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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7.12.31 (화)
[화제 1]

2008 새 희망이 반짝~ 대둔산의 별을 찾아라! 

한국 8경중의 한 곳이자, 호남의 소금강으로 일컬어지는 대둔산! 대둔산은 기암괴봉들이 많고, 그 바위 봉우리가 수려하고 깨끗하기로 이름나 있는 산이다. 특히, 겨울이 되어 수려한 바위 봉우리에 눈이 쌓이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자태를 보여준다. 오는 2008년을 맞이하여 대둔산에 눈이 내렸다. 갑작스런 폭설소식에 전국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는데... 매년 새해가 다가올 때면, 새해소망을 빌고자 대둔산을 찾는 사람들! 그들은 눈이 내리면 보이게 된다는 대둔산의 별을 찾아 새해소망을 빈다고 한다. 대둔산의 ‘별’을 찾아 떠나는 그들의 여정! 구름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해발 700m의 높이에 설치된 금강구름다리와 허공을 걷는 듯한 아찔한 삼선계단을 지나면 새해희망을 비는 별과 만나게 된다! 하늘과 맞닿은 정상 꼭대기에 설치된 탑이 눈이 오면 하얀빛에 반사되어서 별처럼 빛났던 것! 이 정상위에서 사람들은 새해 소망을 빌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해넘이까지 감상! 그리고 설경 감상 뒤에는 대둔산에서 유명한 능이버섯으로 만든 버섯 닭볶음탕과 버섯 해장국까지! 설경의 진수, 대둔산에서 새해의 희망을 만나본다. 

[음식 트렌드]
겨울이 되면 다시 태어나는 태백의 맛집!!

매 년 12월 31일만 되면,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몰려든다는 태백산! 작고 허름한 곳에 음식 맛을 보러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가득한 채소 위에 쫄면과 우동사리까지 돌돌 말아 올려 방금 다녀온 태백, 높은 산을 연상시키는데! 어느 정도 끓인 뒤, 주인할머니가 국자로 한번 휘저어서야 등장하는 것은 바로 닭갈비! 걸쭉한 국물이 자꾸만 숟가락을 가게 하는데 정말 예술적인 맛이라고! 닭고기에도 이 국물 맛이 그대로 배어있어 매콤하고 특별하다! 쫄면과 우동사리는 따로 시키지 않아도 기본으로 나오는데다가, 진한 양념국물에 마지막 밥까지 볶아 먹을 수 있다고! 한편, 금방 잡아 싱싱한 명태를 약 15일간 꾸들꾸들한 상태로 말린 것을 태백에서는 ‘코다리’라고 부른다는데! 코다리 순대의 원조인 이곳! 생선가시와 내장을 모두 발라내고, 살과 당면을 특유의 양념과 함께 버무려 다시 속을 채운다는 태백 특유의 전통순대! 또한 대구지리에 버섯을 왕창 넣어 만든 코다리전골은 추운 겨울철, 손님들 온몸을 녹여주는 보양식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매콤한 맛이 일품인 메밀전병, 감자채가 섞여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궁중 떡찜, 상큼하고 달콤한 걷절이 도토리묵, 씨겨자 소스로 신선함을 더한 불고기 냉채, 항정살로 씹는 맛이 가히 환장적인 제육볶음 등 한정식도 일품이다! 풍성한 맛 가득한 태백으로 출동~

[화제1]
반갑다~ 추위야! 2007 송어축제
겨울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겨울축제! 평창에는 송어축제준비가 한창이라는데! 한겨울, 얼음이 언 오대천 위에 난데없이 대형 살수차가 등장했다! 이유인즉슨, 강물위에 얼음을 두껍게 얼리기 위해서, 물을 뿌리는 작업을 한다고! 그렇게 손님 맞을 준비 끝난 강에, 아직 개장 전인데도 하루 수백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 꽁꽁 언 오대천 위의 얼음을 동그랗게 파낸 뒤~ 송어를 낚는 재미에 푹 빠졌는데! 어디 이뿐이랴! 인조 미끼를 사용하는 루어 낚시는 넣는 족족, 송어가 낚여 손맛 나는 낚시의 매력을 맛보기 위해 전문 낚시꾼들까지 등장했다! 팔뚝만한 송어를 앉은 자리에서 5마리나 낚는 사람까지 나왔다는데! 이렇게 낚은 송어, 회로 먹는 건 기본, 근처 식당에선 관광객들 위해 송어어묵, 송어만두국 등 다양한 메뉴까지 개발했다고. 그 외에도 얼음 썰매, 카트 썰매 등 다양한 놀거리도 가득했던 송어축제현장, 평창 오대천! 송어축제를 앞둔, 평창의 주말, 연말을 뜻 깊게 마무리하기위해 모여든 사람들의 즐거운 연말나기 현장을 들여다보자! 

[화제 2]

2007년의 끝을 잡고~ 막차 대소동!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2007년! 하루가 멀다 하고 계속되는 송년모임으로 도심의 밤거리가 휘청거리고 있다! 한 잔만! 딱 한 잔만을 외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길어지는 술자리. 결국 막차 시간이 다되어서야 부리나케 발걸음을 옮기기 마련. 이렇다보니 혹시나 막차 놓칠까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사람들도 지하철역은 북새통을 이루고. 막차시간을 묻는 전화로 각 지하철의 전화통도 불이 난다! 심야버스라고 다를 바 없다! 막차를 놓치고 나면 추운 겨울 밤거리 누빌 일만 남으니.. 막차를 잡기 위해 위한 전력질주도 불사한다는데. 막차 끊긴 거리는 택시들의 천국! 하지만 연말 택시 잡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 일단 승차 거부는 기본, 합승은 필수다. 2007년의 끝을 잡고 막차를 타는 사람들의 천태만상! 그 현장 속으로~

[라이벌 열전]

해넘이 명소 당진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한해의 끝과 새해의 시작을 준비하는 지금! 충남 당진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특별한 연말을 맞이하러 간 곳은 바로 당진의 성구미 마을! 이 시기면 어김없이 바다에 등장해 마을 사람들에게 기쁨을 준다는 특별한 재미의 정체는? 바로 가오리의 새끼를 뜻하는 서해의 명물‘간자미’! 이 지역 사투리로 간재미라고 불리는 간자미는 웃는 모양의 생김새부터 쫄깃한 맛까지 이 마을의 재미로 손색이 없다! 성구미 마을의 명물 간자미 회무침은 또다른 재미~ 또 다른 특별한 연말이 기다리는 곳은 바로 도비도농어촌휴양단지! 싱싱한 제철 생선들이 많아 겨울이면 특히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도비도! 바다로 나가니 자연산 생선들이 가득한데~ 그중에서도 겨울이면 제맛을 자랑하는 숭어가 한가득! 또 다른 명물 유람선과 지하 180미터에서 끌어올린 암반해수탕까지 즐거움이 가득하다고! 연말을 맞아 해넘이에 나선 당진 주민들! 지는 해를 바라보며, 새 희망을 다져보는데 간자미의 웃는 얼굴처럼, 힘찬 숭어의 몸짓처럼 다시 한 번 웃으며 일어서기를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