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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12.27 (금)
[화제 1]

바다에 연꽃 피었네~ 아름다운 섬 연화도

경상남도 통영항. 이곳에 가면, “연꽃 구경하러 간다”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연꽃을 보기 위해서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다니? 짜디 짠 바닷물에서 연꽃이 자랄 수 있을까.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배를 타고 50분 정도 가니, 연꽃잎이 봉오리 진 것 같은 섬이 나타난다! 이렇게 ‘연꽃을 닮은 섬’ 연화도는 이름처럼 아름다운 섬이다. ‘통영 8경’ 중 최고로 꼽히는 용머리 바위 풍경과 바다 한가운데 있는 바위 위에서 천년을 살았다는 천년송까지 볼거리들이 많은데, 그런데 얼마 전부터 연화도 앞바다에 괴물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귀지옥’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섬뜩한 외모를 자랑하는 아귀가 그 주인공! 못생겨도 맛은 좋다는 아귀! 아귀수육과 아귀탕으로 그 맛을 확인하면서 연화도 여행을 마무리한다.

[음식 트렌드]
상상초월! 국물 요리 열전

따뜻하면서도 얼큰한 국물이 당기는 사람, 이곳에 다 모였다! 손님들 줄지어 기다리고 있는 메뉴는? 그것은 다름 아닌 닭한마리전복! 닭을 먹기 전에 싱싱하게 살아 꿈틀대는 전복으로 입가심을 한 다음, 맛보는 닭고기의 담백한 맛이 손님들 여러 번 감동시킨다는데! 사장님 특제 닭한마리전복 국물은 오로지 김치만으로 시원하면서도 얼큰한 맛으로 손님들 사이에 극찬이 자자하다! 수년간 연구해 개발한 소스도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연령대에게 사랑받는다! 여기에 마지막 칼국수까지! 특별한 육수에 끓여 먹는 칼국수의 맛도 가히 환상적이라는데! 한편, 이런 된장찌개는 지금껏 본 적이 없다! 라면 안에 된장찌개가 있는 건지, 된장찌개 안에 라면이 있는 건지~ 요즘은 김치찌개나 부대찌개에 라면을 많이 넣어 먹는데 된장찌개에도 넣어 먹으면 된장의 구수한 맛이 라면의 느끼한 잡냄새를 없애준다고! 또 바지락을 비롯해서 게다리까지 해물이 듬뿍 들어 시원하기까지 하다는데~ 이집 된장찌개 맛의 비법은 먼저 된장에 육수를 붓고 한 번 끓인다는 것! 그 이유인 즉 된장찌개 끓이기 전에 된장을 한번 육수에 끓이면 된장의 떫은맛이 없어지고 구수하다고! 보통 된장찌개에 된장이 풀어진 묵직한 느낌이 안 들고 시원하다는 손님들! 해물탕 맛도 좀 나고 라면에 된장 맛이 잘 베인다고! 상상초월 국물 요리 열전 속으로 지금 떠나보자!

[화제2]
우리 동네 명소! 불타는 황토사찰?!

해도 뜨지 않은 이른 새벽, 동네 사람들 삼삼오오 깊은 산으로 몰려가는 이유는?! 한결같이 어둠 속으로 줄줄이 사라진 사람들, 새벽마다  찜질방을 가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왜 하필 산 속 찜질방? 이곳은 다름 아닌 사찰! 중생의 병을 치료하리라 만든 황토사의 숨은 명소, 황토찜질방! 찜질방에 붙은 달마대사 기를 받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서두르게 되었다고?! 황토찜질방에 이어, 또 다른 사찰의 숨은 명소는?! 일단 사찰을 찾아오긴 왔는데, 여기가 사찰이여? 영화 세트장이여? 온갖 민속품들 한데 모여 있는 황토집이 사찰이다? 불상도 원목에 불단도 모두 황토와 원목! 황토집으로 지은 독특한 법당에 이어 이곳 단골 불자들만 안다는 비밀의 방이 속속 등장하는데..! 휘휘 휘어진 계단 따라 법당 위를 올라가면 만나는 아이들 다락방에 이어 세련된 갤러리, 손님용 황토방에 은은한 조명의 황토화장실까지! 대한민국 최초, 사찰 전체가 거대 황토 펜션을 이루었다?! 아직 소수 사람들에게만 입 소문이 나면서 훈훈한 펜션으로 이용된다는 황토사찰! 게다가 전문가도 놀랄만한 건축방식의 사찰이 모두 스님의 머릿속에서 완성된 것이라고?! 후끈한 사찰 안의 숨은 명소를 만나보자.   

[화제 3]

2007 겨울, 서울야곡! 청계천이 빛난다!

시청광장 건너 덕수궁 앞. 사람들이 잔뜩 몰려서 한 곳만 보고 있다. 시계바늘이 6시를 가리키면 모든 사람들이 일제히 환성을 지르는 꿈의 시간이 시작된다. 바로 2007 루체비스타! 3년째 계속 되고 있지만 해가 갈수록 그 아름다움이 커지기에 사람들의 발걸음은 끊임없이 루체비스타로 향한다. 가족, 연인, 그리고 연인을 찾아 나온 솔로들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부르는 화려한 불빛의 향연!  시민들을 지키는 경찰과 그 옆에 그저 시민들의 웃는 얼굴을 봐서 좋다는 번데기 장수 할머니까지 화려한 불빛만큼이나 커다란 따뜻함이 함께 공존하는 2007년 연말 풍경!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한 해의 마무리를 저마다의 방법으로 즐기는 각양각색의 사람을 담는다.

[투데이 사람들]

페루 귀공자 한국에 오다~ 내 사랑 카를로스!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 페루의 키아누리브스로 불리는 이 남자~ 카를로스!(37) 뼈대 있는 집안의 맏아들로 태어나 정계를 이어받아야했던 지난날. 그러나 자유분방한 삶을 택하기로 했던 그는 낯선 땅 한국까지 오게 되는데... 우연히 지금의 아내를 만나 한국에 뿌리를 내린지 8년! 이제는 한 여자의 남편이자 귀여운 두 아이의 아빠라는 카를로스. ‘아내는 여왕님’ 이라는 모토아래, 부엌 드나들기를 밥먹 듯~ 삼시세끼 식사는 모두 내손으로! 그러나 정작 아내인 박지은씨(27)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데. 이유인즉, 자상함을 넘어선 꼼꼼한 성격탓에 뭐 하나 대충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다는 것! 옷을 하나 살 때도 원단부터 디자인까지 세심하게 체크~ 여자인 지은씨보다도 더 세심한 탓에 쇼핑한번 나갔다하면 기본이 4~5시간. 게다가 집안살림역시 본인의 손을 거치지 않으면 곧바로 시어머니 잔소리~ 그래도 붙임성 좋은 성격 덕에 장인어른에게는 아들 못지 않은 살가움으로 사랑을 독차지 한다. 연말을 맞아 작은 파티를 열게 된 카를로스 부부~ 손수 준비한 음식으로 손님맞이에 나서고! 모처럼만에 함께 데이트에 나서는 부부는 다가올 새해소망을 빌어보는데... 일등신랑, 일등남편 카를로스! 이들 부부의 행복한 새해맞이를 따라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