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7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1.09 (목)
[핫이슈] 대형 참사!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 지난 7일, 안타까운 40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천 물류창고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끔찍한 화마가 할퀴고 간 대형 참사현장에서는 그날의 참혹했던 잔해들 속에서 시신수습작업이 쉴새없이 펼쳐지고, 이천 시민회관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는 오열하는 희생자 유가족들의 한맺힌 통곡과 절규로 가득하다. 또한, 시신확인조차 할 수 없는 희생자가족들은 이삼중고의 고통을 겪고 있으며. 심각한 전신화상으로 중태에 빠진 부상자들은 견디기 없는 화상의 고통과 떠올리고 싶지않은 그 날의 끔찍했던 충격으로 인해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3도 화상을 입은 중국동포 임씨는 불에 탄 옷이 온 몸에 녹아붙은 채 병원에 실려오면서 함께 단열재 마감 작업을 하던 남편만 찾았다는데.. 현재 임씨의 남편은 안타깝게도 '실종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상황이다.사건이 발생한 곳은 경기도 이천의 물류창고.. 세 번의 폭발음과 함께 아비규환이 된 사고현장! 작업 중 번진 불씨가 창고 내 유독성 인화 물질 쪽으로 번지면서 순식간에 돌이킬 수 없는 대형 화재로 이어졌다! 검은 연기가 빠져나올 틈조차 없었던 창고! 때문에 사고 현장의 진압은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이에 호흡곤란을 일으킨 직원들과 물류창고 주변은 손 쓸 틈도 없이 40명의 사망자와 10명의 부상자 등 엄청난 인명 피해를 낳고 말았다. 안전에 무방비였던 공사장에서 죽음의 유독 가스를 들이마시며 시커먼 연기 속으로 사라져 간 40명의 희생자들! 검은 그을음만 남은 이천 냉동 창고 화재 현장을 긴급 취재했다.. [화제 1] 통영에 나타난 엄청난 고기떼 2008년 1월, 팔딱팔딱 남해가 들썩이고 있다? 바다에 그물을 던졌다 하면 찢어질 정도로 올라오는 물고기떼! 때문에 배가 휘청~ 바다 휘청거릴 정도라는데- 별안간 통영 앞바다에 불어 닥친 고기 바람의 주인공은? 바로 청어!! 본래 한류성 어종인 청어는 주로 동해바다에서 많이 잡히는 물고기!! 그런데 최근 남해에 난데없이 등장한 청어떼들의 출현으로 어민들은 물론 상인들 모두 싱글벙글~ 신바람이 났다. 하루 거래되는 청어 물량은 7톤! 한창 산란기를 맞아 맛좋은 청어를 전국각지로 싱싱하게 공수하기 위해 준비된 얼음만도 무려 10톤이나 된다. 겨울철 건강관리 문제없다는 영양만점, 청어는 예로부터 값이 저렴하면서 그 맛이 뛰어나 선비들을 살찌우던 생선으로 불릴 정도로 생선중의 으뜸이었다는데... 딱 지금이 맛도 영양도 좋을 때라는 청어!! 통영 앞바다에서 울려 퍼진 청어 반가운 대풍소식!! 요란법석, 시끌벅적했던 청어맞이 현장으로 떠나보자~ [음식 트렌드] 불타는 겨울! 장작불의 맛있는 비밀! 불타는 겨울 장작의 숨겨진 비밀을 알면 맛이 잡힌다!! 장작을 그냥 음식을 굽는 연료로만 생각한다면 큰 오산!! 이유인즉, 뜨거운 여름철에 영양분을 가득 머금은 나무들이 겨울인 지금, 장작으로서의 최고의 맛과 영양을 갖고 있어 음식의 맛을 살려주기 때문!! 보는 사람, 먹는 사람들의 온 몸을 화끈하게 만들어버리는 장작불 맛 집! 