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5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1.07 (화)
[화제1] 2008산천어축제~ 최고의 썰매를 찾아라!! 해마다 겨울이면 사람들 발길 잡아끈다는 강원도 화천군의 산천어축제!맨손으로 찬 물에 들어가 산천어를 잡는 산천어 맨손잡이부터, 얼음낚시까지.그야말로 겨울 축제의 꽃! 이 중 가장 인기를 끈 바로 창작 썰매대회! 우승자에겐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기에, 그 경쟁이 무척이나 치열했다는데! 때문에 참가신청을 한 군부대에선 대회 전날, 새벽 4시까지..썰매 만들기에 매달리고, 화천군의 한 마을에서도, 너나 할 것 없이 썰매 만들기에 하루를 보냈다고! 그러다보니, 참가자들의 작품들은 모두다 개성만점! 2008년 쥐띠해를 맞아, 대형 미키마우스 모양의 썰매에서부터, 배트맨 복장을 한 배트맨까지 등장시킨 배트맨 카 모양 썰매, 신데렐라가 타는 호박마차를 컨셉으로 한 썰매, 심지어 우주 시대 컨셉에 발 맞춰, 우주선 모양의 썰매까지! 거기에 의미까지 담아내 장애인들이 탈 수 있는 휠체어 썰매까지 만든 사람도 있다는데~그 중 과연 우승자는 누구일까? 하루 평균 십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모여든다는 화천 산천어 축제, 그 축제현장의 하이라이트, 창작 썰매대회장을 공개한다! [음식 트렌드] 강원도 산골짜기 숨은 맛 집! 순두부 백반 & 강된장 꼭꼭 숨은 마을에 더 꼭꼭 숨은 이상한 식당이 있다! 강원도 태백 시내에서 자동차로 15분 이상 달리면 나오는 곳, 구와우 마을. 찾아오는 손님마다 숨바꼭질하게 만든다는 이 이상한 식당에는 도대체 어떤 비법이 숨겨져 있는 걸까?! 외관은 허름해 보이지만 이 식당에는 절대 원칙이 하나 있다!! 당일 재료가 떨어지면 더 이상 장사를 하지 않는다는 것.때때로 새벽녘에 이곳의 문을 다급히 두드리는 임심한 아내를 둔 예비 아빠들도 있다. 추위에 몇 시간 씩 기다려서라도 먹어야 하고, 임산부 입덧도 달래준다는 그 메뉴는? 순수 국산 콩으로 직접 만든 순두부와 강원도식 강된장이다!! 1인당 5천이면 순두부, 비지찌개, 강원도식 강된장 등 푸짐하게 한 상 차려진다. 미지근한 물에 24시간 동안 불린 콩을 맷돌에 갈아 가마솥에 끓여내고 간수를 주면 전국 입맛 끌어 들인다는 야들야들한 순두부와 구수한 비지가 탄생한다는데!! 여기에 딸에게도 안 가르쳐 준다는 주인 할머니의 비법 강된장까지~ 빡짜짱이라고도 불리는 이 강된장은 항아리에서 한 번 끓이고 손님상에 나가기 전 작은 뚝배기에서 한 번 더 끓여 그 진한 맛이 일품이다. 웰빙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는 요즘, 외갓집처럼 정겨운 구와우 마을에서 진짜 웰빙을 한 번 즐겨보는 건 어떨까?! [화제 2] 산속을 뒤덮은 돌? 그 정체를 밝혀라! 마산 팔용산을 오르다 보면 모든 사람들이 입이 떡 벌어진다? 발길 떨어지지 않고~시선은 일제히 고정되는데..산 속을 가득 메우고 있는 것은 바로 사람 키 보다 높은 돌탑들! 현재까지 만들어진 돌탑만 무려 941개! 가파른 골짜기를 에두른 탑의 위용에 저절로 입이 떡 벌어지고 마는 것인데~도대체 누가? 왜? 이 많은 돌들을 쌓기 시작한 것일까? 주인공은 뜻밖의 인물? 15년째 돌탑을 쌓고 있다는 마산 팔용산 돌탑의 주인공은 올해 60세의 마산 시청 보건소에 근무하는 이삼룡씨. 그는 왜 새벽마다 돌탑을 쌓기 위해 산을 오르는 것일까? 그리고 지난 1월 1일! 새해 첫 날 아침부터 이곳에서는 경남지역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역고드름' 현상이 발생했다는데~~돌탑 앞에 놓인 물바가지에 꽁꽁 얼어붙은 채 하늘로 향한 높이가 무려 12cm!! 마산 팔용산의 '신비한 돌탑' 그 정체를 밝히기 위해 투데이 카메라가 출동했다. [라이벌 열전] 추울수록 맛있다! 빙어 vs 동어 한겨울의 최강자를 찾아 나선 곳은~ 김포시 대명 포구!! 이곳 앞바다에는 아주 추운 날에만 찾을 수 있는 귀한 것이 있다는데! 알고 보니 물고기 이름 자체가 겨울 고기!!! 그런데~!!겨울 고기 잡는 독특한 배가 있었으니~ 바로 꽁당배!! 꽁당배로 잡은 겨울 고기의 정체는~! 바로 숭어의 새끼~동어!!! 숭어가 날이 추워져 깊은 물에 들어갔을 때만 맛볼 수 있는 귀한 겨울 별미로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동어!!! 통째로 구워먹는 동어 소금구이는 한겨울 언 몸을 싹 풀어주는 별미중의 별미!!!또다른 겨울 명물을 찾아 나선 곳은~경북 안동!! 안동의 겨울 별미라는 간고등어, 찜닭! 하지만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추울수록 별미라는 것을 찾아 간곳은 바로~안동호!!그런데!! 호수에 바다에서나 볼법한 배와 그물이 있다?? 그물 안에 가득하다는 이곳 겨울 명물의 정체는??그물 한가득 튀어 오르는 은빛 물결!!! 멸치보다 조금 크고 생선이라 하기엔 너무 작은~바로 한겨울의 대표 생선 빙어!!!추워야만 물 위로 올라온다는 빙어는 맑은 물을 자랑하는 안동호의 겨울 명물이라는데!!통째로 먹는 빙어 회와 빙어 튀김!! 그리고 독특한 전통음식 도리 뱅뱅 까지!!! 작지만 영양 만점에 맛도 좋은 한겨울 명물들의 라이벌 열전이 펼쳐진다! [투데이 사람들] 이한치한~ 2008알몸마라톤대회! 한 겨울 제천 의림지에선 때 아닌 알몸 소동이 일어났다! 매서운 바람으로 체감 온도는 20℃. 이렇게 추운 날 그들이 옷 벗을 수밖에 없던 사연은 바로 알몸 마라톤이 열리기 때문! 남자는 상의 탈의. 여자와 아이도 최소한의 복장만으로 5Km, 10Km 달리기에 참여하고. 이색 행사이니만큼 참가자들의 개성도 각양각색이다. 독특한 복장에 가발, 보디 페인팅까지 오히려 우승이 아닌 포토제닉 상을 노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금주, 금연, 다이어트 등 저마다 새해 목표를 안고 참여한 선수들. 출발과 함께 500여명의 선수들이 바람을 가른다. 냉수마찰에 맨몸 눈썰매타기 등 혹독한 극기 훈련을 거친 사람들은 물 만난 고기처럼 빠른 속도로 질주하고, 그에 반해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참가자들은 알몸 달리기가 아닌 알몸 걷기로 일관하는데. 제천 의림지에서 펼쳐진 알몸 마라톤 대회. 그 신명나는 현장을 투데이 카메라가 밀착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