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4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1.18 (토)
[화제1] 밤마다 정체불명의 소리가 들리는 비닐하우스? 밤이면 밤마다 정체불명의 소리가 들린다는 비닐하우스! 그 소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찾아간 곳은 경기도 안성. 마을 주민들의 제보가 속속 이어지는데... 날이 밝자 비닐하우스 안으로 속속 들어가는 마을 사람들 포착! 조용, 조용 그 뒤를 따라 가보니 안에는 수족관들이 가득 보이고. 마을 사람들은 무언가를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었는데... 밤마다 비닐하우스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것의 정체는 다름 아닌 철갑상어! 바다에서 산다고 생각했던 철갑상어가 민물에서 양식으로 키워지고 있었는데 그러기 위해선 민물을 계속 공급 해주어야 했던 것, 그래서 밤마다 정체불명의 소리가 들렸다고. 손바닥만한 크기의 어린 철갑상어부터 1m 20cm가 넘는 크기를 자랑하는 상어까지 각양각색~ 상어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시무시한 이빨! 하지만 철갑상어는 이빨이 없어 무섭다기보다는 귀엽고 순한 인상까지 풍긴다고. 마을 주민들까지 모였던 이유는 바로 오늘은 세계 3대 진미라고 손꼽히는 캐비어 짜는 날. 한두 마리씩 서서히 산란기를 맞고 있어 양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귀하디귀한 캐비어! 엄동설한에 몸이 꽁꽁 얼어버리는 요즘, 철갑상어 등장이면 올 겨울 추위 한 방에 접수한다는데... 예로부터 건강지킴이로 소문 자자했던 철갑상어 음식의 매력 속으로~ 씹는 육질부터 다른 철갑상어 회, 보양식으로 따라 올 음식 없다는 철갑상어 보양탕, 통으로 즐기는 철갑상어찜까지~ 올 겨울, 철갑을 두른 듯~ 튼튼한 몸을 챙겨줄 철갑상어를 만나보자! [음식 트렌드] 영암에 가면 0000을 꼭 먹어야 한다?! -영암 낙지 天下- 호남의 소금강산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월출산! 기암괴석이 많아, 특히 겨울에 절경을 뽐내며 사람들의 발길을 끈다는데... 월출산이 있는 전라남도 영암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은? 월출산을 찾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그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마을전체에 수족관이 있는 수족관 마을에 가야한다고! 현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찾아간 마을은 주위에 온통 논밭 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집마다 수족관이 있다?! 수족관 안에 들어있는 것의 정체는 낙지! 이곳은 영암에서 낙지마을로 통한다는 독천리! 총인구 478명인 이곳에 낙지전문 음식점만 족히 30여개. 영암 낙지마을의 낙지볶음은 20분 거리의 무안에서 살아있는 낙지만을 공수해 오고, 양념은 철저하게 직접 만든 재래고추장을 고집한다. 거기에 낙지본래의 맛을 살려주기 위해 직접 짠 참기름을 넣는다. 향토적인 맛을 그대로 재현한 특별한 낙지볶음의 맛! 뜨끈한 국물로 즐기는 매운 낙지전골은 밴댕이를 말린 뒤포리로 국물을 내어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 독천 낙지마을에서 즐기는 이색별미! 낙지를 젓가락에 돌돌 말아, 고추장 양념을 묻힌 낙지구이까지! 지금은 논밭으로 둘러싸인 마을이지만, 30여 년 전에 이곳은 최상품의 낙지가 나오던 뻘이었다고. 영산강 하굿둑 공사를 하면서 논밭이 되었지만, 낙지요리에 있어서는 원조 격으로 꼽히는 마을이었던 것! 낙지요리의 원조 격인 마을답게 갈비탕과 낙지가 만난 갈낙탕을 처음 개발해 낸 마을이다. 영암 낙지마을의 특별한 맛을 소개한다. [금요 X파일] 구멍 뚫리는 거대 바위산의 정체?! 전북 진안군에 있는 한 마을.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이 접근한 곳에 말의 귀를 닮았다는 두 개의 산봉우리가 우뚝 솟아있다는데 놀랍게도 구멍 뚫리는 거대한 바위산이다?! 