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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7회 생방송 투데이 1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8.01.23 (목)
[핫이슈]

설산에 솟아나는 신기한 기둥?! 

설국으로 변한 아름다운 겨울 명산, 덕유산! 환상적인 눈꽃과 얼어붙은 무주구천동계곡은 등산객들의 혼을 빼놓을 정도라는데.. 얼마 전부터 이곳에 눈이 내리면 어김없이 솟아나는 신기한 기둥이 나타났다?! 그 원리조차 알 수 없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곳은 바로 전북 무주의 덕유산! 계곡과 구상나무들로 유명한 이곳, 최근 내린 눈 때문에 더욱 아름답게 변했다! 이 설경과 더불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기이한 현상! 1400 고지에 자리한 오수자굴 안에서 벌어지고 있다는데.눈이 와야 솟아나는 기둥의 정체는 땅에서 솟은 수백개 다양한 모양의 얼음! 물 한 방울 나지 않는 동굴 속에서 어떻게 얼음이 얼 수 있었을까! 마치 땅을 뚫고 나온 새싹처럼 눈부시게 빛나고 있는 얼음 기둥은 한 두 개가 아니다! 마치 묻혀 있는 광산의 보물들처럼 수없이 빛나고 있는데..오수자굴의 기이한 현상이 알려지고서부터 눈이 오면 그 모습 보고자 몰려드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단다! 덕유산의 아름다운 설경과 미스터리한 얼음기둥의 정체의 비밀을 파헤쳐본다.

[음식트렌드] 
소 한 마리 통째로 주는 집? 
 
시끌벅쩍 시장통을 지나 미로 같은 골목길!  도무지 식당이라곤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는 주택가에서 매일같이 들리는 황당한 소리가 있다?? 다름아닌 ‘소 한마리 구워주세요?? 게다가 그 소한마리 가격이 39,000원?! 오직 봉천동에서만 소 한 마리 모~~두 배불리 다 먹고도 단돈 39,000원이라니!! 더욱 사람들 궁금증 자아내는 것은 기막힌 가격도 물론이거니와 이곳을  찾기가 무척 어렵다는 것! 봉천동 구석이라는 단서 외에는 도무지 알 길이 없다는데. 때문에 입소문 듣고 찾아온 사람들은 대부분 항상 헤매기 일수. 헤매고 헤매다 소 한 마리에 39,000원에 파는 식당 발견!! 예상대로 식당은 이미 문전성시~ 미로 같은 골목길을 돌고 돌아 도착한 사람들, 메뉴판도 보지 않고 무조건 “한 마리 주세요~” 를 외치고 있는 진풍경 여기저기 벌어지고. 가격이 너무 착하다보니~ 주머니 생각 하지 않고 한 마리 먹고 또 한 마리 먹는 여유까지~ 게다가 어제 소 한 마리 잡아먹었다는 한 손님, 오늘은 돼지 한 마리 잡으러 왔다는데?!! 도무지 알 수 없다! 그 곳이 수상하다!! 알쏭달쏭 도무지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식당의 정체와 불티나게 팔리며 사람들 인기 한 몸에 받고 있는 “소 한 마리에 39,000원” 의 비밀을 맛있게 파헤쳐본다!! 

[화제 1]

안방에서 물고기를 잡는 신기한 집?!
기상천외! 황당무계! 안방에서 물고기를 잡는 집이 있다?! 바다도, 강도, 계곡도 아닌 집 안에서?! 실체 확인을 위해 달려간 곳은 경기도 안산. 이곳 어딘가에 안방에서 물고기를 잡는 황당한 집이 숨어있다는데.. 하지만, 조용해도 너무 조용한 이 마을! 물고기는커녕 마을 사람들조차 한 명도 보이지 않으니 기상천외한 집의 위치 파악도 힘들다! 바로 그 때, 제작진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마을 어르신들! 한 눈에 봐도 범상치 않은 어구를 손에 손마다 들고 한 집으로 향하는 것이 아닌가? 어르신들을 따라가면 단서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숨죽여 따라 들어간 곳은 특별할 것 하나 없는 가정집! 온 집안 곳곳! 구석구석~ 뒤져봐도 물고기가 나올 법한 곳은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물고기를 잡을 것 같았던 어르신들, 세월아~ 네월아~ 장기 삼매경에 빠지셨다! 그렇다면 혹시, 잘 못 찾아온 것은 아닐까?! 의문이 들 찰나!! 갑자기 창문을 여는 어르신들! 낚싯대를 창밖으로 던지는 것이 아닌가?! 더욱 놀라운 것은, 낚싯대 던지기 무섭게 줄줄줄 올라오는 물고기! 우럭에, 노래미까지! 이것도 모자라 베란다에서 다이빙까지?! 잠시 후, 양 손 가득~ 참 전복을 들고 올라오시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상황에 어안이 벙벙~ 대체, 어떻게 방 안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걸까?! 눈으로 봐도 믿기 어려운 기상천외한 물고기 잡는 집! 그 정체를 밝힌다!

