리의 실체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주인공은 다름 아닌 오징어! 울릉도 앞바다로 모여드는 오징어를 잡기 위해 100여 척이 넘는 배들이 출항, 기계식 낚시 그물로 오징어를 잡아 올리는 소리 이었던 것! 많이 잡힐 때는 한 배 당 하루 4천 마리를 잡는 오징어는 버릴 것이 없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회로 먹어도 좋지만 울릉도 주민들이 별미로 추천하는 음식이 있었으니~ 바로 오징어 내장탕!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이 뿐만 아니라, 오징어의 매콤한 변신, 오징어 불고기! 먹물까지 통째로~ 오징어 통구이 등, 독특한 맛과 향기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는 오징어 음식 열전! 오징어 대풍으로 울릉도 밤바다를 밝히고 있는 흥겨운 울릉도로 지금 떠나가 보자. [투데이 사람들]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열세 살 소녀가장 홍비 경남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 이곳에서 올해 예순 여덟의 할머니와 열한 살 남동생(이현진,11)과 함께 살고 있는 이홍비 양(13). 부모님의 이혼으로 일찍이 고모네 집에서 살다 3년 전부터 이곳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된 아이들. 허리를 다쳐 수술까지 하신 할머니가 밭에 나가 품앗이를 하며 힘들게 벌어 오신 돈으로 근근이 생활하는 터라, 남매는 부족한 듯싶어도 내색 한 번 않고 밝고 착하게 자라고 있는데. 종종 학교에서 받은 우유를 마시지 않고 집으로 가져와 슬며시 할머니께 전해드리곤 하는 홍비. 그리곤 부엌에서 일하는 할머니를 대신해 설거지부터 시작해 방청소, 빨래 널기 등 열세 살 홍비의 손길은 집안 구석구석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고. 그러던 어느 날 하굣길에 우연히 보게 된 동생 현진이의 운동화. 유독 앞부분이 낡아 해진 운동화를 보며 누나로서 마음이 편치만은 않은데. 부모님이 없어도, 남들에 비해 물질적으로 부족한 면이 많아도, 불평불만은커녕 그 누구보다도 밝고 씩씩하게 생활하는 속 깊은 열세 살 홍비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