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1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1.15 (수)
[화제1] 한반도를 품은 호수 섬, 안도 전남 여수에서 뱃길로 가다보면, 한반도를 품고 있는 섬을 만날 수 있다?!안도라는 작은 섬이 그 주인공인데, 작은 섬이 커다란 한반도를 어떻게 품을 수 있다는 것일까? 또한 이 섬은 배들이 사라지는 ‘호수’를 가지고 있어서 ‘호수섬’이라는 별명도 있다! 게다가 바다의 군수가 살고 있어서 이 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특공대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데~ 수수께끼 같은 섬! 한반도를 품은 호수섬, 안도로 떠나본다! [추적! 소문난 맛집] 뒤로 빼돌려 먹는 고기?! 최근 1년 사이, 쪽박에서 대박으로~ 급 변신했다는 대구의 한 식당. 주 메뉴는 삼겹살도 등심도 목살도 그렇다고 갈비도 아니다? 사람들 주문 할 때에도 한 접시요 두 접시요만 외치는데. 없어서 못 먹는다는 이집 고기! 그냥 보면 도대체 무슨 고기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그 맛이 다르다는 사람들~ 더구나 신기한 것은 이 식당이 대박집으로 변하고부터, 매일 새벽 수상한 사람들이 가게 앞에서 두리번거리며, 포대 자루를 실어 나른다는 것. 알쏭달쏭 수상한 이 식당의 정체와 “뒷고기”라 불리며 불티나게 팔리는 이 집 고기의 정체를 추적 소문난 맛 집에서 파헤친다. [China Report 지금 중국은] 1000마리 유랑고양이와 엄마 상하이에는 ‘유랑 고양이의 엄마’라 불리는 두어(多)씨가 있다. 그녀가 키우는 고양이는 대략 500마리 정도. 집안을 돌아다닐 때마다 수 십 마리의 고양이 떼가 그녀를 따라서 우르르 함께 몰려다니는 것이 심상치 않은 사연이 있어 보인다. 중국에서도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상하이에선 애완동물에 대한 관심 또한 많은데, 문제는 책임의식 등 ‘애완동물을 키우는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 그러다 보니 버려지는 애완동물이 너무나 많다. 뿐만 아니라 식용 고양이를 만들기 위해 작은 종이상자 안에 가두어 키운 고양이들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해 불구가 되기도 한다. 평범한 대학생이던 두어씨는 이런 참상을 목격하고 나서 자연스럽게 유랑 고양이들의 엄마가 됐다고.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고양이를 먹이기도 빠듯하지만 고양이를 위한 호텔을 만드는 등 버림받은 고양이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유기 고양이들과 그들의 엄마, 두어씨를 통해 현대 중국 사회의 단상을 들여다본다. [화제 2] 강원도 오지마을 눈 내리던 날 폭설이 내린 강원도 산길을 따라 제작진이 찾아간 곳. 바로 정선의 한 산골 마을. 이곳은 이른 아침부터 제설 작업에 한창이다. 아직도 땔감을 때어 아랫목을 덥히는 오지마을이지만 이럴 때를 대비해서, 시에서 한 대씩 지원해준 트랙터의 쓰임새가 꽤나 쏠쏠하다. 하지만 트랙터가 들어가지 못하는 곳, 마을에서도 한참 들어간 곳에 홀로 사시는 할머니를 위해 동네 장정들이 나섰는데...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눈밭을 헤치며 찾아가는 길.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분들의 발걸음이 사뿐사뿐? 그들이 신고 있는 신발이 요상하다! 그것은 바로 조상 대대로 눈 내리던 날이면 신어왔다던 설피. 이 동네 주민들은 집집마다 하나씩 비치하고 있는 소중한 물건이라고. 눈 오는 날의 뒷동산은 시끌벅적하다. 그곳을 사수한 이들이 있었으니, 비료포대 썰매를 즐기는 동네 꼬마들. 이에 도전장을 내밀며 등장한 이들. 바로 양 손에 널빤지를 움켜쥐고 나타난 마을 어르신들. 전통 스키의 진수를 보여준다. 다음날도 역시 동네는 눈꽃 세상. 이번엔 아침부터 할머니들이 바쁘다. 눈길을 헤치며 어디론가 부지런히 가시는 할머니들. 바로 악천후에도 게을리 할 수 없는! 한글 공부가 있는 날이라는데... 눈 내리던 날, 정선 산골마을의 진풍경을 투데이 카메라가 담았다. [화제 3] 한겨울, 알록달록 꽃밭의 정체는? 어느 날, 제작진이 발견한 놀라운 사진 한 장. 하얀 눈밭 한가운데 꽃이 피어있다? 믿기 힘든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달려간 곳은 경기도 남양주. 마을 주민들에게 수소문한 끝에 드디어 꽃이 피어 있는 장소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분명 사진과 똑같이 모습으로 피어있는 꽃! 그 정체를 밝히기 위해 찾아간 집. 그런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제작진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곳곳에 피어있는 형형색색의 꽃들. 어떻게 이런 겨울에 꽃을 볼 수 있는 것일까? 잠시 후 등장한 주인공. 그런데 여자가 아닌 남자다! 게다가 제작진에게 더욱 놀라운 광경을 보여주시는데.. 그것은 바로 방안 가득 피어있는 꽃들. 일년 365일, 꽃 속에 파묻혀 산다는 아저씨! 그의 비밀 화원을 전격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