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5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1.21 (화)
[라이벌 열전] 설리마을의 못난이를 찾아라! 남해에서도 가장 남쪽에 위치한 작고 아담한 설리 마을!!! 이곳에 아주 특별한 못난이가 있다는데!형체를 알 수 없는 몸체!! 검은 빛의 무시무시한 살결!뿔 달린 머리에 어기적거리는 몸짓이 바로 못난이의 단서! 바다에 있다는 못난이를 찾아 나선 것은 바로 설리마을의 해녀들!! 한참 물질 후에~ 건져 올린 것은~!!바로 남해에서만 볼 수 있다는 군소!!겉모습이 징그러워서 못 먹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나 한번 먹어 본 사람은 또 찾게 되는 별미라는데! 이곳에 또 다른 숨겨진 명물이 있다!!!! 못난이를 찾아 나선 사람들이 부둣가에서 갈기 시작하는 것은~다름 아닌 쇠주걱! 쇠주걱으로 바위위에 붙어있는 삿갓 모양의 작은 돌맹이들을 떼어 내는데~! 이 독특하게 생긴 삿갓 모양의 돌맹이들이 바로 남해의 명물이라는 갑각류의 일종 따개비! 돌맹이같고 구멍도 숭숭 뚫린 허름한 생김새!! 하지만 놀라지 마시라~!쇠주걱으로 떼어내는 순간~노란 알맹이가 드러나고~겉모습은 이래도 맛은 끝내준다!! 설리마을 못난이들의 화려한 변신이 시작되는데~삶으면 크기가 줄어드는 군소와 냄비채 놓고 먹는 삶은 따개비!! 거기에 군소 회무침과 비빔 국수까지~! 겉모습은 못났어도 그 맛은 끝내주는 설리마을 못난이들이 겨울 식탁을 점령한다 [유령 식당의 비밀] 유령식당의 비밀 충남의 한 저수지. 저수지 입구를 지키는 나무 밑에는 무언가 담겨있는 이상한 통들이 죽 늘어져 있다. 허름한 슬레이트 건물의 정체는 다름 아닌 식당!! 그리고 툭탁툭탁 소란스러움이 느껴지는 양철 창고는 바로 이 식당의 주방이라고. 식당 안을 꽉 채운 사람들 중에는 이집 맛에 반해 몇 년 째 문턱이 닳도록 찾아오는 단골손님들도 많지만 주말이면 입소문 듣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찾아온 손님들까지 자리를 꽉꽉 채운다. 이 식당의 주 메뉴는 바로 참게매운탕과 간장게장!! 민물 새우를 넣어 끓인 육수가 바로 참게매운탕 시원한 맛의 비밀~?!남은 국물에 밥까지 싹싹 비벼 먹으면 두 그릇도 그 자리에서 뚝딱이란다. 간장게장 맛 또한 기가 막힌다. 먹은 후 입에 남는 비린 잔 맛 때문에 간장게장을 꺼리던 사람들도 이집 간장게장만큼은 원 없이 먹고 간다고... 바로 간장게장을 끓일 때 넣는 사장님만의 비법 재료 덕분이라는데. 이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버린 게만 해도 수백·수천마리란다. 이 식당 또 하나의 히든카드!! 식당 초입 길에 놓여있던 80여 개 검은 통에 그 비밀이 숨어 있는데.통 안에 있는 것은 바로 3년 이상씩 묵힌 장아찌!! 전통방식으로 정성을 다해 만들고 자연 상태 그대로 보관했기 때문에 3년을 묵혔음에도 사각거리는 맛이 그대로 살아있다. 메인요리, 밥, 반찬 삼박자 두루 갖춘 최고의 밥상을 받고 싶다면 바로 이 유령식당을 찾아가보자!! [화제 1] 매일 밤, 산속에서 망치질 하는 남자?! 매일 밤 산속에서 망치질을 하는 수상한 남자가 있다? 소식 듣고 찾아간 곳은 충북 영동. 주민들에게 수소문해보니 문제의 남자는 우비에 빨간 고무장갑까지 낀채 비밤마다 산으로 향한다는데.. 드디어 밤이 되자 모습을 드러낸 주인공은 시커먼 우비를 뒤집어쓴 괴기스러운 모습. 두려움 마음 꾹 누른 채, 조심스럽게 그 뒤를 따라갔다! 그런데 마을을 지나 산 속에 도착한 문제의 주인공, 갑자기 망치를 꺼내들고 뭔가를 두드려 깨는 것이 아닌가! 그 모습은 마치 공포 영화의 한 장면처럼 오싹! 도대체 이 남자는 왜 매일 밤 산속에서 망치질을 하는 것일까? 망치질 속에 감춰진 거대한 비밀을 지금부터 공개한다~ [화제 2] 겨울 바다가 우릴 부른다~! 북극곰 수영대회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북극곰 수영대회다! 지난 주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1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찔한 이색수영대회가 펼쳐졌는데!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드는 대회다보니, 준비과정도 예사롭지 않다! 안전요원만 70여명! 해경에서 보트까지 지원됐다! 혹시나 맨발로 나선 참가자들 다칠세라, 바닷가 모래 고르는 중장비까지 투입됐는데! 입수하는 장면을 보기위해 구경에 나선, 구경꾼만 수백여명! 이렇게 사람들 수 많다보니, 사연도 가지가지! 근육을 자랑하는 올해 나이 74세의 최고령 할아버지, 초등학생 두 딸을 데리고 온 아빠 참석자도 있었다! 물 건너 온 외국인만 그 수가 무려 20여명!B장애인 참가자도 있었다! 그리고 백사장에서 텔미댄스 등 몸풀기 댄스를 통해, 준비운동을 마친 참가자들이 입수한 순간! 추위도 잊은 채 물놀이 즐기기에 여념이 없었는데! 묵은 기운을 떨쳐버리고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차가운 겨울바다에 뛰어든 사람들!! 한 겨울을 녹여버릴 뜨거운 열정이 넘쳐나는 대회! 북적거리는 그 현장의 이야기를 생방송 투데이 카메라에 담았다. [투데이 사람들] 도시여 안녕~ 쌍둥이 형제의 시골 적응기 충남 예산의 작은 시골마을이 뒤집어졌다!!! 아이들 하나 없던 마을에 서울에 살던 개구쟁이 쌍둥이 형제(7)가 뚝! 하고 떨어졌기 때문이라는데~ 형제의 때 아닌 시골 살이 이유인즉슨, 맞벌이를 하며 3형제를 키우기가 벅차기만 했던 아이들 아빠엄마가 방학을 이용해 아이들을 친가에 맡기게 됐기 때문이라는데. 태어나 단 한번도 부모님과 떨어진 적 없고, 도시를 잠시도 떠나본 적 없는 쌍둥이! 하지만 엄마와의 이별도 쉽지 않을 거란 가족들의 걱정과 달리 웃으며 엄마를 떠나보내고, 마치 제세상이라도 만난 듯 사고부터 치고 다니는데~ 갑작스레 시작된 한 달간의 시골생활, 무난했던 시작처럼 시골생활에 무사히 적응할 수 있을 것인가! 도시여 안녕~ 쌍둥이들의 좌충우돌 시골 점령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