군데군데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움푹 파인 자국들이 산을 뒤덮고 있다는데... 예부터 신비한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러 온다는 진안 마이산. 산 곳곳에 구멍이 뚫리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영험한 산의 기운이 나타난다며 소원 비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가하면 오래전 전쟁의 흔적이다, 외계의 메시지라는 등 다양한 추측들이 오가며 소문이 무성하다는데... 약 1억2천만 년 전 백악기 초기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곳은 화산작용과 함께 오래전 거대한 호수가 있었다고. 그 증거가 바로 퇴적층을 이루는 역암. 비밀은 그 안에 있다? 해안에서 형성될 수 있는 구조가 산에서 나타나는 기이한 현상이라는데 마치 벌집처럼 수십 센티미터에서 수 미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멍들이 나타났다고. 구멍 뚫리는 미스터리 산의 정체! 엑스파일에서 밝혀본다. [화제2] 실종 25일째! 혜진, 예슬이를 찾아주세요 지난 달 25일 경기도 안양에서 초등학생 이혜진, 우예슬 양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사건 발생 25일이 지났지만 두 아이들의 흔적은 물론 생사여부조차 발견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사건 당일 두 아이의 모습이라고 밝혀졌던 CCTV도 두 아이들이 아닌 것으로 판명. 사건은 더욱 더 오리무중이 된 상태! 시간이 지날수록 실종된 두 가족들의 고통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라는데~ 이혜진 어머님께서는 하시던 일마저도 관두고, 하루 종일 혜진이의 소식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기다리다가도 온 종일 아이들 소리만 들리면 혜진인 것 같아 문을 열고 꼭 나가보고, 이혜진양의 큰 오빠는 보충 수업이 끝나는 대로 곳곳을 돌아다니며 전단지를 배포, 동생 찾기에 나섰다. 사건이 발생 되고 연인원 9천 명 이상의 전의경이 동원 돼, 주변을 샅샅이 찾아보고 있다. 조금의 단서라도 찾기 위해, 방학 중 아이들이 긴급소집까지 됐고, 한 단체에서는 아이들을 찾기 위해 노란 리본 달기 운동까지 펼쳐졌다는데~ 안양 어린이 실종 사건을 생방송 투데이에서 취재했다. [투데이 사람들] 자전거에 희망을 싣고~ 군산 4남매의 행복일기 대부분의 젊은이들 모두 도심지로 떠나고, 중장년층과 노년층이 주 세대를 이루며 사는 전북 군산시 옥구읍. 이곳에 할아버지(이용엽/77세), 할머니(김금려/66세)와 함께 살고 있는 이춘화(16세), 준영(13세), 준호(11세), 은비(10세) 사남매. 이혼을 한 뒤 아무런 소식조차 없는 부모님을 대신해 올해로 8년째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데. 담석증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으로 집안 살림조차 못하는 할머니를 대신해 할아버지가 밥도 하고, 국도 끓이며 아내와 네 아이들을 돌보고 계신다고. 손자, 손녀에게 매일같이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픈 할아버지지만 넉넉한 살림도 아니요, 게다가 할아버지조차 건강이 좋지 않은 터라 밥상에 올라오는 음식은 주로 할아버지 손으로 간단히 할 수 있는 요리다. 그런 할아버지의 고충을 방학이 돼서야 알게 된 춘화는 그간 할아버지, 할머니께 너무 잘못한 것만 같아 내심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인데. 그래서 동생들과 합심해 두 분을 위한 밥상 준비에 나선 아이들. 그동안 백 원, 이백 원, 조금씩 받았던 용돈을 모아 자전거를 타고 시장으로 향했는데. 과연 아이들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좋아하는 반찬을 구입할 수나 있을는지... 순수한 동심 잃지 않고 밝고, 맑게 자라는 군산 사남매의 소박한 행복일기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