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1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1.01 (수)
[화제 1] GOOD bye 2007~ 보신각에서 생긴 일!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 무려 10만 명의 시민이 광화문을 찾았다는데~이른 시간부터 모여들기 시작하는 상인들! 연말특수를 놓칠세라 좋은 자리 선점에 나서고~ 워낙 많은 상인들이 몰려들다보니 실랑이도 치열하다! 그런가하면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 폭죽으로 인한 화재, 안전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군분투중이라고. 자정이 가까워오자 수많은 인파가 거리로 쏟아지고~ 쉴 새 없이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광화문 거리는 걷기조차 힘들 지경! 행사를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한 사람들 간 실랑이까지 벌어지는데. 반면, 따뜻한 곳에서 여유롭게 타종식을 기다리는 이들이 있었으니~ 명당 중에 명당을 차지한 행운의 주인공들! 워낙 소문난 명당인지라 자리 예약은 오래 전 꽉 찬 상황. 심지어 1년 전 예약했던 사람까지 있단다! 새해를 맞는 극적인 순간을 즐기기 위해 거리로 나온 사람들! 이들의 시끌벅적 진풍경을 함께한다. [음식 트렌드] 온 가족이 웃는다~ 풍성한 가족외식 가족과 함께 하는 2008년의 새해! 사랑하는 사람끼리 푸짐하게 나눠 먹을 수 있는 대표메뉴~제철 조개구이! 충북 청주에 가면 일인당 7900원에 12가지 이상의 싱싱한 각종 조개류를 (가리비, 석화, 꼬막, 대합, 백합, 소라, 키조개, 동죽, 참조개, 돌조개, 민들조개, 홍합 등등) 무한리필로 제공하는 조개구이집이 있다. 뿐만 아니라 일인당 9000원을 내면 조개구이에 플러스 메뉴로 생삼겹살 또는 대하구이를 추가로 무한리필 받을 수 있고 또 일인당 11900원을 내면 조개구이 대하구이 생삼겹살 3가지 메뉴 모두를 무한리필 받을 수 있다고...푸짐한 음식이라면 빠질 수 없는 건강식 보쌈! 그런데, 보쌈한가지만 먹으면 왠지 섭섭? 수원에 가라, 가족들 입맛에 따라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다 만족하는 보쌈집이 있다는데. 보쌈은 기본요. 훈연 등갈비, 쫄깃한 족발, 훈제소시지까지~ 싸고 맛있고 게다가 푸짐하기까지 한 실속 세트메뉴가 있다. 가족 다섯 명이 종류별로 실컷 먹어도 일인당 1만원이면 (세트메뉴가격 - 37,000원)OK!! 신년 푸짐함으로 마음까지 채우는 소문난 식당을 찾아간다. [화제2] 해야 솟아라~ 2008 해맞이 대소동 2008 무자년, 드디어 새해가 밝았다! 전국적으로 약 200만명이 넘는 인파가 일출명소로 모여들었는데, 남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특별한 새해를 맞은 사람들! 서울의 한강. 새해 벽두부터 거대한 유람선이 출항준비에 나선다. 약 500명의 승객을 싣고 뱃고동 소리로 출항을 알리는데, 이것이 바로 해맞이 유람선. 여기에 긴 도포자락을 입고 새해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다. 서울 삼각산 시단봉 정상에서 천제를 지내며 새해를 맞는 사람들. 국내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포항 호미곶도 빼놓을 수 없다. 2008년을 맞아 2008개의 연을 띄우는 행사에서부터 서해 왜목마을엔 얼음장 같은 바다에 뛰어들어 바다수영을 하며 새해를 맞는 사람들도 있다. 바다수영 동호회인 이들은 새해 첫날, 직접 검푸른 바다를 수영하며 새해 소망을 비는 이색 행사를 펼친 것이라고. 전국을 들썩이게 만든 새해 첫날 아침, 특별한 해맞이에 나선 사람들을 소개한다. [화제 3] 2008 최전방 부대의 새해맞이 1년 365일 국경선을 지키는 최전방의 병사들!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육군 22사단은 내륙과 바다를 동시에 지키는 국내 유일의 부대다. 늘 삼엄할 것만 같은 최전방도 오늘만큼은 설렘을 감출 수가 없다. 바로, 새해를 하루 앞둔 2007년의 마지막 날이기 때문. 새해를 위한 준비로 해안과 내륙에서 각각 특별한 작전이 펼쳐지니, 이름하야 '새해맞이 군부대 정화 대작전'. 해안가와 생활관 등 부대 구석구석의 묵은 때를 말끔히 씻어내는 대청소다. 대청소 하나도 군인 정신을 발휘하여 절도 있고 용감무쌍! 한편, 대청소는 그저 사치일 뿐이라고 외치는 이들도 있으니, 그들은 바로, 새내기 신입 병사들. 아직 호된 전투 훈련에 미숙한 신병들에겐 올해 마지막 날까지도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훈련, 둘째도 훈련이라는 것. 군대에서 맞는 첫 새해는 그야말로 만감이 교차하며 눈물샘까지 자극하고야 마는데. 그럴수록 가족, 친구를 위해 새해에도 철저히 최전방을 지킬 것을 다짐하는 병사들. 그들의 든든한 함성 소리와 함께 힘찬 새해를 시작해보자. [투데이 사람들] 태봉리 6남매의 좌충우돌 성장일기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태봉리 작은 마을의 6남매. 14살부터 5살까지 다섯 딸들과 이제 18개월 된 아들. 동네에 또래 친구들이 없어서 늘 아이들끼리 어울려 놀지만, 워낙 형제가 많다보니 심심한 줄 모른다. 엄마, 아빠의 특별한 교육관 덕분에 그 흔한 컴퓨터 한 대 없다고. 버스로 30분 거리의 학교까지 통학해야 하지만, 그래도 지금 살고 있는 마을과 집이 너무 좋아서 떠나기 싫다고. 한동안은 막내 동생을 돌보겠다고 서로 경쟁하더니. 요즘은 말도 잘 안 듣고, 덩치도 커져서 보기 힘들다며 서로 미루기 일쑤. 하지만, 막상 해야 할 일이 생기면 서로 먼저 나서서 해치우는 착한 딸들이다. 사실, 얼마 전에 이 집에 아이들은 일곱이었다. 지난 8월 일곱째 사내아이가 태어났었는데, 태어난 지 열흘도 되지 않아 하늘나라로 가 버렸다.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소설이 생각난다. 듬직한 큰 딸, 얌전한 둘째, 사내아이 같이 천방지축 셋째, 시샘 많은 넷째, 아직 엄마 곁에서 떨어지는 게 싫은 다섯째에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여섯째까지. 태봉리의 마스코트, 천방지축 여섯 아이들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