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0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1.14 (화)
[화제1] 1년을 기다렸다! 눈꽃세상 태백산 지난 주말, 눈이 내려 온통 흰색으로 변해버린 태백산! 태백산 입구에만 무려 50여대에 달하는 관광버스가 줄지어 도착하고! 600여석 규모에 달하는 눈꽃열차 좌석도 모두 매진됐다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태백산을 찾은 이유는 바로 눈부신 설경 때문! 태백산에 가면, 발 디딜 때마다 그림 같은 설경을 맛볼 수 있단다!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비료포대 눈썰매타기! 비록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곳에서만 즐길 수 있지만, 어린 시절 추억을 생각나게 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모두 인기 만점이라고! 또한 산행 중간에 들를 수 있는 사찰, 망경사도 인기코스 중의 하나라는데, 바로 이곳에서 휴식과 식사를 모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먹던 반찬을 도시락으로 싸온 사람부터, 조리도구 이용해 라면 끓여먹는 사람까지! 그 메뉴도 각양각색이다! 태백산 정상 천제단은 연초만 되면 한 해 소원을 빌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기도명소라고! 천제단 앞에서 기도를 드리기 위해선 줄을 서야할 만큼, 언제나 북적북적! 하루 동안 제사상만 수십번 차려질 정도라는데... 사람 많고, 볼거리 풍부한 태백산! 눈 내린 지난 주말, 그 곳에선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 [유령식당의 비밀] 유령식당의 비밀 해산물 풍부한 도시 부산! 그곳에 30분씩 줄을 서도 들어가기 힘들다는 유명한 식당이 있다. 시멘트로 대충 마감한 외벽, 아무렇게나 지은 듯이 허름한 식당에 매일같이 손님들로 북적이는 이유가 뭘까? 해산물에 까다롭기로 소문난 부산인들 입맛 사로잡은 이곳만의 비결은?! 바로 제철 맞아 통통 튀는 신선한 해산물들! 거기에 미나리·오이 간장무침, 미역, 대, 생간, 천엽, 꼬막무침 등 푸짐한 기본 반찬 보면 마음까지 풍성해진다. 뭐니뭐니해도 이곳 단골손님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치는 비장의 카드는 통으로 삶은 돌문어! 사장님의 능숙한 손놀림으로 눈앞에서 썰어주면 보는 재미까지 더해져 그 맛이 일품이라는데... 이렇게 먹기 좋은 크기로 썬 문어를 참기름, 청양 고추로 맛을 낸 특재소스와 함께 생미역, 배추 속 벗 삼아 쌈 싸먹으면 그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통째로 나오는 또 하나의 명물, 가오리찜! 재밌는 생김새만큼이나 맛에서도 즐거움 선사하는 가오리찜 또한 등장과 함께 사람들 젓가락 바빠지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미나리·오이 간장무침을 다 먹고 남은 간장에 말아주는 국수의 깔끔한 맛은 입가심으로 그만이라는데... 맛이면 맛, 인심이면 인심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유령 식당의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라이벌 열전] 겨울의 참‘맛’을 잡아라! 보령 맛조개 VS 고창 대맛조개 겨울의 참맛을 찾아 간 곳은 충남 보령 무창포! 참맛을 찾으려면 빠져서는 안 되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맛소금! 개펄 바닥을 삽으로 얇게 파니, 바닥에 드러나는 작은 구멍들. 그 구멍에다 맛소금을 뿌리기 시작하는데... 맛소금을 뿌린 구멍에서 튀어나온 이것의 정체는~ 바로 맛조개! 소금을 뿌리면 갑자기 높아진 염분 때문에 놀란 맛조개가 고개를 밖으로 내미는데, 그때 잽싸게 잡는 것이 요령! 잡아서 바로 구워 먹는 맛 조개 소금구이까지~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전라북도 고창에도 특별한 맛이 있다! 고창의 맛을 찾아 나선 한 가족! 온 가족의 손에 들려있는 정체는 바로 1m 길이의 철사?! 이 철사가 바로 특별한 맛을 잡기 위한 기구 맛쏘시개! 개펄로 나서는 가족들, 갑자기 뒤돌아서서 뒤꿈치로 걷기 시작하는데... 발을 구른 개펄 위로 구멍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그 틈을 타서 잽싸게 구멍으로 맛쏘시개를 꽂아 넣는데, 맛쏘시개에 달려 올라오는 이것의 정체는? 바로 대맛조개! 맛조개와 비슷하지만 사는 곳부터 잡는 방법 까지 엄연히 다른 대맛조개! 구멍에 철사를 넣으면 대맛조개가 철사 끝을 꽉 무는데 그 틈을 타서 재빨리 꺼내서 잡는 것이 대맛조개 잡는 요령! 충청도에 맛조개 구이가 있다면 전라도에는 회무침과 샤부샤부가 있다! 특별한 모양 특별한 잡이 특별한 맛조개 들의 라이벌 열전이 펼쳐진다! [화제 2] 바닷물이 펑펑 솟는 마을? 바닷물이 솟는 마을이 있다? 소식 듣고 찾아간 곳은 해남 황산면의 작은 마을. 언뜻 보기엔 평범한 시골마을. 그런데 이곳에서 아주 특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집집마다 민물이 아닌 짠물이 나온다는 것! 엄연히 설치되어 있는 수도관과 수도시설. 하지만 그 속에서 나오는 것은 수돗물이 아니라 소금처럼 짠물! 게다가 마을 전체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이 무려 20년이 넘었다는 마을 주민들의 증언! 이렇다보니 물을 먹는 것은 고사하고 아무리 좋은 비누와 세제도 거품내기가 하늘의 별 따기. 커피를 타면 커피와 크림도 녹지 않는다고.. 도대체 이 마을에서는 무슨 이유로 짠물이 펑펑 솟아나오고 있는 것일까? 마을에 얽힌 미스터리를 전격 공개한다! [투데이 사람들] 우리는 환상의 콤비~ 사고뭉치 남매의 산골일기 전북 완주, 한적한 산골마을을 도저히 한적할 수 없게 만드는 콤비가 있었으니~ 소문난 천방지축 사고뭉치, 용석(6) 희선(3) 남매! 해가 뜨면 우리도 뜬다, 날만 밝았다 하면 봄이건 겨울이건 무조건 밖으로 출동부터 하고 나선다는데. 특히 나이는 어려도 장난기로 대장 먹는 네 살 희선인 신발 신을 시간도 아까워 맨발로 뛰쳐나가기 일쑤! 반면, 용석인 겁 많은 오빠지만 호기심이 많아 선머슴 같은 동생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단다. 뭉쳤다하면 천상천하 유아독존! 개구쟁이 남매로 변신~ 개밥을 준다며 개밥을 엎고, 닭 구경하다 닭을 사방에 풀어놓고, 그림을 그리겠다며 온 집안을 크레파스로 도배해놓는 일이 다반사란다. 하지만 장난칠 때 빼곤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린다는 절대궁합! 툭하면 싸우고, 토라지니~ 물 한잔을 마셔도 야단법석! 치열한 승부를 벌이곤 한다는데. 환상의 콤비이자 미워할 수 없는 앙숙! 장난대장 말썽장군, 용석 희선 남매의 대활약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