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6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1.22 (수)
[화제1] 계방산 산호초를 찾아라! 강원도 평창과 홍천 사이에 있는 계방산. 높이 1,577m의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높은 곳으로 겨울이 되면 기이한 풍경이 펼쳐진다는데... 깊은 산 속에서 산호초를 볼 수 있다고! 희귀 수목군락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인 운두령을 품고 있는 이곳은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때 묻지 않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는데, 인근 오대산보다 높아 산 정상에 오르면 설악산 대청봉을 비롯해 백두대간 등줄기를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전망대로 등산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산 정상에 오르면 많은 이들의 소원을 간직한 돌탑이 우뚝 서 있고, 그 곳에서 신비한 산호초를 볼 수 있다는데, 눈부시게 빛나는 하얀 산호초의 정체는 바로! 흰 눈이 내린 주목들! 환상적인 설경으로 눈 내리는 날이면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든다고. 뿐만 아니라 차고 맑은 계곡물에 맛이 일품인 송어의 별미 또한 놓칠 수 없다는데 산 정상에서 펼쳐지는 풍경과 산 아래서 즐기는 송어 맛에 탄성이 절로 나오게 된다는 겨울 속 별천지, 계방산으로 투데이가 출동했다. [추적! 소문난 맛집] 서울 한복판, 수상한 식당의 정체는? 서울 한복판에 있는 산 중턱, 수상한 식당이 있다는 제보를 받은 제작진. 해만 떨어졌다하면 불빛 하나 새어 나오지 이 식당은, 마치 흉가처럼 흉흉해 보이기까지 하는데... 하루 중 이른 점심시간부터 딱 1-2시간 동안. 한낮이 되면 자동차에 사람들까지 줄을 이어 찾아온다? 산속에 있어서인지 서울 중심에 위치했지만 어딜 봐도 서울 같지 않은 이 식당. 사람들은 까치며 참새, 시골집 누렁이에, 자연까지 벗 삼아 먹는 이집 닭볶음탕과 삼계탕 맛이 최고라고 극찬 하는데! 이곳을 마치 흉가처럼 보이게 만들었던, 온 집을 둘러싸고 있는 심상치 않은 땔감의 정체와. 70세 노부부가 만들어 내는 부뚜막 가마솥 음식 맛의 비결까지 투데이 카메라가 밝혀본다. [화제 2] 한 번 들어가면 나오기 힘든 미로 마을? 우리나라에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 힘든 미로 마을이 있다? 길 잘 찾기로 유명한 우체국 직원과 택배 기사조차 헤매는 일은 예사, 도둑이 들어도 이곳에 한번 숨어들면 쫓기 힘들다고 하는데... 그 문제의 장소는 바로 일제시대에 지어졌다는 광주광역시 학동 팔거리 골목. 마을 중심에 3m 남짓한 공터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정확히 여덟 개로 골목이 나누어져 있는데. 더욱 신기한 것은 이 동네에는 이러한 팔거리가 자그마치 4개! 뿐만 아니라 육거리가 3개, 오거리가 2개가 있고 이 골목들이 모드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 이러한 복잡한 구조 때문에, 동네 주민이 아니면 한번 들어가면 쉽게 출구를 찾을 수 없다. 또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팔거리 중심에 있는 집들 대부분은 네모반듯한 방이 아닌 삼각형, 오각형, 육각형 방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이는 이 동네를 만들 당시 팔거리 꼭짓점을 원형으로 만들고자 했기 때문이라고.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 힘든 미로마을! 왜, 누가 이 미로마을을 만들게 된 것일까? 그 비밀에는 역사의 아픔이 숨겨져 있다는데... 그 이색 사연과 함께, 50년이 넘도록 한자리를 지키며 이웃과의 정을 나누며 살아온 팔거리 주민들의 따뜻한 모습을 담아본다. [China Report 지금 중국은] 쥐띠 해! 중국의 황금 열풍 쥐띠 해를 맞아 중국에 때 아닌 황금열풍이 불고 있다. 베이징의 금제품을 전문으로 파는 상점에서는 쥐띠 해를 기념하는 황금막대를 비롯해 미키마우스 등 각종 쥐 모양의 황금 제품들을 사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노란색이나 황금색이 이로움을 상징한다고 믿는 중국인들은 금을 사면서 새해의 복과 소망을 빈다. 그런가 하면 어느 황금회사 매장에서는 인민폐 10만 위안(1300만원)어치 황금을 사는 아줌마와 월급의 30%를 꼬박꼬박 황금에 투자하는 20대 청년을 만났다. 주식으로 재미를 봤던 개미 투자자들이 불안정한 증시를 못 참고 ‘황금투자’에 몰리는 것이 최근 중국에서 이슈! 그런데 중국에서도 황금 사랑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홍콩. 금 관련 사업을 하는 어느 부호가 아내를 위해 지어준 ‘금 궁전’은 초호화의 절정이다. 7000㎡의 실내를 완전히 금으로 도배했는데 금변기, 금욕조, 금식탁, 금마차 등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 황금을 통해 복을 비는 중국인들을 만나본다. [화제3] 추위야 덤벼라! 2008 혹한기 훈련 병사들의 겨울철 훈련의 백미! 2008년 혹한기 훈련이 시작됐다. 이곳은 출동 준비 태세로 완전 무장한 26기계화보병사단. 대한의 건아답게 모두들 비장한 각오로 훈련에 임하는데! 전차, 장갑차, 헬기까지 총출동~ 긴장감이 맴도는 작전본부의 상황 지휘까지 전시를 방불케 한다. 제 아무리 힘든 훈련이라지만 혹한기 훈련이 혹독할 수밖에 없는 이유! 바로 체감온도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혹독한 추위 때문일 텐데. 그러나 알몸 구보, 냉수마찰까지 거뜬히 해내는 이들에게, 더 이상 추위는 두렵지 않다! 4박 5일의 훈련 동안에 식사는 야전 취사는 기본. 400여명의 음식을 준비하는 취사병들의 손길은 바빠지고, 병사들은 뜨끈한 밥으로 배고픔을 달랜다. 이렇게 고된 하루를 끝나면 각자 배정된 텐트로 돌아가는데. 하지만 밤이 깊어질수록 또 다시 밀려오는 추위. 도대체 극한의 끝은 어디란 말인가~ 한 겨울, 육군 병사들이 벌이는 추위와의 사투, 또 그 속에서 그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소중한 사람들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