가마에 들어가 130도 온도 24시간 유지하며 은근하게 굽는 장작가마 바비큐 3총사가 있다!! 오리구이, 통삽겹살에 아이들 인기메뉴 떡갈비까지 장작불가마에서 지글지글 맛있게 구워지니~ 입이 황홀해지고 즐거워지는 맛!! 여기에 오리구이와 찰떡궁합인 돌미나리 무침부터 잔치국수, 공기밥이 무한정 제공되니~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장작불의 맛있는 힘! 어디 이뿐이랴~가마솥에 푸짐~하게 볶은 닭볶음탕이 알찬 맛 더욱 살려주는 장작불과 만나니~ 단백함은 두 배로 UP~ 게다가 가마솥장작불로 지은 소머리국밥에 김 모락모락 나는 가마솥 밥까지~ 그 옛날, 아궁이에 밥 지어주시던 그리운 어머니의 손맛이 그대로~ 하지만 장작불요리 거부할 수 없는 맛있는 유혹!! 지금 먹어야 더 맛있는 겨울 장작불요리에 빠져봅시다!! [화제 2] 무등산 굶어죽는 야생동물을 구하라! 굶어가는 야생동물 구하라! 1톤의 사료를 싣고 무등산 상공에서 펼쳐진 헬기구조대작전! 70년 만에 호남지역에 몰아친 대폭설! 이로 인해 무등산 야생동물들이 위협받고 있다! 폭설이 내린 지 일주일! 굶주림에 견디지 못한 야생 동물들이 민가로 내려오는가 하면 먹이를 찾아 등산로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는데.높게 쌓인 눈 틈에서 먹이를 구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 게다가 밀렵꾼들이 놓고 간 올무에 걸려 죽음을 맞는 동물들도 있다! 이제는 더 이상 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 작전명, 위험에 빠진 야생 동물들을 구하라! 날짐승들을 위해선 돼지비계를, 토끼와 너구리 그리고 고라니 같은 산짐승들에겐 옥수수,고구마 등을 이용해 굶주린 야생동물들의 허기를 달래주는가 하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7부 능선 험한 산자락에는 헬기로 1톤의 건초와 사료를 투하 한다! 또한 고립된 동물을 구하고, 다친 동물은 치료해 주는 등 폭설로 사각지대에 놓인 무등산 야생동물을 긴급 구조한다! 지상과 하늘에서 펼쳐지는 동물구출작전! 눈으로 뒤덮인 무등산에서 벌어지는 야생 동물들의 구출작전!! [투데이 사람들] 거울 왕자와 엄마의 희망일기 안성성모병원 705호! 얼굴 긁어달라, 이불 덮어달라, 휴지 갖다달라~ 세 살 박이 아이처럼 엄마의 손길, 눈길 없인 단 몇 분도 살 수 없는 형제가 있다! 항상 손에 거울을 들고 상대와 얘기해야하는 형제의 별명은다름아닌 거울왕자! 올해로, 스물한 살, 열아홉 살이 되는 형제는 고개조차 스스로의힘으로 가눌수 없는 희귀 근육병을 11년째 앓고 있는데...발병 후 10년을 수명기간으로 보고 있는 시한부판정을받은 상태이다. 하지만 간절한 희망은 기적을 낳는다고 믿는 엄마 엄미자씨! 돌처럼 굳어져버린 형제 곁을 엄마는 하루24시간 그림자처럼 붙어있어야만한다. 4년 전 간경화로 세상을 등진 남편을 대신해 엄미자씨는 식당일과 아이들 간병을 병행하면 참으로 힘든 세월을 보내야만 했는데...두 아들의 고된 병수발을 하면서도엄미자씨의 손길이 필요한 아들이 셋이나 더있다. 바로 조카삼형제. 큰 시동생의 아들을 생후 100일후부터 데려다 키우게 되었고, 세상을 등진 작은 시동생네 아들 둘도 8년 전부터 같이 키우고 있다. 손가락에 힘이 없어 몇 번 씩 펜을 떨어트리면서도 그림을 그린다. 언제 세상을 등질지 모르는 형제, 이제는 속이 다 타서 눈물이 마른 지 몇 년인지 모르겠다는 엄마 엄미자씨는 항상 씩씩하게 말한다. 웃음과 희망이 있는 한 우리 아들의 내일은 맑음이라고 .거울왕자 형제와 엄마 엄미자씨의 가슴 따뜻한 희망 일기를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