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12.21 (토)
[화제 1] 거문도를 평정한 천하장사의 정체는? 여수와 제주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다도해의 최남단 섬, 거문도. 남해의 쪽빛바다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환상의 섬인데~ 그런데, 이곳에 거문도를 호령하는 천하장사가 나타났다?! 덩치 크고~ 힘 좋아~ 천하장사가 지나가는 길이면 모두들 꼼짝 못하고 자리를 비켜준다고. 그런데 두려워해야 할 천하장사를 보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하다?! 그 천하장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무게 4㎏, 길이 50㎝가 넘는 그 위용만큼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삼치!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가 제일 맛있다는 삼치를 잡기 위해 어민들은 매일 매일 조업을 나가 한 판 승부를 펼친다고. 거문도에서는 제 철 맞은 삼치를 잡기 위해 한 번 조업을 나가 큰 덩치를 자랑하는 삼치를 배 안 가득 잡아 오는데... 크기면 크기, 맛이면 맛! 희고 부드러운 속살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삼치! 회, 구이, 조림 등등 다양하게 활용되는데, 입에 살살 녹는 삼치 회, 굽는 냄새만으로도 사람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는 삼치구이. 큼직한 크기만큼 맛도 최고라는 삼치 음식. 섬 일대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아름다운 거문도로 삼치를 만나러 출발해 보자! [음식 트렌드] 연말에는 00골목을 꼭 가봐야 한다?! - 장충동 명품, 족발골목 - 가족외식과 모임이 부쩍 잦아지는 연말! 모임에서 가장 고민되는 것은 장소와 음식선정일터!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먹자골목이 있다?! 모임장소로 사람들이 우선시하는 요건은 제대로 된 맛! 부담 없는 가격! 편안하고 서민적인 분위기! 세 가지를 꼽았다. 이에 모임에서 가장 선호하는 육류를 중심으로 골목을 추적해 봤는데... 서울의 대표적인 고기골목으로 꼽히는 두 곳! 그러나 비싼 가격과 젊은 분위기 등이 연말모임에 어울리지 않았는데... 이 때! 서울토박이에게 50년 전통의 고기골목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 연말이면 사람들이 더욱 몰리고, 남산, 공원 공연장등 각종 즐길 거리까지 있다고 하는데. 과연, 남산근처에서 토박이가 말한 입지적 조건과 비슷한 곳을 발견! 게다가 이곳은 유독 단체로 몰려다니는 사람들과 모임장소를 물어보기 위해서 전화 통화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을 쫓아가 보니~ 장충동의 족발골목! 연말이면 더욱 바빠진다는 이 곳! 서민적인 분위기에 절로 마음이 편안해지고, 한 사람당 7천원~만 원 정도면 술잔 기울이며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잡냄새가 없고, 쫄깃하고 부드러운 족발의 비결은 47년 된 족발장! 전통 이북식으로 만드는 제대로 된 손맛에 파, 마늘, 생강, 양파만 사용하는데도 세월의 깊은 맛이 난다. 연말에 좀 더 특별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철판에서 입안 얼얼 매콤하게 구워먹는 매운 족발! 연말, 사람들의 발길을 부르는 장충동 족발골목의 특별한 맛을 공개한다. [금요X파일] 동짓날에만 나타나는 불상 미스터리 우리나라 동남단에서 동해 쪽으로 가장 뾰족하게 나온 울산 대왕암공원! 그곳에 숨겨진 미스터리가 있었으니 동지에만 나타나는 불상이 있다? 용이 바다에 머물렀다 하여 용추암이라고도 부르는 이곳에 오랜 세월동안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불상이 있다는데 놀랍게도 동짓날에 해가 떠 있는 오후 3시-4시 무렵 잠깐 동안만 그 모습을 드러냈다 사라져버린다고. 낮이 짧고 밤이 가장 긴 동지를 앞두고 1주일 전부터 조금씩 그 모습을 나타낸다는데 동짓날이면 가장 뚜렷한 불상의 형체를 볼 수 있다고. 지난해 주민들이 우연히 발견한 후 올해도 오는 22일인 동지를 앞두고 그 모습을 나타냈다는데 과연 불상의 정체는 무엇일까? 미스터리한 동지불상의 비밀! 엑스파일에서 공개한다. [화제 2] 스릴만점, 재미만점! 2007 스키장의 大변신 한 겨울 날씨가 추울수록,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이 있으니~ 바로 스키장! 하지만 스키장에서 스키와 보드만 탈 수 있다 생각하면 오산! 스키장이 변신을 선언했다. 스키를 타는 슬로프가 봅슬레이 썰매 슬로프로 바뀌었다? 그 길이만 해도 450m! 게다가 30~40km 까지 속도가 나오니~ 안전벨트는 필수. 연령 제한까지 두고 탑승할 정도라고~ 보드와 스키가 아니라도 속도감을 만끽 할 수 있단다. 그리고 어린아이들까지 함께 할 수 있는 회전썰매까지 있으니, 스키장에서의 재미는 두 배, 세 배가 되었다. 스키장에선 스키어들만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강원도의 한 스키장에선 개썰매로 스키장 곳곳을 다니며 주머니에서 선물을 나눠주는 산타클로스를 볼 수 있다는데~ 생각지도 않은 선물을 받으니 아이들, 어른 모두 기뻐하는데~이것이 끝이 아니다. 소원을 접수 시키는 산타 우체국과 가족과 연인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이글루 방까지 있으니 스키장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만들 수 있는 추억이 배가 된다고~ 2007년 올 겨울에 즐길 수 있는 스키장을 함께 가보자~ [투데이 사람들] 섬마을 개구쟁이 형제의 메리 크리스마스!! 진도 팽목항에서 하루에 한 번 있는 배를 타고 한 시간 반 정도 더 가야 도착할 수 있는 전남 진도군 조도면 관사도리. 그 흔한 구멍가게조차 없는 탓에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일일이 육지에서 공수해 와야 하는 오지 중의 오지. 이곳에서 현웅이(10세)와 현빈이(7세) 형제는 엄마, 아빠가 아닌 할아버지, 할머니(65세)와 함께 살고 있다. 별다른 교육기관이 없는 탓에 현웅이가 다니는 전교생 10명뿐인 조도초등학교 관사분교에 정원 외 학생으로 1학년 형과 누나들과 함께 공부를 하고 있는 일곱 살 현빈이. 마을에서도 소문난 개구쟁이인 현빈이는 형을 쫓아 매일 함께 학교에 가서도 잠시도 가만히 있질 못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연속극 좋아하시는 할아버지 때문에 행여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영화를 못 볼까싶어 리모컨을 꼭꼭 숨겨놓곤 하는데. 하루 종일 쑥을 캐고 돌아와 TV 연속극을 즐겨보시던 할아버지는 현빈이의 이런 행동에 역정을 내시기도 하는데. 그런 철부지 현빈이와 현웅이 형제가 제일 싫어하는 게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세수하기. 보일러도 맘 편히 가동시킬 수 없던 처지에 지금은 그런 보일러도 완전히 고장나 찬방에서 지내며, 찬물로 세수해야만 하는데.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순수한 동심을 간직한 채 즐겁게 생활하는 현웅이와 현빈이. 머지않아 아빠를 꼭 찾고 싶은 개구쟁이 섬마을 형제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