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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2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1.02 (목)
[핫이슈]

서해의 부활! 천수만 첫 조업하던 날!

검은 재앙이 서해 태안 앞바다를 집어 삼킨 지 한 달째! 같은 충남의 서해 바다지만 천만 다행으로 재앙에서 벗어난 곳이 있다. 바로 철새와 각종 천연기념 생물의 터전인 천수만. 피해는 없었지만 이곳 어민들은 어업을 중단한 채 이웃 바다의 피해 복구와 확산을 막기 위해 한 달간 사투를 벌였었다. 그러나 검은 재앙으로부터 바다를 지킨 어민들! 아직까지도 조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그 이유는 바로 서해에서 난 생물이라는 인식 때문에 판로가 막혀, 조업을 하더라도 판매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싱싱한 해산물들을 잡고서도 시름 가득한 천수만 주변의 어민들! 제철 맞은 새조개 잡이를 시작으로 그들이 다시 일어섰다! 검은 재앙도 다가오지 못한 천혜의 바다 천수만! 태안 기름유출사건 이후 첫 조업에 나선 천수만 ‘남당리’ 어민들의 모습! 그들의 모습 속에서 2008년 서해의 희망을 바라본다!


[음식 트렌드]
2008 통 크게! 통째로 굽는다!

2008년 새해! 시선집중, 입맛고정! 머리부터 발끝까지 통째로! 통 크게 구우니~ 이보다 푸짐할 순 없다! 보는 사람도, 먹는 사람도 입이 쩌억~ 벌어진다는 놀라운 통구이가 있다는 서울의 한 음식점. 식당 문턱 넘기도 전에 열광의 도가니! 사람들 환호를 지르게 만드는 통구이의 정체는?! 바로, 통삼겹구이! 커다란 드럼통 화덕에서 기름을 쪽 빼고, 참숯 향으로 무장한 통삼겹! 대형 불판에서 한 번 더 구워 육즙 좌르르~ 윤기 좌르르~ 고소한 맛으로 다시 태어나니~ 맛도 양도 즐거움도 통! 여기에 보너스 하나! 통삼겹구이에 빛나는 조연, 양념게장까지! 아낌없이, 거침없이 통째로 즐겨 보시라고요~ 이에 뒤지지 않는 통 큰 맛! 온 바다를 통째로 굽는다?! 키조개, 가리비 등 바다 향을 그대로 품은 조개! 고등어, 조기 등 대한민국 국민생선! 여기에 놀라지 마시라~ 광어, 우럭, 노래미 등 살아있는 활어까지! 상상초월, 상식파괴! 대한민국 유일무이, 통 바다구이! 이어지는 또 하나의 즐거움! 매일매일 펼쳐지는 활어 경매 서비스! 자연산 장어를 경매가, 4500원에 낙찰! 초저가로 즐길 수 있으니~ 이 맛을 어찌 참을 수 있으랴! 한 불판 위에서 펼쳐지는 바다의 맛! 푸짐한 양에 골라먹는 재미까지! 한 해가 시작되는 새해! 통째로! 통 크게! 통째로 즐겨보자!

[화제 1]
새해, 월악산에서 돈벼락을 맞다?! 
 
2008년 새해~ 한 해가 밝아오는 1월 1일. 모든 일 만사형통하리라 기원하는 날, 월악산에 수상한 돈이 나타났다?! 세상을 하얗게 수놓은 월악산의 기막힌 풍경과 더불어~ 묵은 때 다 벗겨내고 드디어 모습 드러내는 주인공은 바로!!! 있는 복, 없는 복 모두 불러들인다는 100kg의 왕돼지! 여기서 끝이 아니다! 튼실한 장정 너 댓 명이 들어도 힘겨운 무게, 돼지가 통째로 초대형 솥뚜껑 불판위로 직행! 그 자리에서 바로 구울 수 있다는데~ 그 비결은 제작비용만 1500만원, 제작기간이 일 년여 넘게 걸렸다는 세계 최대의 대형 솥뚜껑! 지름 3m, 무게만 5t, 한 번에 100인분을 구울 수 있는 세계 최대의 대형 솥뚜껑 불판 등장하니~ 돼지고기 먹으며 복이 넝쿨째 굴러 들어오고, 새해 첫 일출을 보며 올해 무사기원을 바라는 사람들~ 2008 새해 첫 날, 월악산에 나타난 수상한 돈?! 오직 이 날만 기다렸다! 월악산에서 생긴 은밀하고 거대한 프로젝트! 투데이 카메라에 담아본다.

[화제 2]

2008 새해맞이에 생긴 일 

2008년, 초대형 새가 비상한다? 한반도의 첫 아침, 태양 안에 사는 세 발 달린 상상의 까마귀로 고대 신화에 나오는 삼족오가 200여명의 관광객들과 함께 새해 소망을 담아 하늘로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 세계 최초! 국내 최대의 초대형 연 삼족오! 포항 호미곶에서는 새해를 맞아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삼족오를 제작했는데... 가로 20m, 세로 50m, 무게만도 250kg이나 나가는 삼족오는 새해 첫날 비상할 준비를 이미 마친 상태! 또한 육지에선 천지만물의 새로운 시작과 무병장수를 의미하는 1만명 인분의 떡국이 준비 중이다. 지름 10.3m의 대형 가마솥에 떡국을 끓이기 위해 동원된 인원만도 35명! 준비된 재료만도 달걀 백판, 소고기 30kg, 떡가래가 무려 1톤이나 된다. 한편 울산 앞바다에 달랑 수영복 차림으로 등장한 건장한 사나이들의 정체는? 특별한 일출 세리머니를 준비한 바다수영동호인이라는데... 새해 소망을 담아 일출시각에 맞춰 어풍대에서 민섬까지 바다를 횡단할 예정이다. 새해맞이 준비완료!! 안전 이상 무!! 육/해/공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한 무자년 새해맞이 현장을 투데이 카메라가 밀착 취재했다. 

[투데이 사람들]

버럭 시어머니와 환갑의 며느리

6대째 한 터를 지키고 있는 이 집에는 현재, 25살에 시집와 35년째 시집살이를 하고 있는 안진연씨가 시어머니를 모시고 단 둘이 살고 있다!  창창한 42살, 하루아침에 교통사고로 남편을 떠나보내고, 
45살, 시아버지마저 돌아가신 이 집에서, 그 뒤로도 하루도 변함없이 시어머님을 모시고 살고 있는 안진연씨! 고명딸로 수를 놓으며 곱게 자란 그녀는 시집옴과 동시에 고된 살림은 물론 혹독한 농사짓기까지 견뎌야 했는데... 거기에 깔끔하고 꼬장꼬장한 시어머니의 시집살이와 행여 며느리가 한시도 딴 마음이라도 먹을까, 노심초사했던 시아버지 때문에 눈물 마를 날이 없었다. 새벽 5시면 일어나 40분에 걸쳐 꼼꼼한 세수를 하고, 뜨끈한 된장찌개와 시원한 물김치가 없으면 수저도 안 들고, 손수 손빨래를 해야 직성이 풀리고, 매일같이 감 놔라 대추 놔라 시시콜콜한 잔소리까지~ 하지만 이제는 시동생들, 동서들, 시누이들, 아들 며느리 손주들~ 시어머니의 막강파워를 직계로 이어받아 안진연씨 한마디면 온 가족을 한자리에 모이게 할 수 있다! 최근, 35년간 시집살이 한 보람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그녀 효부 안진연씨와 시어머니, 그리고 4대가 함께 신년을 맞이하는 훈훈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