[화제2]
밤이 되면 텅텅 비는 마을?

한겨울 밤이되면 마치 폐허처럼 텅텅 비는 마을이 있다? 게다가 낮에는 외지인 출입금지!! 오후 1시만 되면, 출입금지 비상령이 떨어진다는데.. 몇 십 년째 이웃으로 지내온 옆 마을 주민들도 예외가 없다. 그런데 마을 어귀에는 영문을 알 수 없는 “돌아가시오”란 안내문이 걸려있고, 집집마다 대문에는 “저녁에 오세요”란 글이 적혀있을 뿐, 마을 사람들은 모두 문을 걸어 닫고  간간이 강아지들만 모습을 드러내는데..사실 확인을 위해 밤늦게 마을을 찾아간 제작진. 그때 삼삼오오 무리지어 산으로 올라가는 마을주민들!!가로등 하나 없는 험한 산길, 칠흙 같은 밤의 침묵속에서  한곳으로 발걸음을 옳기는 모습은 마치 공포영화를 연상케 하는 오싹한 분위기까지 연출되고! 잠시 후, 밤길을 따라 어둠을 뚫고 힘겹게 도착한 곳, 난데없이 주민들이 땅을 파기 시작하는데... 뭔가를 꺼내들더니 생뚱맞게 뚱딴지(?)란다.. 밤이면 밤마다 마을을 떠나 산으로 가는 주민들!! 그들의 이유 있는 夜한 이야기를 동행해본다. 


[투데이 사람들]

매일 기차 타는 외딴 시골 남매 

눈이라도 오는 날이면 길과 다리가 끊기고, 집집마다 전화 끊기는 일은 다반사!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첩첩산중 외딴골 원곡마을! 시골노인들이 대부분인 이 마을에 유일한 어린이인 8살 진슬이와 5살 난 한비 남매가 살고 있다! 철부지 한비에게 오빠 진슬이는 든든한 보디가드요, 투정을 모두 받아주는 푸근한 아빠같은 존재인데~ 버스조차 들어가지 않는 외딴마을이라 1년 전부터 둘은 매일 아침 기차를 타고 시내에 있는 유치원을 다니고 있다. 하지만 시골 간이역이다보니 기차 첫 정차시간이 이른 아침. 때문에 진슬이 남매의 유치원 가는 길은 웬만한 어른들보다 부지런해야 한다고. 얼마 전 내린 폭설로 마을은 눈 속에 파묻혔지만 남매에게는 요즘처럼 즐거운 날도 없다..눈싸움에 눈사람 만들기에 썰매타기까지~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남매의 보호자는 몸이 아파 외지에 나가있는 부모님을 대신해 남매를 돌봐 온 외할머니, 외할아버진데.. 장작을 패서 불을 때는 할아버지를 돕고, 밥도 차릴 줄 아는 오빠 진슬이는 듬직한 장남! 반면, 미니스커트를 고집하는 동생 한비는 하루에도 열 번씩은 옷을 갈아입는 멋내기 대장! 남매의 일과는 아침 7시에 일어나서 닭 모이를 주고, 유일하게 남매를 위해서만 하루에 두 번 서는 기차를 타고, 40분을 달려 춘양의 어린이집에 가는 것! 마을주민이 만든 표지판만 달랑 있는 간이역에서 추울 새라, 서로 잃어버릴 새라~ 손 꼭 붙들고 기차를 기다리는 남매! 오지마을 남매, 진슬이와 한비의 행복한 겨울이야기를 들어본다