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12.28 (토)
[화제 1] 부산 앞바다, 수호천사의 정체는? 아름다운 풍경이 함께 하는 도시, 부산. 이곳에 천사가 나타났다?!수호천사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해운대로 달려갔는데. 부르는 이름은 싱대, 달갱이, 날치 등등 가지각색 이지만 이구동성으로 제보하는 한 마디가 있었으니~ 날개가 달렸다?! 날개 달린 천사를 만나기 위해서 바다로 나섰는데. 조업 나간 어민들은 천사를 맞이할 준비에 분주하고 한 시간 쯤 후,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천사의 정체는?! 바로 날개 달린 물고기, 성대. 부산 앞 바다 근해에서 볼 수 있는 성대는 붉은빛의 몸에 푸른 빛 지느러미가 어우러져 아름답기로 유명한 생선이라고. 고운 빛깔과 아름다운 날 개에 제철도 아닌데 많이 나타나주니 부산 시민들은 본래 성대라는 이름 대신 천사라고 부른다고. 주낙으로 잡는 성대는 부산을 찾은 사람들이 꼭 먹어봐야 할 필수 음식이라는데 담백하고 고소한 맛은 산해진미 못지않다고. 부드러운 육질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성대 회, 노릇노릇하게 구워먹는 성대구이, 깔끔하고 개운 맛이 일품인 성대 매운탕 등등 한 번 맛을 보면 계속 찾을 수밖에 없다는 성대 음식까지 함께 하니 부산 사람들이 금지옥엽 아끼는 천사일 수밖에 없다고. 지금, 날개 달린 물고기 성대 잡이로 들썩이는 부산 앞바다로 출발해보자. [음식 트렌드] 연말에는 종로000을 꼭 먹어야 한다?! - 종로 해물 찜 天下 - 편리한 교통과 즐길 거리가 많은 덕에 약속장소로 많이 손꼽히는 종로. 연말에는 종로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 있다고 하는데, 그 정체는? 40년 된 ‘종로의 바다’에 연말이면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바다주위에서는 항상 음악소리가 들린다는 정보를 입수! 음악소리가 끊이지 않는 악기거리로 가보라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악기거리로 가보았다. 과연, 악기거리 옆 골목은 온통해물! 종로의 바다로 일컬어 질만큼 수십 가지의 해물들이 있었으니, 이곳은 종로 해물 찜 골목! 70년대 진도에서 올라와 아귀찜 양념을 해산물에 접목시켜서 서울사람들 입맛에 맞는 해물 찜을 탄생시켰다. 꽃게, 주꾸미, 오징어 등 들어가는 해산물의 종류만 28가지! 보는 순간 그 푸짐함에 놀란다. 또한 매콤하면서 자꾸만 당기고, 끝 맛이 고소하다는데. 청양 고춧가루에 헛개나무와 오가피, 감초 달인 물을 넣어서 해산물의 비린 맛을 없애고 끝 맛을 고소하게 만드는 것이 그 비법.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또 하나의 음식이 있었으니, 해물철판볶음! 종로 해물 찜의 풍부함은 그대로 살리고, 와인과 매콤한 양념을 넣고 단시간 내에 볶아내는 음식. 종로 해물 찜의 특별한 맛을 공개한다! [금요X파일] 무자년 소원성취! 쥐를 찾아라?! 다가오는 2008년은 쥐띠 해, 무자년!! 많은 사람들이 쥐 찾기에 나섰다는 정보를 입수한 엑스파일! 이번 주 미션은 바로 소원성취 해주는 행운의 쥐를 찾아라!! 먼저 서울 노원구에 자리 잡은 불암산에는 산 정상을 향해 열심히 오르고 있는 거대한 쥐가 있다는데. 최근 등산객들에게 우연히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쥐해를 맞이해 오가는 사람들마다 소원을 빌고 있지만 누구나 쉽게 볼 수 없다는데 산 속에 숨은 그림처럼 감춰져 있다는 신비한 쥐는 과연 어디에 있을까? 또 다른 곳은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불곡산! 산봉우리 끝에서 도약을 준비하며 사람들을 맞이하는 쥐가 있다고. 그런가하면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운길산에는 신비한 약수를 내뿜는 쥐가 어느 사찰을 지키고 있다는데 그곳에 솟아나는 맑은 물을 마시면 어떤 소원이든 이루어주는 영험한 곳이라고. 2008년 소원을 들어주는 행운의 쥐! 그 정체를 밝혀라!! [화제 2] 기쁨 두 배, 보람 두 배 연말연시는 태안에서~ 기름 떼가 푸른 바다를 삼켰던 태안! 그곳에 가면 요색 이색모임을 볼 수 있다. 바로 연말연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송년회. 하지만 왁자지껄하며 모여 술 마시고 밥을 먹는 송년회가 아니라, 해변으로 밀려온 기름을 닦는 송년회라고 하는데~ 이렇게 2007년 마지막을 태안에서 보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많다고~ 평소 겨울방학이면 MT등 놀러가기 바쁘지만 올 해는 모두 태안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삼삼오오 봉사활동을 신청한 인원만 한 학교에서만 300명이 넘는 인원~ 젊은 패기와 열정을 모두 기름 방제에 쏟으니 보람을 얻고, 기름방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태안을 살리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이 등장했다. 태안의 경제활동에 보탬이 되기 위해 나선 것. 2박 3일 동안 태안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지내기로 결정한 것. 기름 제거도 하고, 태안 주민들에게 보탬이 되는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라는데~ 2007년 연말연시를 태안에서 맞이하는 이들을 지금 만나보자. [투데이 사람들] 할머니 할아버지의 눈과 손이 되어... 열한 살 예림이 전남 여수에서 외할아버지(김윤태, 69세), 외할머니(김신자, 64세)와 함께 살고 있는 열한 살 하예림 양. 예림이 부모는 예림이가 태어나자마자 이혼을 하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의 품에 핏덩이만 안긴 채 떠나버렸는데. 그렇게 할아버지, 할머니를 엄마, 아빠처럼 여기며 지내고 있는 예림이. 과거, 뱃일을 하시던 외할아버지는 고기 잡으러 바다에 나가 일을 하시다 그만, 그물 올리는 기계에 몸이 말려들어가 오른 팔과 왼쪽 다리를 잃었다. 설상가상으로 외할머니는 왼쪽 눈의 시력을 잃고, 현재 오른쪽 눈마저 점점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데. 때문에 희미하게 보이는 오른쪽 눈으로 거동조차 못하게 된 남편을 보살피며 집안 살림을 하고 계신 외할머니. 할머니는 부모도 없이 자라는 어린 예림이가 그 누구보다 안쓰럽지만, 희미하게나마 보이는 한쪽 눈마저 완전히 시력을 잃고 나면 어이할까 싶은 마음에 얼마 전부터 손녀딸에게 하나씩 살림을 가르쳐주고 계신데. 그런 열한 살 예림이의 새해 소원은 할머니를 병원에 모시고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라고. 두 분의 눈과 다리가 되어 오늘도 씩씩하게 생활하는 예림이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